[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에서 생산된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판촉 활동에 나섰다. 10일 도에 따르면 농협 충북지역본부와 지난 8일부터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청주점에서 도내 못난이 농산물 판촉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외형적 요인으로 외면 받는 못난이 농산물의 판매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제공한다는 목적도 있다. 행사는 농산물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행사 품목은 보은 사과, 옥천 샤인머스캣·감자, 진천 애호박·오이 등이다. 모두 비품으로 분류된 못난이 농산물이며 정상품보다 20~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못난이 농산물은 가격이 낮아 전문 유통·판매망이 부족한 실정이다. 품목에 따라 수확 시 품질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폐기된다. 저장성이 있는 품목은 가공업체 등에서 활용된다. 이에 도는 품질 기준과 유통·판매망 문제 해결을 위해 충북농협·농헙유통과 손을 잡았다. 지역 농협에서 선별해서 확보한 못난이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못난이 농산물뿐 아니라 도내 고품질 농산물이 전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
[충북일보] 충북도는 전 세계 60개국 200개 이상 도시에서 참여한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에서 국내도시 부문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을 활용한 성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관련해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도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를 통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로 인명 소생률을 높였다. 충북 혁신 거점인 청주 오송과 오창, 혁신도시의 고질적인 대중교통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15분 도시형 교통서비스 모델인 자율주행셔틀 도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충북 스마트시티 기술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2017년부터 해마다 열린다. 전 세계의 정부, 기업, 스마트시티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올해 엑스포 어워즈는 국내외 지자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도시 부문은 국내도시와 해외도시를 선정했고 기업 부문은 모빌리
[충북일보] 올해 말 종료하는 충북도의 농어촌개발기금 운용이 오는 2028년까지 5년 연장될 전망이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충북도 농어촌개발기금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원안대로 통과돼 본회의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박경숙(보은)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2023년 12월 31일로 규정했던 존속 기한을 2028년 12월 31일로 늘렸다. 도의 실정에 맞게 조례를 정비하고, 기금 특별회계 운용심의위원회 등 미흡한 규정도 보완했다. 농어촌개발기금 특별회계는 농어업인의 소득 개발과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사업, 농수산물 유통안정을 위한 사업, 가공기술 연구개발 사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농·어업인과 차세대 농업인, 귀농인, 생산자 단체, 농업법인 등에 대한 시설자금이나 생산기반확충 자금으로 융자하거나 운영 자금으로 지원할 수 있다. 박 의원은 "존속기간 연장으로 농수산물 유통 안정과 농어촌 소득 개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19일 열릴 41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확정한다. 시행은 2024년 1월 1일부터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단양 지역에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에게 돌봄로봇 '다솜이'가 지원된다. 충북도는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단양 노인·장애인 110명에게 이달 중 돌봄로봇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돌봄로봇은 말벗 기능을 통해 감성대화를 나눌 수 있다. 노래,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 재생과 가족·친지 간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사용자들의 터치와 음성 명령으로 보호자나 관제 센터로 전송돼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복약 시간 등 주요일정 알림 기능도 있다. 도는 돌봄로봇을 추석 전까지 개별 가구 방문을 통해 설치를 완료하고 대상자들에게 사용법을 교육하기로 했다. 앞서 관리 인력을 대상으로 로봇 사용과 관리 방법, 우울증 검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단양군노인복지관에 돌봄로봇 체험존을 설치해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연대가 취약한 독거노인과 치매·우울증 환자 등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와 야당 충북도의원이 6일 열린 411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론을 놓고 격한 설전을 벌였다. 도의원은 김 지사의 참사 전후 행적이 부적절했다며 질타했고, 김 지사는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고 맞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진희 도의원은 이날 대집행기관 질문을 통해 "도는 미호강 임시 제방 유실을 참사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며 "하지만 재난대응 체계가 제대로 작동해 지하차도 통제가 이뤄졌다면 참사는 없었을 것"이라고 도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그 부분에 대해선 아쉽게 생각하지만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 자리에서 섣불리 예단하고 논쟁을 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참사가 발생하기 전날 김 지사가 서울에서 만찬을 가진 것에 대해서도 적절성 공방이 이어졌다. 박 의원은 "100년 만에 극한 호우로 비상 3단계가 발령된 상황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도지사가 충북을 벗어나 서울에 간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수해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보다 시급한 일이 무엇이냐"고 꼬집었다. 이에 김 지사는 "도정의 최대 현안인…
[충북일보] 충북도가 의료비후불제 대상 질환을 6개에서 14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6일 도청에서 의료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현행 대상 질환은 임플란트, 슬·고관절, 척추, 심·뇌혈관이다. 여기에 치아부정교합, 암, 소화기(담낭·간·위·맹장), 호흡기, 산부인과, 골절, 비뇨기, 안과를 추가할 계획이다. 도는 시행에 앞서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 절차를 밟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상 질환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 도내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더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비후불제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 공약이다. 목돈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지난 5일 기준으로 의료비후불제 누적 신청자는 334명이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한 의료기관은 도내 병원급 이상 21곳과 치과 병의원 127곳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을 전시 홍보한다. 도는 6일부터 8일까지 도청 산업장려관 2층 전시실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충북도와 11개 시·군의 답례품 114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충북도청 못난이 김치를 비롯해 청주 전통주, 충주 사과, 제천 한방제품, 보은 건대추, 옥천 옻칠세트, 영동 와인, 증평 규방공예품, 진천 쌀, 괴산 벌초대행 서비스 이용권, 단양 산삼주 등을 전시한다. 도는 방문자에게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해 제도를 홍보하고, 온·오프라인 기부 방법 등을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충북 답례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확산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답례품 발굴과 홍보로 기부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한 뒤 세액 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기부 시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이 공제된다.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으로 지역 농수축산·특산품 등을 제공 받는다. 기부액은 전액 해당 지역 주민의 복리후생에 쓰인다. 고향사랑e음 시스템이나 농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지역 응급의료 지원 체계 개선을 위해 조례 정비에 나섰다. 5일 도의회에 따르면 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411회 임시회에서 '충북도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 개정안 안지윤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응급의료 지원 체계 개선에 필요한 시행계획 보강과 응급의료협의체 구성 등을 담았다. 먼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필수 응급의료 장비인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법정 의무대상 시설 외에 설치를 권장하고 비용을 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구급 현장과 119상황실, 병원 등을 실시간 연결하는 병원 전 단계의 응급의료 전문화 사업(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을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응급환자의 이송시간을 단축하고 재이송률을 낮추기 위해서다.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응급의료협의체 구성과 운영도 명시했다. 협의체는 시·군 보건소,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등 관련기관과 단체가 모여 논의하는 기구다. 이와 함께 법정기구인 지역응급의료위원회의 역할 강화를 위해 산하에 부문별 실무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안 의원은 "충북의 응급의료 인프라는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조례 개정 외
[충북일보] 충북도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결혼과 출산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도는 내년부터 신혼부부 결혼지원금, 임산부 산후조리비, 출산가정 대출이자 등 더 촘촘한 결혼·출산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혼인 신고 전후 6개월 이상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19∼39세 청년 신혼부부에게 최대 100만원의 결혼지원금을 준다. 결혼한 지 5년 이내 신혼부부는 내년부터 3억원 이하 주택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자를 연 100만원까지 2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부부의 합산 연 소득이 8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산후 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도내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임산부에게는 산후조리비 50만원을 지급한다. 산부인과가 없는 보은과 옥천, 영동, 증평, 괴산, 음성, 단양의 임산부들에게 5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대중 교통비와 택시비, 자가용 승용차 주유비, 도로 통행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중위소득 180% 이하의 0∼2세 출산 가정에는 3년간 연 100만원까지 생활자금 신용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생계가 어려운 미혼모와 위기 임산부에 대한 지원 대책도 추진한다. 임신 확인증 발급 검사비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중부내륙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국회와 정당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6일 열리는 41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도의회는 사전 공개한 건의문을 통해 "특별법이 연내 제정되지 못하면 국회 일정상 법안이 폐기될 우려가 있다"면서 "다른 지역의 특별법안은 조속히 제정됐으나 이 법안만 처리를 지연하는 것은 지역 차별적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별법 제정은 그동안 국가정책에서 소외돼 온 중부내륙지역민에 대한 최소한의 국가적 위로인 동시에 국민 기본권을 회복시키는 중차대한 일"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법안소위 개최 등 처리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9월 중 반드시 처리해 달라"고 호소한 뒤 "국가균형발전의 근거법이자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법임을 인식하고 정파적 이해를 초월해 반드시 연내 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충북도가 제안한 중부내륙특별법은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 부의장이 대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일정으로 411회 임시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19건, 동의안 8건, 예산안 2건, 결의안 1건 등 모두 30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충북도 화재피해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14건이며,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상정했다. 충북도가 제출한 지역축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케이앤 소부장 클러스터1호 투자조합 출자 동의안 등 12건도 심사한다. 도교육청이 낸 2023년도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3건을 처리한다. 임시회 첫날 1차 본회의에는 박진희(비례) 의원이 충북도 재난대응 시스템과 관련해 대집행기관 질문을 한다. 유재목(옥천1)·안지윤(비례)·김정일(청주3)·박지헌(청주4)·이욱희(청주9)·이태훈(괴산)·이동우(청주1)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펼쳐진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 특별위 구성 결의안도 채택할 예정이다. 2차 본회의에는 박지헌 의원이 미호강 맑은물 사업에 대한 대집행기관 질문을 진행한다. 도의회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육성자금 규모를 기존 1천300억원에서 1천600억원으로 300억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소상공인육성자금은 대출 이자의 2%를 도가 3년간 지원하는 저리 정책자금이다. 대출 한도는 5천만원(착한가격업소 7천만원) 이내다. 대출 기간은 3년 이내 일시상환이다. 대상은 충북에 사업장을 둔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신규 창업자의 초기 운전자금, 기존 사업자의 경영에 필요한 운전자금과 시설개보수 자금으로 활용된다. 이번에 확대 지원하는 소상공인육성자금은 한도 소진 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상담 예약 후 본점과 각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쉽지 않은 경제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확대를 결정했다"며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돼 민생경제가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41대 정선용 행정부지사가 4일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실·국장 등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용 신임 행정부지사 취임식을 열었다. 정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창조적 상상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충북에서 일하게 돼 감사하다"며 "2년 연속 8조원대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중심으로 서기 위해서는 창조적 상상력으로 우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충북을 제2의 판교로 만들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실현하고 충북도민 200만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데 일조"고 약속했다. 정 부지사는 "공직자가 노력한 만큼 충북 미래가 밝을 것"이라며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 선행적 복지로 164만 도민이 감동하는 따뜻한 도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정 부지사는 1965년 청주에서 태어났다. 충북고,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워싱턴대 대학원 행정관리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안전부 경제조직과장, 조직진단과장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 하반기 재정집행 목표율을 행정안전부보다 3% 포인트 높은 92%로 잡았다. 4일 도에 따르면 재정집행 목표율은 충북도 96%, 시·군 88% 등 92%다. 대상액 21조1천291억원 중 19조4천388억원의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본청은 7조1천733억원이다. 도내 11개 시·군은 10조7천27억원이다. 공기업은 1조4천937억원 중 1조2천547억원(84%)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3조2천505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충주시 1조4천72억원, 제천시 1조1천297억원, 음성군 8천126억원 등의 순이다. 도는 소비투자 3분기 목표도 정부 목표(7천888억원)보다 5% 포인트 높게 설정했다. 목표액은 8천281억원이다. 대상별로 보면 도 본청은 1천238억원(정부 1천180억원), 시·군은 7천43억원(정부 6천708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에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큰 대규모 투자 사업은 공정단계별 집행 상황을 중점 관리한다. 집행불가 사업은 세출구조 조정을 통해 집행 가능한 사업으로 변경 추진해 이월·불용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는 지속적인 지방재정 집행 관리를 위해 재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최초로 '네거티브 규제'(최소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와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발전특구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들 특구를 모두 품에 안아 바이오, 이차전지 등 도내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3일 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부터 13일까지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나선 지자체들로부터 사업 계획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일찌감치 준비에 나선 도는 바이오 분야를 특화산업으로 선정했다. 내부 검토를 거쳐 2~3개 세부 사업을 확정한 뒤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구 후보지로는 청주 오송이 유력하다. 첨단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도약하고 있는 오송은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둥지를 틀고 있고, 25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입주해 있다. 총사업비 2조원을 투입하는 K-바이오 스퀘어 조성도 추진한다. 중기부는 공모가 끝나면 서류와 발표 평가를 거쳐 10월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2~3곳을 특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첨단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민을 두려워하는 도지사로서 겸손하게 도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일 도청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지난 1년간 도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손색이 없었지만 도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오를 범했다"며 "좀 더 겸손하게 도정을 펼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현재 진행되는 주민소환과 검찰 조사 등은 우리의 정책과 노력이 도민들에게 체감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반성과 성찰의 질문을 통해 큰 과오가 있었다고 자성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 어떠한 결과도 도민의 결정에 따르는 자세로 일하겠다"며 "우리의 정책과 노력을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체감 도정'을 핵심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떠다니는 정책을 땅에 발붙이는 노력과 함께 어려운 도민들의 삶에 맞닿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한편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는 지난 7월 15일 오전 8시40분께 인근 미호천교 임시 제방이 무너지면서 6만t의 물이 유입됐다. 이 사고로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와 화물차 등 차량 17대가 침
[충북일보] 충북도는 4일부터 25일까지 '2023년도 충청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봉사활동 우수 사례를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회는 여성가족부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후원은 충북도교육청이다. 지난 1998년부터 시작돼 올해 26회를 맞았다. 청소년 자원 봉사활동 활성화에 이바지한 도내 청소년·지도자·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례는 다음 달 전문가 심사를 거쳐 여성가족부장관상, 충북도지사상, 충북도교육감상 등을 수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청주 지역의 공군 전투비행단에 전투기 추가 배치를 추진하자 충북도가 반발하고 있다. 공군과 활주로를 공동 사용하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도는 대신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최첨단 전투기 F-35 스텔스기 20대를 추가 도입해 청주기지에 모두 배치하기로 하고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다. 공군과 민간 항공사가 함께 활주로를 쓰는 청주공항에 군용기가 더 들어오면 민항기 운항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공군과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청주공항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을 1∼2회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투기 증가로 민항기 운항 위축을 해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성명을 내 "지금도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감내하는 상황에서 아무런 대책 없는 F-35 전투기 추가 배치는 절대 불가하다"고 밝혔다. 또 "충북도민은 북한의 선제 타격 대상이 되는 불안을 감수해야 한다"며 "F-35 추가 배치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청주공항은 활주로 6∼7개 슬롯에…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원헬스 융복합센터 건립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센터는 바이오 관련 데이터와 소재 등 생명연구자원을 확보 관리하고 이를 유관기관과 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오송 원헬스 융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업체 선정에 들어갔다. 도는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한 뒤 9월말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9개월이다. 이번 용역은 최근 사회적 관심과 중요성이 부각되는 원헬스에 대한 체계적이고 중장기적 대응 계획을 세우기 위한 것이다. 산업과 학계에서 수요자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고품질 바이오 연구 소재와 데이터 활용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과제는 바이오 소재·데이터에 대한 국내외 환경 분석, 이를 활용한 분야와 관련 인프라 조사다. 오송 원헬스 융복합 센터 구축·운영 계획과 로드맵을 수립하고, 단계별 추진 전략과 세부 이행 계획을 세운다. 센터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논리도 개발한다. 도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에 원헬스 융복합센터를 오는 2026년까지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국비 90억원 등 36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도와 교육청에서 시행 중인 조례의 실현성, 실효성 등을 분석·평가해 개선하기 위한 '충청북도 조례 입법평가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의회운영위원회에 제안한 이 조례안을 도의회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제정·전부 개정돼 시행된 지 2년이 지났거나 입법 평가를 실시한 지 4년이 지난 조례가 대상으로 한다. △입법 목적의 실현성·실효성 △기본·추진 계획 등의 수립 여부 △위원회·협의회 등 구성과 운영 실태 등의 기준으로 평가해 현재 시행 중인 조례를 개선한다는 것이다. 입법평가위원회에서 입법평가 결과를 해당 조례의 소관 상임위원회와 집행기관 소관부서에 통보하면 그 결과를 적극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경 의회운영위원장은 "조례 입법평가는 지방의회가 자치입법권을 확립하기 위해 기존 조례의 입법 체계적 측면의 적합성, 내용의 실효성·적정성을 검토하게 된다"며 "전문적이고 실효성 높은 지방자치 운영 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2년 연속 8조원 시대를 이어가는 성과를 냈다. 도는 정부예산안에 빠졌거나 추가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반영하거나 증액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4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충북 관련 예산은 8조5천676억원이다. 2023년 정부예산안에 포함된 충북 예산 8조1천124억원보다 4천552억원(5.6%), 국회 심사를 거쳐 올해 최종적으로 확보한 8조3천65억원보다 2천611억원(3.1%)이 증가한 규모다. 국가 예산 증가율 2.8%를 모두 초과했다. 분야별 확보액은 복지·여성이 2조6천223억원으로 가장 많다. 산업·경제 1조9천13억원, 사회간접자본(SOC) 1조6천97억원, 농업·산림 1조1천2억원, 환경 8천587억원, 소방·안전 2천604억원, 문화·관광 2천150억원 등의 순이다. 도는 정부가 건전재정 기조로 전면 전환해 예산 증가율이 2%대로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거둔 성과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을 보면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1천402억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420억원…
[충북일보] 충북도는 29일 충북연구원에서 중대재해 예방·대비와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대재해 민관협력자문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자문단은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중대재해 관련 정책사항 자문과 대상시설 현장 확인 등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자문활동을 한다. 이날 회의에선 올 하반기 중대시민재해 중점 추진 과제와 현장 방문 계획을 점검했다. 자문단의 활동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도는 회의 결과를 반영해 과제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자문단과 지속적인 상호협력으로 중대재해 예방과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우종 충북도 자문단장은 "자문단은 중대재해 예방과 대비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으로 중대재해 예방과 함께 안전 충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협력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자문단은 대학교수와 연구원, 변호사, 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등 전문가와 당연직 3명을 포함해 16명으로 구성됐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청 내 부족한 주차시설 확충 등을 위해 추진하는 후생복지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도는 청사 내에 350대 규모의 주차장을 짓는 이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재정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30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사업은 정부의 투자심사를 받아야 한다. 후생복지관 건립 사업비는 447억원이다. 1천400여 명이 근무하는 충북도청의 주차대수는 총 377면에 불과하다. 도는 후생복지관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에 주차장을 만들어 727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 충북도의회 청사 뒤편에 들어설 후생복지관은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3천961㎡ 규모로 지어진다. 주차장 제외한 지상 5~6층은 구내식당과 체력 단련실 등으로 꾸며진다. 옥상시설은 하늘정원을 만들어 신관·동관 건물과 연계한 녹색 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하반기 공공건축 심의 및 설계 공모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말 준공이 목표다. 도 관계자는 "후생복지관 건물이 완공되면 고질적인 청사 내 주차난 해소와 복지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
[충북일보] 충북도가 집중호우 수해 복구와 예방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도는 올해 살림규모를 2천641억원 증액한 2회 추경안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으로 도의 올해 총예산은 7조7억원에서 3.8% 증가한 7조2천648억원이 됐다. 추경안 2천641억원 중 2천18억원은 수해 복구와 예방 사업 예산이다. 호우피해 재해 복구 1천847억원, 노후 충무시설 이전 6억5천만원, 재해보험 70억원,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15억원, 교량시설물 점검·보수 16억원 등이다. 재난안전 비전 2030 연구용역비 1억원,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구입 2천만원도 반영했다. 이와 함께 경제 분야 227억원, 문화 분야 69억원, 복지 분야 32억원, 농업과 균형발전 분야 164억원, 일반행정 분야 53억원도 추경안에 담았다. 도는 이번 추경안 편성을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400억원을 차입하기도 했다. 이 기금은 도가 회계 기금 운용상 여유 재원이나 예치금을 통합해 놓은 것이다. 도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방세 수입이 800억원 감소함에 따라 국고보조금, 순세계잉여금, 세외수입 등 가용 재원을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100개 공약사업이 대체로 순항 중인 가운데 권역별 대중골프장 건설 등 2개 사업은 재검토를 고려할 정도로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1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지난 1년간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전체 사업 중 89개 사업이 연차별 계획대로 '정상 추진'(최우수 36개·우수 53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통과 노선 확정, 오송 철도산업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오송 K-바이오 스퀘어 국가계획 반영, 오창 이차전지 첨단특화단지 지정, 투자 유치 33조원 돌파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반면 이들 공약과 달리 '권역별 대중골프장 건설'과 '종합운동장(청주) 리모델링으로 스포츠·문화 복합 콤플렉스 조성' 사업은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중골프장 건설 사업은 도내 11개 시·군을 남부와 중부, 북부로 나눠 권역별로 도민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업 참여 의향을 밝힌 시·군이 없
[충북일보] 출출할 때나 끼니를 놓쳤을 때, 간단하게 찾아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샌드위치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손에 들고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빵과 채소, 햄이나 고기, 계란 등 고른 영양소를 함께 챙길 수 있는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고기, 채소 등을 함께 먹는 음식을 통칭한다. 사용하는 빵이 무엇이냐에 따라, 또 그사이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되는 것도 샌드위치의 매력이다. 라바게트 청주대점을 운영하는 남지율 대표에게 샌드위치는 간편하게 자주 찾는 식사 대용식이었다. 항공사에서 근무하며 바쁜 일상 사이를 든든하게 채워준 것도 샌드위치였고 7년간의 근무 끝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했을 때도 종종 혼밥을 하게 되면 가볍게 즐겼던 메뉴다. 라바게트의 샌드위치를 처음 맛본 것은 이전에 청주대점을 운영했던 친한 친구 덕분이다. 서울에서 일하다 고향인 청주에 내려올 때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렀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전에 맛본 적 없는 바게트 샌드위치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킨 첫 주문은 라바게트에 대한 호감으로 변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바게트가 샌드위치를 다른 음식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