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휴가철에 관광객이 몰리며 명실상부한 최고 관광지로 인정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11일간 하루 평균 평일 2천 명, 주말 3천 명 등 총 2만6천여 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오는 21일까지 시설 개관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12년 건축 전체면적 1만4천397㎡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누리센터 내 별별스토리관, 다누리도서관, 낚시박물관, 4차원(4D) 체험관 등과 함께 위치해 있다. 크고 작은 수조 118개에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등 모두 234종 2만3천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남한강 귀족인 천연기념물 황쏘가리와 중국에서 건강과 행운을 불러온다는 최고 보호종 홍룡을 비롯해 아마존 거대어 피라루크 등 해외 민물고기도 볼 수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단양팔경 중 하나인 석문을 배경으로 높이 8m, 수량 650t 규모의 메인수조에서 대형 철갑상어의 식사 시간 이벤트가 열린다. 군은 타 시설과…
충북 충주는 '왕의 온천'이라 불리는 수안보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수안보 온천에서 약 1㎞ 떨어진 치유농업 농장 슬로우파머를 소개한다 '슬로우파머'는 약 33.7ha 규모로 해발 350~550m의 청정 숲속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는 산마늘, 취나물, 약용작물, 개복숭아, 두릅 등 무공해 친환경 임산물을 이용한 순수 자연주의 산마늘(명이)농장이다. 농장 입구에는 할로윈, 크리스마스 장식 등 아기자기 귀여운 소품들이 가득해 사진 찍기에도 좋다.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에서 토양검사를 통해 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키운 청정 임산물에 주는 '청정숲푸드'인증을 받은 곳이다. 청정 숲에서 모종부터 직접 관리하며 해마다 토양까지 245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임산물을 생산한다. 친환경 임산물 체험도 할 수 있고 자연휴양공간으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어 힐링여행지로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싶다. 충주 수안보가 고향인 슬로우파머 정성훈 대표는 11년 전 귀촌해 직접 농장을 가꾸고 지금의 농장으로 일궜다고 한다. 농장이 있는 곳은 일교차가 커서 임산물의 맛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슬로우파머에서 수확되는 친환경 무농약 무공해 임산물을 이용한 가공상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수상레포츠 활성화 일환인 한여름 수상 썸머페스티벌을 오는 13∼14일 2일간 단양읍 별곡리 계류장 인근에서 개최한다. 사계절 볼거리가 풍성한 단양은 특히 여름 수상레포츠 활성을 위해 남한강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과 즐거움을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펼쳐 보일 계획이다. 단양문화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상레저 체험과 대회 등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시원한 강바람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한여름 수상 썸머페스티벌을 계기로 수상관광 랜드마크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앞으로도 다채로운 축제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플라이보드 공연과 대회 참가 기구 시연, 무동력 수상자전거 대회, 윈드서핑 초보·전문가 교육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치러진다. 행사 첫날인 오는 13일 오전 10시 상상의 거리에서 플라이보드 공연과 참여 수상레저 동호인들의 개막을 알리는 시연을 시작으로 짜릿하게 물살을 가르는 제트스키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1시∼4시까지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수상자전거, 카누 등 무동력 수상레저기구를 직접 운행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충북일보] 세종시 해밀동(동장 강인덕)과 주민자치회(회장 송상희)가 가족·이웃간 화합 물놀이 축제인 '해밀아~놀자!!'를 지난 6일 해밀동 복합커뮤니티 광장에서 열었다. 이날 물놀이 축제는 해밀동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1~3부로 나눠 진행됐다. 버블거품존, 분수터널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볼거리를 더하고, 팀별 물총놀이, 물풍선 던지기 등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가족·이웃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해밀동은 주민화합·문화행사로 지난 6월 나눔장터인 '해주자당근이지!!'를 개최, 이번 물놀이 축제에 이어 오는 10월에도 관련행사를 연속 진행할 계획이다. 송상희 주민자치회장은 "관내 소상공인 및 금융기관, 주민센터 직원, 주민자치위원, 자원봉사자, 해밀중·고 학생들, 개인 재능 기부 등의 지원이 물놀이 축제 참여자들의 즐겁고 안전한 물놀이에 큰 힘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단양은 패러글라이딩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아쉽게 패러글라이딩을 못 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액티비티는 ATV 산악오토바이다. 경치가 아름다운 단양에서 패러글라이딩 체험하시는 분들이 예전부터 부러웠지만 필자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패러글라이딩은 꿈도 꿀 수 없었다. 그래서 대신 선택한 것이 ATV를 타고 양방산 전망대를 올라가는 액티비티다. 필자가 이용한 업체는 당일 즉흥적으로 결정하고 네이버로 검색해서 알게 된 곳이었다. 당연히 예약은 따로 안 했고 전화로 당일 예약 문의를 드렸더니 다행히 원하는 시간에 가능하다고 해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여러 코스와 탑승 방법이 있지만 우리 일행은 각자 타기로 하고 양방산 전망대에 오르는 산악코스(전망대)를 선택했다. 양방산 전망대는 단양 시내가 훤히 보이는 곳으로 여기서도 패러글라이딩을 많이 한다고 한다. 낮에도 밤에도 시원한 경치가 너무 좋은 곳이다. 전망대로 올라가기 전 공터에서 ATV 타는 연습을 먼저 한다. 모르는 일행까지 총 9~10명이 같이 탔다. 양방산 전망대 가는 길은 도로가 잘 정비돼있어 어려움 없이 올라갈 수 있다. 맨 앞에 인솔자가 이끌고 가는데 오가는 차들도 많지 않아 위
[충북일보] 새마을문고 중앙회 영동군지부(회장 이순복)가 송호관광지 피서지 문고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열어 피서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지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말에 지역을 찾아오는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천연염색 체험학습을 한다. 피서객들과 천연염색 방법으로 개인 손수건을 만들어 보는'나만의 손수건 만들기'다. 군 지부는 피서지 문고를 홍보하고 새마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이런 깜짝 행사를 열고 있다. 송호리 유원지 환경정화 활동인 '새마을 줍깅'행사도 한다. 이런 체험 행사는 건강하고 쾌적한 피서지 만들기에 도움이 되고 있다. 송호관광지 피서지 문고는 2천500여 권의 책을 비치해 오는 16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순복 회장은 "피서객들의 건전한 독서문화 정착과 함께 영동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피서지 문고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자연치유도시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마을공동체와 아웃도어치유전문기관 치유나무숲아웃도어연구회가 지난 5일 치유마을 만들기 업무협약을 맺었다. 상천리는 66가구가 거주하는 마을 공동체로 청풍호 자드락길 4코스와 금수산 용담폭포를 품고 있으며 특히 산수유 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경관이 아름다운 마을이다. 또 마을 공동사업으로 8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장수연금을 지급하는 등 주민 복지에 힘쓰고 있는 생태마을이기도 하다. 상천리 마을 공동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치유나무숲아웃도어연구회는 총 29명의 심리상담 전문가와 산림치유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구성된 치유 전문기관으로 최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혁신아이디어 특화사업 공모전에 입상한 산림치유 스타트업 기관이다. 이날 홍광국 대표는 "수려한 청풍호 경관과 금수산의 용담폭포 음이온, 마을 산수유나무 열매 약효를 활용하는 다양한 산림치유인자 포커싱 등 체험적인 심리상담 기법을 융합한 아웃도어치유를 통해 마을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형태의 치유를 제공할 것"이라며 "나아가 산수유 마을 한 달 살기 등 치유 스테이를 추진해 귀농·귀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상천리 안경태 이장은 "치유마을로의…
[충북일보] 한여름의 태양이 뜨겁다. 지리산을 다시 찾는다. 녹음이 가득 차 시원하고 청량하다. 천천히 오랫동안 걷는다. 노고단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좋다. 해발고도 1507m에 여름 야생화가 피기 시작한다. 보랏빛 모싯대에 물방물이 매달린다. 피아골엔 울창한 숲과 거대한 바위들이 빼곡하다. 맑은 옥수 흐르고 산새들의 소리가 즐겁다. 역대급 가뭄에도 결코 마르는 일이 없다. 비 온 날에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쉼 없이 흘러 엄천강, 경호강, 덕천강, 섬진강이 된다. 깊은 산 계곡마다 시원한 물소리가 들린다. 물소리만으로 한낮 더위가 가시는 공간이다. 맑은 소리에 귓속까지 시원해진다. 발을 담그면 몸속 깊은 데까지 서늘하다. 일분도 채 안 돼 뼛속까지 오들거린다. 산이 높은 만큼 골마다 물길이 깊다. 지리산은 명실상부 국내 1호 국립공원이다. 올해가 국립공원 지정 55주년이다. 세계적인 명산으로 거듭나도록 도와야 한다. 항노화 힐링 컨트리로 손색없게 관리해야 한다. 오늘의 들머리는 성삼재 휴게소다. 가는 길이 넓고 완만해 걷기 편하다. 길가에 야생화 공간도 조성돼 있다. 쉬면서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노고단 정상엔 노고할매 탑이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중앙 광장에 마련한 어린이 물놀이장이 군민의 여름철 힐링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과 관광객들에 특별한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어 주고, 군의 100년 먹거리로 자리 잡을 힐링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이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이 물놀이장은 20m×10m×1m(조립식)짜리와 10m×10m×0.6m(에어)짜리로 크기와 깊이를 달리해 초등학생용, 미취학 아동용, 영·유아용으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힐링광장 분수'도 함께 운영해 불볕더위 속에 도심의 작은 휴양지로 인기다. 군 조사에선 하루 평균 어린이를 포함한 430명의 이용자가 이곳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지 방문이나 장거리 피서를 하기 어려운 주민에게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안전과 편의 사항 제공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물놀이장 위에 따가운 햇볕을 막을 그늘막을 설치했으며, 주위에 쉼터(몽골텐트5×5m) 26곳과 샤워실, 탈의실, 테이블, 의자 등을 마련해 놓았다. 응급구조사와 간호조무사 등 전문 인력 9명을 배치해 안전사고에도 대비했다. 대용
갈 때마다 항상 좋은 충청북도. 그중에서도 단양은 너무 좋아하는 국내 여행지 중 하나다. 단양에서 뭘 해야 할지 고민하거나 필자처럼 여행지에서 액티비티를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 그동안 단양에서 즐긴 액티비티를 모아 소개해본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남녀노소 같이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있어 좋은 곳이다. 집와이어, 알파인코스터, 슬라이드, 모노레일과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단양역에서 5분 거리라 KTX 타시고 오는 분들은 첫 번째 코스로 넣으면 딱 좋다. 단양 소노문에서도 5분 정도 거리라 위치가 좋다. 필자는 스카이워크와 알파인코스터를 이용해 봤는데 알파인코스터는 대기 줄이 길 수도 있으니 먼저 타는 것을 추천한다. 빛으로 장식된 예쁜 터널을 지나 만천하로 달려간다. 관광지에 가면 늘 주차 걱정하는데 이곳은 주차 걱정이 없다. 주차 상황에 따라 직원의 안내대로 이동하면 된다. 알파인코스터, 슬라이드, 집와이어 등을 이용하려면 오전을 추천한다. 사람이 많으면 금방 매진되기도 해서 타고 싶어도 못 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날씨에 따라 운행 안 할 수도 있으니 날씨가 안 좋을 때는(비, 강풍 등) 운행 여
[충북일보] 청주시는 문암생태공원의 캠핑장 샤워실을 교체하고 노후된 목재데크 3개면을 정비하는 등 새단장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안전한 공원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8천만 원을 투입해 최근 캠핑장의 데크 3개면을 보수하고, 관리실과 샤워실 시설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쾌적한 공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 내 돗자리 간 2m 이상 간격을 유지 △마스크 착용 안내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공원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쾌적한 공원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원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수려하기로 전국에 이름난 단양강의 물길 따라 즐기는 단양 여행이 무더운 여름 힐링 휴가지로 인기다. 단양지역을 휘감아 흐르는 단양강을 따라 펼쳐진 단양의 명승지들은 소백산맥 준령이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쪽빛 물결로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태화산자락 영춘면 오사리에서 시작되는 단양강은 강가마다 깎아진 듯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석벽(石壁)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북벽에서 522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온달과 평강의 전설을 담은 온달관광지가 나타난다. 단양군의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인 온달관광지는 온달세트장을 비롯해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돼 있다. 또 이 지역에는 단양강 물길 따라 향산리 3층 석탑(보물 제405호), 조자형 가옥(중요민속자료 145호) 등 다양한 문화재가 여행객들의 눈길을 끈다. 물길은 커다란 무지개 모양의 석문(石門)을 거치면서 도담삼봉(嶋潭三峰)으로 이어진다.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은 단양강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 강 한복판에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 한가운데 장군봉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과 왼쪽의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으로 이뤄져…
[충북일보] 괴산군이 전담여행사와 함께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를 위한 '유기농 힐링 투어 '괴산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유기농 힐링투어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리는 엑스포 기간 당일 여행으로 운영된다. △괴산 도시락(樂)투어 △괴산 포레스트 투어 △아름다운 길을 따라 자연과 하나되다 △맑은 물을 찾아 떠난 유기농이 일상이 되는 세상 △유기농엑스포와 숲속 자연의 만남 △유기농엑스포와 웰니스가 만나다 △한지보고 엑스포 가자 등 7종으로 구성됐다. 상품가격은 코스별 최저 2만4천 원에서 최고 4만9천 원 사이로 결정해 관광객들에게 실속있는 유기농체험 여행상품을 제공한다. 군은 전담여행사에 관광객 모객 인센티브 2천만 원씩을 지원해 이용객이 저렴한 가격에 괴산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용객에게는 지역 상품권 4천 원, 친환경 순정농부쌀(500g)을 제공한다. 코스별 상품은 ㈜테마캠프· ㈜로망스투어 여행사나 네이버, G마켓, 옥션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도도인터내셔널은 모객 대상을 기업과 단체로 특화해 오프라인 판매한다. 군 관계자는 "유기농의 고장 괴산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와 관
[충북일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7월 마지막 주 중부내륙 최고의 휴양도시 단양군에 피서객 행렬이 절정을 이뤘다. 군에 따르면 여름 무더위가 절정을 이룬 지난주 단양지역의 산과 계곡, 도담삼봉 등 주요 관광지에 17만여 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여 명과 비교해 약 39%의 관광객이 늘어난 수치다. 단양의 랜드마크인 도담삼봉 유원지에는 5만2천여 명이 찾아 유람선과 쾌속보트를 타며 도담삼봉의 빼어난 절경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천동 다리안계곡과 사인암계곡 등 전국에 이름난 주요 계곡에도 2만5천여 명의 피서객이 몰려 물놀이와 빼어난 풍광을 즐기며 더위를 식혔다.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이름난 만천하스카이워크에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피서에 나선 2만4천여 명의 관광객들은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를 타며 아름다운 단양의 풍광을 무대로 스릴과 스피드를 만끽했다.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에도 9천여 명이 관람했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고수·천동·온달동굴에도 1만3천여 명의 피서객들이 방문해 이색피서지로 각광 받았으며 소백산 등산을 즐기려는 단체피서객들의 발길도…
충청북도 괴산에 위치한 문광저수지는 가을이 되면 저수지를 따라 핀 노란 은행나무길이 장관을 이룬다. 온통 노랗게 물든 저수지에는 전국의 사진작가들은 물론 여행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다. 가을에 유명한 괴산 필수 여행지 문광저수지의 여름 풍경은 어떨지 한 번 둘러봤다 주차장은 크게 세 곳이고 주차장 2, 3에는 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세 곳 다 주차공간이 넓어서 편한 곳에 주차하면 될 것 같다. 금세 은행잎 광장에 다다른다. 광장에서는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있다.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을 이미 프레임에 담아둬 사진으로도 가장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명소다. 여름이라 아직 노랗게 물들진 않았지만 초록잎의 은행나무 배경과 저수지에 반영되는 모습이 그 자체로 아름답다. 초록빛 은행나무길을 따라 걸어본다. 은행나무길은 인근 마을에 살던 김환인씨가 1987년에 200그루를 기증해 마을주민이 식재했고 지속적인 관리 끝에 지금의 아름다운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곧게 뻗은 늘신한 키와 거의 균일한 나무의 상태를 보면 얼마나 관심을 기울여 관리했는지 알 수 있다. 오며가
[충북일보] 수변감성도시 단양의 걷기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남한강 어우름길이 최근 전면 개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남한강 어우름길은 느림보 강물길 4코스 중 수변로와 단양생태체육공원을 잇는 구간으로 265m 연결로와 45m 교량이 최근 개통됐다. 이번에 개통된 연결로와 교량은 느림보 강물길 4코스 약 6㎞ 구간을 모두 잇는 마지막 연결고리로 특히나 수변 풍광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코스다. 정원과 광장, 포토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확충될 예정이고 단양생태체육공원 등의 대형 주차장이 추가로 확보돼 관광객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카약과 파티 보트 등 다채로운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단양생태체육공원 계류장도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수변로∼단양생태체육공원까지는 풍광에 더해 맛집과 커피숍, 각종 조형물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풍미와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게 매력이다. 특히 이 길은 느림보 강물길 1∼5코스 가장자리에 있어 도심 방면으로는 도심의 세련미와 함께 만천하스카이워크, 이끼터널 등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심 외곽 방면으로는 도담삼봉과 석문, 금굴 등 역사
[충북일보] 높은 습도와 열기가 훅 몰려온다. 강렬한 뙤약볕은 그야말로 가마솥이다. 앉아 있기만 해도 온몸이 늘어지고 땀범벅이다. 엉망이 된 신체리듬이 되레 자연스럽다. 불쾌지수마저 끝없이 치솟는다. 열기는 밤까지 이어진다. 잠들기가 쉽지 않다. 이즈음 여행의 첫 번째 목적은 피서일 수밖에 없다. 무더위를 피하는 일이다. 강원도 평창은 어떨까. 잠시 안반데기를 돌아본다. '구름 위의 땅, 별의 나라, 하늘 아래 첫 동네'라고 불린다. 스위스의 알프스에 버금가는 신비경이다. 치명적인 아름다움 뒤에 민초들의 애환이 서려 더 감동적이다. 월정사 전나무숲길 역시 정서 순화에 최적의 장소다. 한적하고 청량한 여름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안반데기, 진초록으로 마음을 다스린다 여름의 시작은 7월에 본격적이다. 초록 스펙트럼이 가장 넓은 시기다. 녹음이 화사하게 일렁이며 숨 쉰다. 짙푸른 초록이 더위에도 싱그럽다. 하늘 아래 모두 사진 찍을 공간이다. 특별한 이벤트 장소로 손색이 없다. 포토 존이 따로 없어도 너무 예쁘다. 구름 하나가 특별한 의미를 만든다. 2차선의 도로 따라 안반데기로 간다. 도로는 어느새 좁은 차로로 바뀐다. 낙석지대 지나 급경사 길
[충북일보] 충주시가 주최하고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충주호수축제'가 28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시는 28일 중앙탑면 조정경기장 메인무대에서 충주호수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박순영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해 시민, 관광객 등이 참석해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호수축제의 개최를 함께 축하했다. 개막식은 우륵국악단과 유네스코ICM무예시범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축제 오프닝 영상 상영 △내빈들의 축하 인사 △개막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300대의 드론으로 펼쳐지는 '드론쇼' △'아모르파티'의 김연자, '트로트의 신사' 설운도 등 인기 트로트 가수가 출연하는 '개막축하 콘서트' △탄금호에서 펼쳐지는 '수상연화공연' 등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줬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새로운 지평선'을 주제로 진행될 호수축제에서 '월드 디제이 프리 페스티벌', '미디어파사드 전시', '달보트 체험', '어린이 물놀이장', '거리극·버스킹 공연', '먹거리존 및 호수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관람객의…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휴장 없이 연장 운영에 돌입했다. 최근 여름 방학이 시작되며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30일간 시설 개관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해당 기간에는 정기 휴장 일인 매주 월요일도 시설물을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아쿠아리움은 이번 성수기 연장 운영을 통해 코로나로 위축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올해 단양군 여름 성수기 관광종합계획에 따라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용객 안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역 내 가성비 최고의 관광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철저한 방역관리로 안심 관광을 선도하며 전국 최고의 '물멍' 명소로 주목을 받아 위축된 관광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총 118개의 수조에 단양강을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234종 2만3천여 마리를 전시 중으로 지난 10년간 입장객은 278만 명에 달하며 수익금은 155억 원에 달할 만큼 꾸준한
[충북일보] 음성군은 27일 음성군청소년수련원 내 차곡저수지에 '수상 워터파크'를 개장했다. 수상 워터파크는 가로 33m×세로 32.6m 규모로 미끄럼틀, 구름터널, 원형장애물 징검다리, 사각트렘폴린 등을 설치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 군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상 워터파크를 운영한다. 다만 8~10세 어린이는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12시, 오후 2~5시까지다. 이용요금은 1회당 1만5천 원(음성군민, 수련원 이용객 1만 원)을 받는다. 군은 이용자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50분 물놀이, 10분 휴식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소년수련원(043-877-75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여름철 충북의 명소 중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있다면 단연 계곡이다. 그리 많지는 않지만 폭포도 계곡 못지않게 인기가 많다. 보통 우리가 아는 폭포는 눈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오늘 소개할 장소는 쏟아지는 폭포의 시원함을 오감을 통해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국민관광지 괴산 수옥폭포다. 수옥폭포 관광지는 여름철 휴가지로 손색이 없다. 잘 정리된 주차시설과 화장실 등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고 주변에 펜션과 카페, 식당도 있어 여행 코스로도 훌륭하다. 수옥정관광지로 가는 도로가 공사중인데 폭포를 지나 위로 올라가면 저수지 둘레길이 있어 산책코스로 좋다. 여름철에는 어린이 물놀이장도 운영 한다고 하니 기대를 해도 좋겠다. 연풍새재 옛길 초입에 위치한 수옥폭포는 조령 3관문에서 흘러내린 계류가 20m의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3단으로 이루어진 폭포다. 상류에 두 곳의 깊은 소를 이루고 있다. 상류의 2단에서 떨어지는 깊은 소는 조유수가 사람을 시켜 물을 모아 떨어지게 하기 위하여 파놓은 것이라고 한다. 옛날 고려 말기에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피신할 때 초가를 지어 행궁을 삼고, 조그만 절을 지어 불자를 삼아 폭포 아래 작은 정자를 지어 비통함을 잊
[충북일보] 제천 박달재전통시장 여름축제가 오는 30일 백운면 일원에서 열린다. 제9회를 맞은 박달재 여름축제는 2019년 제8회 행사를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박달재 전통시장상인회 주관으로 재개된다. 관람객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행사는 특히 올해도 펄떡펄떡 힘 좋은 장어 맨손장어잡기 체험이 준비돼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초대가수로 트롯신이 떴다2 준우승자 나상도를 비롯한 인기가수의 공연과 부대행사로 우리 동네 가수왕, 밸리댄스 공연, 농산물 판매와 먹거리 부스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오는 29~30일 양일간 박달재전통시장에서 사용한 1만 원 이상의 영수증을 행운권으로 교환해 참여할 수 있는 경품행사도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축제행사를 탄력적으로 운영 할 방침"이라며 "박달재의 대표 축제로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2 충주호수축제에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맛보고 온몸으로 즐기는 풍성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충주시는 26일 호수축제 기간 오감만족을 책임져 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먼저 28일부터 31일까지 조정경기장 일원에서는 한국해양소년단 충북연맹이 주관하는 수상레저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무동력 카약, 카누, 수상자전거, 패들보드 등 물 위에서 즐기며 자연스럽게 무더위를 잊게 해 줄 각종 스포츠 활동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같은 기간 탄금호 무지개길 호수 일원에서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야간시간 동안 2인승 달보트를 운영한다. 낭만적인 외형으로 가족, 연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달보트는 특히 해가 진 뒤에 진가를 드러내는 아름다운 조명으로 탄금호 일대를 SNS 명소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또 그랜드스탠드 옆 주차장에는 유아~초등학생 아동이 부담 없이 놀 수 있는 규모의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물축구장, 놀이기구 등으로 꾸며진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전시 프로그램도 빠짐없이 준비돼 있다. 중앙탑공원에서는 28일과 31일 오후 6시 30분 '마빡이와 함께하는 길놀이' 퍼레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야생화(상사화)·여름꽃(산파첸스)을 식재해 플라워 박물관으로 탈바꿈했다. 고인쇄박물관은 지난달 박물관 입구 주변에 직지를 통한 청주의 정체성을 높이고자 400여 송이의 여름꽃을 '직지' 글자 모양으로 식재했으며, 이와 더불어 박물관 내 실개천에 식재한 꽃길의 꽃들도 활짝 피어 화사한 플라워 박물관으로 변모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인쇄박물관은 지난 봄부터 코로나19 방역 해제에 따른 관람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박물관 주변 대청소와 함께 유휴지에 야생화 식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오는 가을에도 제철 꽃인 국화꽃으로 교체해 언제나 향기로운 꽃내음이 가득한 박물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주춤하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불안감이 덜한 야외 산책로 등에는 방문하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활짝 핀 꽃들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는 박물관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광혜원면토친회(회장 이상필)가 지난 23일 광혜원화랑공원에서 3회 어린이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진천군에 생활권을 둔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물놀이장, 버블체험, 낚시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5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토친회 회원으로 구성된 진행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돼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어린이 물놀이 행사를 재개하게 돼 매우 기쁘고 참석한 아이들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을 불허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1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건축물 일부 용도변경을 포함한 관광사업계획 변경승인 신청 대상지역은 율량시가지조성사업지구에 따른 지구단위계획구역"이라며 "2006년 고시된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위락시설(카지노)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불승인 사유를 밝혔다. 이 지구단위계획은 숙박·판매시설과 주차장, 녹지 및 공개공지, 도로만 개발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청원구 율량동 500-3 일원에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을 운영하는 ㈜중원산업은 2001년 충북도의 관광사업(관광숙박업)계획 승인과 2004년 사업계획 변경 승인(객실·부대시설 변경)을 받아 2006년 호텔을 개업했다. 호텔 측이 카지노 입점을 위해 꺼내든 관광진흥법상 위락시설 예외 규정도 인정되지 않았다. 관광진흥법은 준주거시설 내 카지노 영업이 가능하도록 용도지역 시설에 대한 예외를 두고 있으나 이를 위해선 사업계획 및 변경 승인 내용이 관계 법령 규정에 적합해야 한다. 이 시장은 "호텔 측에서 제출한 사업계획 변경 내용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지구단위계획구역과 상충돼 관광진흥법 시행령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구축해 바이오,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 산업을 연계 발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찾아 경제성 분석과 논리 개발 등을 통해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학술 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이 기술 용역을 각각 맡아 진행한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며 내년 6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이 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서다. 이 때문에 물적·인적 교류와 전략 산업의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가 필요한 것도 이유다. 서북부 지역은 대규모 개발로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다. K-바이오 스퀘어와 국가산업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