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14일 오전 해운대 웨스틴조선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날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열린 제51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부산시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와 붐업 조성에 시도지사들이 뜻을 함께해 출범하게 된 기구이다. 이번 특위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 주재로 진행됐고, 해외에서 유치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박은하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 집행위원장을 제외한 오성근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 고문, 김이태 부산대 엑스포MICE연구센터장, 박재율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 시민위원장, 김재구 명지대 교수, 이무원 연세대 교수 등 민간위원이 모두 참여했다. 이날 회의는 '부산영사단(단장 강의구)'을 초청해 부산시 엑스포추진본부 유치기획과장의 박람회 유치 상황 보고와 함께 영사단에 대한 전폭적인 협조 요청이 있었고, 명예영사들의 부산엑스포 홍보활동 사례 및 활동계획에 대한 발언이 이어졌다. 강의구 영사단장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 장관에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국방부 장관에 지명된 신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37기로 제3보병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합동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를 지냈다. 문체부 장관에 지명된 유 특보는 연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역임했다. 2011년 장관 퇴임 후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문화특보를 맡았고, 이후 연극 무대로 돌아갔다가 지난 7월 윤 대통령의 문화특보로 다시 중용됐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 책임론이 불거진 여가부의 차기 장관 후보로는 김 전 비대위원이 지명됐다. 김 전 비대위원은 언론인 출신 여론조사 전문가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장관 지명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서울 / 최대만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대한민국 초거대 AI 도약' 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디지털 모범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AI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민관이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별도로 설치된 부스를 방문해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보고서 초안 작성 △장애인 대상 시각 보조 서비스 △화장품 패키징 디자인 창작 등 국내 기업이 개발한 초거대 AI 서비스를 직접 살펴보고, 기업 관계자와 개발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최근 우리 기업들 역시 독자적인 초거대 인공지능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며 "국내 초거대 AI가 글로벌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민관이 합심해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파리 소르본 대학교에서 디지털 윤리 원칙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또 지난주 한·아세안 청년 AI 페스타를 통해 AI 공동개발 및 활용 역량 강화 등 글로벌 연대를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내 초거대 AI 기업 대표, AI 중소·스타트업 청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한, 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교황청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특사로 교황청에 파견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강승규 특사를 통해 교황청이 해방 후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외교사절을 파견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1948년 유엔 총회에서 합법적인 정부로 승인받는데 기여한 점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사는 성 베드로 성당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 등 대한민국에 보여준 특별한 관심과 애정에 존경과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교황청과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특사 파견 기간(14~18일) 동안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면담,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 기념미사와 축복식에 참석하는 등 교황청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활동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2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이 장관 탄핵을 추진하면서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발생할 안보 공백을 우려한 결과로 보인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지난해 10월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부실 대응을 이유로 올 3월 탄핵된 뒤 헌재 결정을 거쳐 직무에 복귀하기까지 167일이 걸렸다. 민주당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종섭 장관에 대한 탄핵안 당론 추진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민주당이 탄핵안을 발의하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이 장관은 한 방송에서 "안보 공백만큼은 막기 위해서 깊은 고민을 했다"며 "먼저 사의를 표명하지 않으면 (윤 정부가) 엄청난 부담이 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이면 신임 장관 취임 전까지 국방부는 신범철 차관 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후임 국방부 장관 후보로는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거론된다. 신 의원은 수도방위사령관과 합참 작전본부장, 합참차장을 역임한 예비역 중장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는 11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오는 10월12일까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지역선거구 수와 시·도별 의원정수 등 구체적 선거구 획정 기준을 확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획정위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지난 2월6일 국회 정개특위에 선거구획정안 법정 제출기한(3월10일)을 준수하기 위해 선거구획정의 전제조건인 지역선거구 수 및 시·도별 의원정수 등 선거구획정 기준을 조속히 확정해 줄 것을 촉구했으나, 법정 선거구 확정 기한(4월10일)이 5개월여 지난 지금까지 구체적 선거구획정 기준을 회신받지 못해 선거구획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는 11월12일부터 국외부재자신고가, 12월12일부터는 예비후보자등록신청이 각각 시작되는 등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일정을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선거구획정이 더 지연되는 경우 유권자와 입후보예정자의 참정권이 침해받을 수 있는 점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주권자인 국민의 참정권이 온전하게 보장되는 가운데에서 차질 없이 치러지기 위해서 10월12일(국외부재자신고 개시일 전 1개월)까지 구체적 선거구 획정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간의 아세안·G20 정상회의 외교 일정을 마치고 11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5시59분께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공항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5~8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공조를 역설했다. 리창 중국 총리와 한중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에 대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역할을 요청했다. 이어 9~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녹색기후기금(GCF) 3억 달러 공여, 우크라이나에 단기 3억 달러·중장기 20억 달러 지원 계획 등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포함해 베트남, 캐나다, 싱가포르, 튀르키예, 나이지리아, 독일, 이탈리아 등 20개국과 양자회담을 열고 경제 협력 확대와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 후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일부 부처에 대한 소폭 개각과 함께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 경제 현장 행보에 나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G20 순방,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위상을 다진 외교"라고 평가했다. 정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녹색기후기금 추가 공여,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방침과 같은 국제공여와 지원은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자유·인권·민주·법치 등 인류보편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의 폭을 넓히는 계기이고 지속적인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하고, 향후 연대국가와의 경제안보 공동이익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조치"라며 "이번 외교가 국익과 미래에 어떤 가치를 갖는지 국민께 소상히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매년 100여 명의 치매환자가 길을 잃고 헤매다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치매 사전등록대상자 100명 중 2명 꼴로 실종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지난해 실종신고건수는 1만4천527건으로 5년 전 대비 20% 가까이 상승했다. 충북에서도 지난해 320건이 신고돼 1명은 찾지 못했다. 지난 2018년부터 5년 6개월간 가출인을 제외한 실종사망자 총 890명 중 치매환자 실종사망자 수는 566명으로 그 비율이 63.6%에 이른다. 실종사망자 3명 중 2명은 치매환자로, 매년 평균 100여 명이 사망자로 발견됐다. 치매고령자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복지부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스마 트 폰을 연동해 치매 환자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치매 체크 앱 배회 감지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고 경찰청도 지문 사전등록제도를 통해 보호망을 구축하고 있지만 참여율을 저조한 상황이다. 경찰청 통계상 올해 상반기 기준 치매환자의 지문 사전등록 누적 등록률은 35.2% 수준이다. 치매환자 지문 등록대상자 70만7천341명 중 24만8천788명이 등록했을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첫날부터 5개국 정상과 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5개국 모두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아르헨티나, 튀르키예,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코모로 5개국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다. 자원 부국인 아르헨티나와의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간 핵심광물 공급망과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리튬 배터리 생산을 함께 검토해 나가자"고 제안했고,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리튬 채굴이 한국과 연계되어 현지 배터리 생산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는 인프라, 방산, 원전 분야 협력 강화를 협의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통한 상호 교역 확대, 양국간 방산협력 분야 발전을 요청했다. 양국은 튀르키예가 검토 중인 신규 원전 건설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해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방글라데시의 셰이크 하시나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수교 50주년을 축하하며 "건설·인프라 수요가 급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밤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갈라 만찬에서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협력체계 공고화가 인태지역과 글로벌 사회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우리 3국에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3국 협력을 이끌어낸 주역"이라며 "우리의 협력으로 3국 일반 가정의 국민들 삶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지난 5월 G7 확대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G20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도 나란히 옆자리에 앉은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대화는 (이날) 저녁 8시경부터 1시간 반 동안 이어졌다"고 전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이상기후를 보인 올해 여름 온열질환자가 최근 5년새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 추정으로 사망한 사람도 충북 3명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31명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질병관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8월31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수는 총 2천682명으로 지난 2019년 1천841명 대비 45.7%(841명) 증가했다. 온열질환자가 비교적 적었던 2020년(1천78명)에 비해서는 약 1.5배 늘었다.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 수는 올해 31명으로 지난 2019년 대비 3배 정도 늘었다. 사망자의 대다수는 열사병인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은 5년간 7명이 온열질환 추정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올해 31명 중 절반 정도인 15명이 80세 이상의 노인이었으며 70대가 6명, 60대가 5명을 차지했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서울 등 대도시 보다 농어촌 지방에서 많았다. 온열질환 발생장소를 살펴보면 올해 사망자 31명 중 25명은 논밭이나 길가, 주거지 주변 등 야외에서 온열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충북일보] 비싼 운임료에 비해 KTX 고속열차 3대 중 1대 정도만 제 시간을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권영세의원실이 코레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열차 도착시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국내 열차 중 45.42%만, 특히 KTX는 3대 중 1대(33.56%)만 시간표대로 도착하고 있었다. 지연비율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48.88%, 2020년 52.34.%, 2021년 50.43%, 2022년 48.03%, 올해 45.42%('23.8)로 나빠지는 추세다. 코레일 고객서비스 헌장 기준(KTX 5분, 일반열차 10분)으로도 10대 중 1대, KTX는 5대 중 1대 가까이 기준을 준수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도별 추세도 2019년 95.08%, 2020년 95.99%, 2021년 94.24%, 2022년 90.7%, 올해 8월 현재 90.35%로 나빠졌다. 권 의원측은 코레일이 UIC(국제철도연맹) 기준(15분) 99%대 정시율을 보이고 있다고 하지만, 연례적으로 12만대, 50%가 넘는 열차가 시간표를 지키지 못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편성에 따라 1천 명 이상이 탑승하는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배지 쟁탈전을 위한 '총성없는 전쟁'이 본격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정치신인들의 도전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매서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한명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원 김제홍 전 강릉 영동대학교 총장을 서울 국회에서 만났다. △어떤 일로 국회를 찾았나. 요즘 근황도 말씀해 달라. "기후변화, 기후위기 관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포럼 활동과 2024년 민주당 청원구 국회의원 경선 준비를 위해 들렀다. 지역행사 참석, 지역 현안 파악, 지역주민들과의 만남 등 접촉을 넓혀 나가고 있다. 대학에서 총장 임기 활동 중에 세계적 흐름이고 대세인 ESG 경영을 접하게 됐고 ESG 경영에 대해 많이 모르고 불모지였던 고향 충북 청주 발전을 위해 널리 확산시킬 필요성을 느껴 충북 ESG 포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내년 총선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청주 분위기는 어떠한가. "다른 지역도 비슷한 분위기이지만 특히 청주는 정치에 대한 불신, 혐오 등이 기존의 지역 정치인에 대한 실망에서 비롯된 부분이 상당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만을 생각하는 정치가 아닌 개인의 영달과 안위를 추구하는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중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세계 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회의 참석국 모두를 타격할 수 있는 실존적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보리 대북제재를 결의한 상임이사국은 북한 도발 문제에 무거운 책임이 있다"고 직격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으로 이들 중 EAS 회원국은 미국, 중국, 러시아 3개국으로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사실상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했다고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을 막기 위해 '가상자산 탈취', '해외노동자 송출', '해상환적' 등 불법행위 차단 필요성과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도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은 국제법의 명백한 위반 행위"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남중국해 갈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역내 핵심 해상교통로인 남중국해에서 규칙기반의 해양질서 확립이 필요하
[충북일보]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2024년도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추진 예정인 재해예방사업에 동남4군이 포함됐다고 7일 밝혔다. 재해예방사업 대상지로 결정되면,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및 소하천 정비, 재해위험지구 개선 등에 국비가 지원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2024년도 정부안에 △보은군 내북면 하궁리(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 △영동군 매곡면 유전리부터 강진리 일대(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 양산면 수두리와 상촌면 고자리(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괴산군 괴산읍 신항리와 연풍면 유하리(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 등이 포함됐다. 이들 지역은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빈번하거나 낙석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박 의원은 "올 여름 폭우로 동남4군 곳곳에서 큰 피해를 입어 마음이 무거웠는데, 정부가 재해취약시설 정비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동남4군 관련 사업이 정부안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쿡제도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아세안 연대구상은 아세안 중심성과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에 대한 대한민국의 확고한 지지를 근간으로 한다"며 "지난 1년간 한-아세안 연대구상이 8개의 중점 과제를 식별하고, 협력의 외연을 확장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한미일 3국은 아세안이 주도하는 지역 구조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각국의 인태전략을 조율하고, 신규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연례 한미일 인도·태평양 대화를 발족하고, 아세안과 태평양도서국의 해양안보 역량을 지원하는 한미일 해양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새롭게 출범시켰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불과 반세기 만에 선진국으로 도약한 나라"라고 소개한 뒤 "대한민국은 2030 부산 세계 박람회를 통해 우리의 발전 경험을 아세안을 포함한 많
[충북일보] 국민의힘과 질병관리청(질병청)은 6일 인과성이 인정받기 어려운 경우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사망했다면 사망위로금 지원 대상으로 분류해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인정대상'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질병청과 코로나19 백신 피해 보상 관련 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현재 운영 중인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연구센터를 통해, 그리고 국내외 연구를 반영해 인과성 인정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관련성 의심질환 범위도 연구결과를 토대로 꾸준히 확대해서 인과성에 개연성,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사망 위로금, 질병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대상기간은 42일에서 최대 90일로 확대하고 지원금도 최대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며 "2022년 7월 제도 시행 전에 부검 미실시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사례에 대해서도 최대 2천만 원까지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백신접종 후 사망까지 기간이 3일 이내인 경우에는 1천만 원을 지원하고 백신접종과 사망
[충북일보] 교권침해 등으로부터 교사의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교원치유지원센터의 상담사 1명이 담당해야 할 교사가 평균 1만9천531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교사 수는 50만7천793명인데 반해 17개 시·도 교원치유지원센터의 상담사 수는 총 26명에 불과했다. 시·도별 상담사 수는 경기·경남·광주·대전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세종·전북 2명, 충북·충남·강원·경북·대구·부산·서울·울산·인천·전남 1명, 제주는 상담사가 아예 없었다. 시·도별로 1명의 상담사가 담당하는 교사 수는 △서울(7만4천992명) △경기(4만2천793명) △부산(2만8천841명) △경북(2만8천491명) △인천 (2만7천455명) △대구(2만4천564명) △충남(2만3천981명) △전남(2만2천288명) △충북(1만7천339명) △강원(1만6천871명) △경남(1만1천955명) △울산(1만1천955명) △전북(1만710명) △대전(5천403명) △광주(5천328명) △세종(3천64명) 순이었다. 교원치유지원센터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 17조에 따라 교권침해 등으로 입은
[충북일보] 대통령실이 5일 '대장동 허위 인터뷰'와 관련해 '가짜 뉴스'를 생산한 일부 언론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학림 전 언론노동조합 위원장과 김만배씨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에 대해 "대장동 사건의 몸통을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뒤바꾸려 한 정치공작적 행태"라고 규정했다. 이어 "가짜뉴스는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적"이라며 "김만배·신학림 거짓 인터뷰와 대선 공작은 대장동 주범, 그리고 언노련 위원장 출신 언론인이 합작한 희대의 대선 정치공작사건이라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김대업 정치공작, 기양건설 로비 가짜폭로 등의 계보를 잇는 2022 대선의 최대 정치 공작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는) 대장동 게이트 몸통이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것처럼 조작하고 대선을 사흘 앞두고 녹취록을 풀어 대선 결과 바꾸려 한 것"이라며 "날조된 사실, 공작의 목표는 윤 후보의 낙선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건과 관련해 일부 언론의 책임도 적지 않다"며 "당시 조작 인터뷰를 네 개의 아이템으로
[충북일보] 65세 이상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가 늘면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정부·지방자치단체마다 시행하고 있는 면허 반납 인센티브제도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대안마련이 요구된다. 국민의힘 조은희(서울 서초갑) 의원이 5일 도로교통공단, 경찰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 수는 총 453만6천247명이다.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 (3천428만650명)의 13.2%에 달하는 수준이다. 고령 운전자는 지난 2018년(307만650명)과 비교해 올해 6월 기준 47.7%(146만5천597명↑) 급증했다. 같은 시기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가 6.6%(211만9천569명↑) 느는데 그쳤다는 점에서 고령 운전자 증가세가 더 가파른 셈이다. 이러한 흐름은 고령화가 짙어지는 사회적 모습과 맞닿아 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고령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 대비 2018년 14.8%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18.0%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우리나라 고령인구 비율이 오는 2070년 46.4%로 치솟아 '극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령 운전자가 늘면서 관련 교통사고 건수도 증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2년 연속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께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서울공항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젤다 울란 카르티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대리,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 윤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진 공식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인도네시아 주최 갈라 만찬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조코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예고됐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일정을 마친 뒤 8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로 이동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중국과 정상회담 여부에 대해 "G20 정상회의에는 중국의 국가주석이 온다는 얘기가 없고, 그리고 또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동반성장위원회는 5일 '지방정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기업간 사회적 갈등문제를 발굴해 논의할 뿐만 아니라, 합의 도출을 통해서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설립 목적이 있다. 이러한 위원회 특성을 살려 위원 전원은 정부위원 없이 민간인으로 구성돼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그동안 동일업종에서 발생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갈등 회복과 동반성장에 주력해 왔다. 카페업(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스타벅스(스타벅스코리아)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화합으로 나가는 상생협약 체결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번 협약에 대해 대기업과 지역에 근간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동반성장 협의체 구성·운영 △지역 중점 산업의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및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지역별 동반성장 이슈, 우수사례 및 인센티브 발굴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철우 대한민국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아세안·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순방을 하루 앞둔 4일 한덕수 총리과 주례회동을 하고 수출입동향, 물가, 무역수지 등 산업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안보를 굳건히 다지는 것도 결국 시장을 넓히고 외국과의 산업 협력을 공고히 함으로써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기반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면 산업 현장과 민생 경제 현장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대통령이 시장 등 삶의 현장에서 서민들과 만나 대화하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전 대통령과 참모들이 수산시장을 방문해 오찬을 했다"며 "대통령이 먹는 음식은 안전성이 100%라 할 수 있다. 대통령이 노량진이든 자갈치 든 직접 시장에 가서 수산물을 먹는다는 건 100%안전하다는 걸 의미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수산물 시장이 조금 어려울 수 있어 좀 (수산물에 메세지가)집중된 측면이 있지만 축산물에 대해서도 추석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소비를 진작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정부에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충북일보]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이 지난 1일 친북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관동(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회의원이 (조총련 행사에) 참석한 것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냐'는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조총련은) 북한의 대리기관이고 북한의 주일대표부의 성격을 갖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의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직 국회의원이 조총련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도 "현행법을 위반했다"며 "통일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교류협력체계 확립을 한다는 차원에서 관련 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국회법 155조 16호(국회의원윤리강령·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 위반을 이유로 윤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징계안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의원 20명의 연명을 받아 징계안을 제출했다"며 "조총련은 대표적인 친국단체로 그날 행사에서 도쿄총위원장은 우리나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