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연구·개발 R&D 예산의 규모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수도권 쏠림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영순(대전 대덕) 의원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조8천181억 원 규모의 산업부 R&D 지역 예산 중 경기도가 총 예산의 30.4%인 8천554억 원으로 가장 많있다. 이어 서울 17.1%(4천 811억), 충남 8.6%(2천 432억), 경남 7.3%(2천 44억), 대전 7.1%(1천 991억) 순이었다. 충북은 17개 시·도 중 10번째에 해당하는 3.3%(673억7천400만 원)의 R&D 예산을 받았다. 제주, 강원, 세종은 5년간 1%대도 안 되는 R&D 지원을 받았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메카로 불리는 대전마저 국가 R&D 지원 예산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데 수도권의 비중은 매년 늘려오며 결국 전체 예산의 절반을 배정했다"면서 "정부에서 말로만 지방균형발전을 외칠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지방 R&D 역량 강화와 예산재배정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국민연금 개혁은 인기 없는 정책이지만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윤석열 정부가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께 충분히 알리고 설득하며 개혁을 잘 완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4일 자신의 SNS(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정부 자문기구인 재정계산위원회가 "'더 내고, 늦게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정계산위는 보험료율을 12·15·18%로 올리는 방안과 연금 수급 개시 나이를 66·67·68세로 늦추는 방안, 기금 투자 수익률은 0.5·1.0%P 올리는 등 18개의 시나리오를 발표했다"며 "어떤 안을 제시해도 국민들이 모두 만족하긴 어렵겠지만, 국민의 지속가능한 상생, 고통분담을 위해 윤석열 정부가 용기 있는 개혁의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은 현재대로 두면 2055년이면 고갈될 것이 뻔한데, 민주당 문재인 정부는 뻔히 예상되는 국민연금 고갈문제를 집권 5년 내내 완전히 외면했다"며 "심지어 2018년 11월에 복지부가 국민연금 개혁안을 보고하자, 당장의 국민 인기만을 생각해 걷어차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정보 유출자
[충북일보] 이른바 '짝퉁' 명품 중 가장 많이 밀수된 품목은 '롤렉스'(ROLEX) 시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전북 익산시을)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으로 줄었던 짝퉁 밀수출입이 2021년 2천339억 원에서 2022년 5천639억 원으로 1년새 141% 급증했다. 지식재산권 위반 적발금액은 2018년 5천217억 원, 2019년 6천609억 원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2020년과 2021년 각각 2천602억 원, 2천339억 원으로 줄었다가 2022년 5천639억 원을 기록하며 다시 크게 증가 추세다. 물품별로는 시계가 2021년 10억 원에서 2022년 3천205억 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가방(23건, 514억 원 → 32건, 1천775억 원) 신발(12건, 44억 원 → 10건, 145억 원), 의류(27건, 307억 원 → 35건, 355억 원)도 증가했다. 지재권 위반 적발건수는 2018년 282건에서 2022년 157건으로 44.3% 줄었지만, 적발금액은 5천217억 원에서 5천639억 원으로 오히려 늘어나 짝퉁 밀수출입이 점차 대형화되고 있는
[충북일보] '유튜버'라는 영역이 취미생활에서 전문직종으로의 인식 변화가 생기면서 그들의 수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1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유튜버의 수입은 8천58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의 수입은 2천439억 원으로 종득세를 신고한 유튜버의 수입에 약 24.8%를 차지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전북 익산시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수입금액이 2019년 875억1천100만 원, 2020년 4천520억8천100만 원, 2021년 8천588억9천800만 원으로 2년새 10배 가량 증가했다. 신고인원 또한 2019년 2천776명, 2020년 2만756명, 2021년 3만4천219명으로 늘었다. 이들이 종합소득세를 납부하면서 선택한 '1인 미디어 창작자' 업종코드는 유튜버 열풍에 대응하고자 2019년 9월 국세청이 신설했다.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 중 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창작자의 수입금액은 2019년 181억 2천500만 원, 2020년 1천161억4천900만 원, 2021년 2천438억6천500만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 돌입했지만 다수 정당의 일방적 입법폭주와 정치선동, 매표 포퓰리즘을 지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부의장은 3일 자신의 SNS(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국민의힘은 민생우선, 정쟁지양, 선동정치 강력대응, 생산적 입법활동 매진, 국가개혁과제 및 국정과제 입법 추진을 결의했지만 국회 절대다수의석 1야당 민주당은 당대표의 뜬금포 방탄단식, 이태원특별법 상임위 강행처리로 정기국회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민생과 국익은 노관심, 국정방해와 정쟁, 정략적 선전선동, 포퓰리즘 입법폭주와 1특검 4국정조사를 밀어붙이며 대여투쟁을 벼르는 중"이라며 "여야는 국회에서 국민권익을 위한 입법과 국리민복을 위한 효율적·효과적 재정배분, 국정운영을 위해 지혜의 경쟁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인만큼, 국회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정파적 이익을 물리치고 민생과 국익, 국가 미래를 챙기며 다수 정당의 일방적 입법폭주와 정치선동, 매표 포퓰리즘은 지양, 성숙한 의회정치를 복원해야 할 것"이라며 "21대 마지막 정기국
[충북일보]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번 주부터 매주 지역 경제현장을 방문한다. 김기현 당 대표를 비롯해 지도부는 매주 1~2회 민생버스를 타고 1박2일 일정으로 경제산업 현장 방문을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12월9일까지 100일간 진행되는 정기국회에서 민생을 기조로 윤석열 정부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과 국정과제 실현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민생 회복을 위한 7대 중점 운영방안 및 4대 중점 추진법안을 발표했다. 7대 중점 운영방안은 △정책 지향·민생 우선의 생산적 입법 활동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디딤돌 마련 및 기업 경쟁력을 가로막는 걸림돌 제거 △재정건전성을 위협하는 포퓰리즘 배격 및 사회적 약자 지원 △극단적 갈등·대립 정치문화 개선을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 △무동기 범죄·자살·마약 등 사회병리적 현상 대응책 강구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과제 완수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격 재고와 부산 엑스포 유지 적극 뒷받침 등이다. 4대 중점 추진법안은 △국민 안전(재난 및 안전 관리기본법·건축법) △미래 대비(우주항공청 설치법·첨단산업 인재 혁신법) △사회 개혁(노동조합법·건설산업기본법·채용 절차 공정화법) △경제 민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는 지난 2일 오후 화엄사 범음료에서 화엄사 비건버거(BRUGER) 사업자인 ㈜그린마타(대표이사 우의수)와 공식 사업조인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지리산 대화엄사는 홍매화 사진 찍기 대회, 세계요가의 날 기념 요가 대회, 모기장 영화음악회, 화엄 문화제 등을 통해 불교가 일반 대중과 가깝게 다가가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덕문 주지스님은 "사찰이 불교의 가치를 유지 지속하는 것이 첫 번째 이지만 일반대중들이 사찰을 찾는 입장에서 보면 다시 한 번 돌아 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산사, 사찰은 스님들만의 독점적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모든 국민이 함께 향유하고 그들에게 도움 주는 공간으로 변화해야 불교에 대한 호감과 이미지가 높아질 것"이라며 "화엄사의 브랜드비건 버거를 통해 신뢰와 건강을 국민들에게 나누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화엄사 홍보기획위원장 성기홍 박사는 "김기영 숙명여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이마트 노브랜드, 파스테르우유를 브랜딩)의 제안으로 화엄사 비건 버거 프로젝트가 시작 되었다"며 "㈜그린마타는 화엄사 비건 FOOD를 통해 K컨텐츠의 인기와 융합한 새로운 글로벌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4일 국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는 국제공동회의를 개최한다. 국제공동회의 한국 측 패널은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 국제협력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용선 의원이 참석하고 남기정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장이 사회를 맡는다. 미국측 패널은 조셉 벅슨 미국 워싱턴사회적책임의사회 핵무기철폐위원회 공동대표,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가, 중국측은 장무휘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가, 일본측은 마쓰쿠보 하지메 일본 원자력자료정보실 사무국장이 각각 참여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행사 주관인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김준형 위원장과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도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한 패널들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에 따른 각국의 상황과 반응을 서로 공유하고 이에 따른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이들은 회의 직후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공동결의문을 채택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동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정상회의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1일 윤 대통령은 내달 5~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국빈 방문해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김 1차장은 "이 기간 동안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등 다자회의에 참석하고, 한-인니 정상회담 등 다수의 양자회담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8일 G20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로 뉴델리로 이동해 10일까지 다자회의와 양자회담, 각종 경제외교 일정을 수행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에서 한중 정상회담과 한중일 정상회의는 사전 조율에 시간이 촉박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오는 28일부터 10월1일까지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까지 총 엿새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부의 하반기 정책 역시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연휴 기간 민간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숙박 할인 쿠폰 60만 장을 배포하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내용과 추석 성수품을 전년 대비 5%가량 낮추고, 공급량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내수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공편 증편과 입국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주요 수산물 성수품의 경우 자체할인까지 더해 최대 60%의 할인을 지원하는 수산물 소비촉진도 진행한다. 정부는 연중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예비비 800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위축된 농축수산물과 공연 소비 진작을 위해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가공품 선물가액 한도를 10만원에서 1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윤석열 정권을 향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한 정권이라고 규명한 뒤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며 "맨 앞에 서서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이, 또 국민의 삶이 이렇게 무너진 데는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퇴행적 집권을 막지 못했고,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지 못했다. 그 책임을 제가 져야 한다고 생각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을 향해 △대국민 사과와 국정방향 전환 △오염수 방류 국제해양재판소 제소 △국정쇄신과 개각 등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검찰의 수사에 대해 '검찰 스토킹'이라고 규정한 뒤 "지금까지 이 정권 들어서만도 2년 가까이 400번 넘는 압수수색 통해 그야말로 먼지 털듯 털고 있지만 단 하나의 부정 증거도 없다"며 "실체가 없기 때문이다"고 항변했다. 이 대표는 단식 중 검찰 조사에 응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단식한다고 해서 일을 포기하진 않을 것"이라며 "검찰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31일 내년도 정부예산에 충북 제천·단양지역 관련 8개 사업 총 2천175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충청내륙고속화 도로 건설 1천402억 원 △충북선철도 고속화 397억 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186억 원 △연금~금성 국지도 건설 105억 원 △제천 수산~청풍 국지도 건설 14억 원 등 총 8개 사업이다. 이번에 확보된 정부 예산안으로 도로와 철도 등 교통 인프라 확충·개선은 물론,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돼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의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엄 의원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예산 증가율이 2%대로 큰 폭 감소한 상황에서도 큰 성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제천·단양의 숙원사업은 물론, 미래 먹거리 예산이 대거 증액 또는 신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기획재정부 심사를 거쳐 이달 초 국회에 제출된 뒤 국회 심의 의결을 통해 오는 12월 최종 확정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는 글로벌 창업대국이 되기 위한 정부 합동 스타트업 코리아 비전 및 추진전략을 토론하고, 민·관 합동으로 벤처·스타트업 성장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가 직면한 복합위기와 도전 속에서 벤처, 스타트업이 혁신 주역"이라고 평가한 뒤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정부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스타트업 코리아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벤처·스타트업이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업대국 실현을 위해 과감한 글로벌 도전 촉진 및 글로벌 창업허브 조성, 벤처투자 민간투자 촉진, 지역창업 클러스터 활성화 및 지역 벤처투자 환경 보완,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개방형 혁신 활성화 및 규제개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토론자들은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유입을 활성화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협력하는 창업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창업대국 실현을 위해서는 규제개선, 민간투자 촉진 등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역대급 긴축 내년도 예산안은 국익과 미래를 위한 쉽지 않은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정 부의장은 30일 자신의 SNS(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656조9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의장은 "(내년 예산은) 2005년 이후 최저 증가율이다. 문재인 정부 연평균 증가율(8.7%)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역대급 긴축 예산"이라며 "긴축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 지원과 미래 투자를 위해 필요한 예산만은 증가했다. 매표 포퓰리즘, 방만재정을 자행한 민주당 문재인 정권과는 확연히 대비 대조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문재인 정부 출범 초 2018년 680조 원이던 국가채무는 임기 5년을 거치면서 400조 원이나 폭증, 지난해 1천조 원을 넘어서며 1천67조7천억 원까지 급상승했다"며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재정건전성의 마지노선이라는 40%를 초과해 49.6%에 이르는 지경이었다. 국가 미래는 내팽겨 치고,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만을 위해 국민 혈세를 대책없이 살포하며 낳은 참담한 결과물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까
[충북일보] '부실시공' 사태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직원들의 최근 5년 6개월간 법인카드 사용금액이 2천억 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내역 중 업무간담회를 목적으로 횟집과 포차, 호프집 등에서 매년 수십억씩 사용하고, 사무실 비품과 홍보용품 구매를 목적으로 골프웨어 브랜드에서 사용한 정황도 드러났다. 사용목적도 구체적인 내용 없이 업무간담회, 업무협의 등으로만 명시해 어떤 업무적 차원인지 알 수 없는 내역이 대부분이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LH 법인카드 사용내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부터 2023년 상반기(6월)까지 법인카드로 총 2천38억5천288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남 진주에 위치한 LH 본사와 전국 각 지사의 법인카드 사용금액을 합한 금액이다. 올해 3월 기준 LH의 법인카드는 총 1천150매로 본사가 338매, 지역본부(지사)가 812매를 갖고 있다. 연도별 법인카드 사용액은 △2018년 354억6천만 원 △2019년 389억8천만 원 △2020년 348억6천만 원 △2021년 343억6천만
[충북일보] 국회운영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을 의결했다.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은 지난 2021년 9월 '국회법' 개정으로 국회세종의사당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국회세종의사당의 위치 및 부지면적, 설치·운영의 원칙, 이전 대상 기관, 건립 추진체계, 주거 등 지원계획 등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국회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된 규칙 안에서는 정무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주요 소관기관이 세종시에 위치한 12개 위원회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등이 국회세종의사당으로 이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국회세종의사당에는 국회도서관이 제공하는 입법활동지원 기능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국회세종의사당에 국회도서관 분관을 두도록 했다. 부대의견으로는 법제사법위원회를 국회세종의사당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국회사무처가 국회세종의사당 이전에 따른 비효율성 개선대책을 매년 국회운영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명시했다. 국회운영위는 "해당 규칙안은 향후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심사 및 국회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연찬회에서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 민주당은 28~29일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국회의원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9월 정기국회에서 다룰 주요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 국정감사 전략 등이 논의됐다. 워크숍은 민생채움입법 발표를 시작으로 원내수석부대표의 정기국회 운영방안 발표, 정책위 의장의 정기국회 입법 과제 발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방향 발표, 외부 강사 특강, 전략기획위원장의 하반기 정국 대응 방안 발표, 상임위 분임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된 얘기는 하반기 정국 대응 방안과 상임위 분임토의 등에서 나왔다는 전언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토론과정에서 대여공세인 1특검(특별검사) 4국조(국정조사)가 지지부진하다는 성토가 이어졌다"며 "이 과정에서 궁평지하차도 참사 관련자 중대재해처벌법 이야기가 비중있게 거론됐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대여공세로 꼽은 1특검은 해병 채 모 상병 사망 관련 수사 외압 사건이다. 4국조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 방송통신위원회 KBS이사장 해임 의결 등 방송장악 의혹, 잼버리 파행 사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예산은 사회적 약자, 치안·국방·행정, 재난 대응, 보훈 정책 및 ODA, 일자리 창출, 성장동력, 수출, 위험 산모, 미숙아 의료비 등에 맞춰졌다. ◇사회적 약자 지원 윤 대통령은 국민의 최저생활을 보장하는 생계급여의 지급액을 내년에 21만 3천 원 인상했다. 이는 지난 정부 5년 동안 인상한 규모를 전부 합친 19만6천 원을 한 해에 단번에 뛰어넘는 수준이다.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생계급여 선정기준을 기준중위소득의 30%에서 32%로 완화해 3만 9천 가구가 추가 혜택을 받는다. 어르신 일자리는 기존 14만 7천 개 늘어난 103만 개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했고 6년 만에 수당도 7% 인상한다. 장애 정도가 극심한 2천300여 명의 발달 장애인에게는 1대1 전담 돌봄서비스를 제공된다. 한부모 가족 3만2천 명에게 양육비를 추가 지원한다. 다문화 가정 자녀 6만 명에게 교육활동비를 신규 지원하고, 결혼이민자를 위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신설했다. 자립준비 청년 수당을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하고, 보호기간 종료 전후로 밀착관리를 받는 자립준비 청년 2천750명을 지원한다. 고등교육의 기회 균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 보조금 예산, 이권 카르텔 예산을 삭감하고 정부의 재량 지출 약 120조 원의 20%에 가까운 구조조정을 통해 내년도 총지출을 656조 9천억 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2.8% 증가한 수준이다. 윤 대통령은 29일 제36회 국무회의에서 "지난 정부의 방만한 재정 운영으로 국가채무가 400조 원 증가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1천조 원을 돌파했다. 전 정부가 푹 빠졌던 '재정 만능주의'를 단호하게 배격하고, 건전재정 기조로 확실하게 전환했다"며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2.8% 증가한 예산 편성안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정치 보조금 예산, 이권 카르텔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했고, 총 23조 원의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총지출에서 법정의무 지출, 경직성 경비와 필수 지출을 제외한 정부의 재량 지출 약 120조 원의 20%에 가까운 과감한 구조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국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며 "진정한 약자복지의 실현, 국방, 법치 등 국가의 본질 기능 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간부위원과의 통일대화'를 주재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는 오는 9월1일 새롭게 출범하는 제21기 민주평통 간부위원들이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의 통일철학과 정부의 통일정책을 공유하고,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김관용 수석부의장을 비롯한 간부위원 대표 62명에게 임명장을 직접 수여하면서 민주평통이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실천하기 위해 국민 역량 결집에 애써주기를 당부했다. 이어 참석자를 대표해 김관용 수석부의장이 향후 활동 방향과 각오를 담은 답사를 발표했다. 권애영 여성부의장 등 참석자 대표 3인의 위원은 소감을 발표했다. 이날 열린 통일대화에는 제21기 자문위원 2만1천 명을 대표하는 국내외 지역별 부의장 및 협의회장을 비롯해 운영위원, 분과위원장 등 간부위원 33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통은 제21기 출범을 계기로 전 세계 동포사회의 통일에너지 결집과 네트워크 강화에 역점을 두고, 해외 각계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동포 인재, 파독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강원 고성군, 경북 경주시 산내면, 칠곡군 가산면 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번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는 지난 14일 긴급 사전조사에 따라 우선 선포된 2개 지자체(대구 군위군, 강원 고성군 현내면) 이외에 태풍 피해에 대한 관계부처의 정밀 합동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루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에게 태풍 등으로 인한 농축수산물 수급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선거제도 전문가 과반 이상이 비례대표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는 29일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된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치개혁 특위는 이번 조사는 선거제도와 관련한 보다 구체적인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응답자들의 세부전공에 따라 전공자와 비전공자로 분류한 후 문항을 구분해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489명 중 절반이 넘는 279명(57%)은 '지역구 의원 수 축소와 비례대표 의원 수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선 68%(334명)가 불만족스럽다는 답변을 했다. 불만족 이유(중복 응답 가능)는 '위성정당 창당으로 인한 제도 취지 약화'(285명), '낮은 비례대표 의석수 비율'(139명), '일부 비례대표 의석에만 연동이 적용됨'(117명) 등을 꼽았다. 현행 300명인 국회의원 정수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늘리는 것이 좋다'가 47%(231명)로 가장 많았고 '현행 유지'는 27%(130명), '축소'가 26%(127명)였다. 지역구 선출 방식과 관련해서는 현행 '소선거구제 선호' 응답이 233명(48%)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후 인천 아라서해갑문에서 개최된 창설 7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참석한 해양경찰 기념식으로, 지난 70년간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해양경찰을 격려하는 자리였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 참석에 앞서 경인항 해상교통관제센터에 방문해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24시간 불철주야 근무하는 센터 직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동·서·남해에 출동 중인 해경 함정과 화상으로 연결해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안전을 위한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기념식장으로 자리를 옮긴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해양경찰관들과 함께 기념식장을 입장하며 제복공무원들에 대한 예우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이 순간에도 현장의 최일선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해양경찰관 여러분과 가족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순직, 전몰 해양경찰관들께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해양 사고의 철저한 대비와
[충북일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로 우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커지자 대통령실이 직접 소비 촉진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28일 국민이 안전한 국내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구내식당 점심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모듬회(광어, 우럭), 고등어구이 등이 제공됐다. 평소보다 1.5배 이상 많은 인원이 구내식당을 이용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이 자리에는 정무·시민사회·홍보·사회수석, 대변인 등도 함께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우리 수산물로 만들어진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추석 물가 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둬 달라"고 한 총리에게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부터 9월1일까지 닷새간 매일 구내식당에서 전 직원과 출입 기자들에게 우리 수산물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9월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우리 수산물을 주 메뉴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2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의 징검다리 연휴 기간 중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인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다. 오랜 기간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조차 제대로 만나지 못했던 만큼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모처럼 가족, 친지,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민족의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의 충분한 휴식권 보장과 내수 진작, 소비 활성화 차원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교통량 분산으로 인한 이동시간 단축도 예상된다"며 "많은 학교와 유치원에서 재량휴업일로 지정하고 있는 만큼 맞벌이 부부의 돌봄 공백 방지 차원에서도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도 최근 대통령실 정무수석실·경제수석실 등으로부터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사회경제적 효과 분석을 보고받고 긍정적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국무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추석 연휴에 들어가는 다음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