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연내 통과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이 첫 단추인 국회 해당 상임위원회조차 상정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송궁평지하차도 참사와 새만금 잼버리 부실 운영을 놓고 네 탓 공방을 하는 여야간 정치적 셈법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은 국회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야권을 상대로 한 충북도의 소통부재를 꼽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청원 심사기간 연장 요구의 건과 법안, 2022회계연도 결산 등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법안에는 중부내륙특별법이 포함돼 있었다. 전체회의가 계획대로 진행돼 특별법 상정이 이뤄지면 17일 열리는 법안심사 1소위원회에서 심사를 한다. 그러나 전체회의는 궁평지하차도 참사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운영에 대한 현안 질의와 관련해 여야가 입장차를 드러내며 파행으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이달 내 특별법의 행안위 통과는 어렵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궁평지하차도 참사와 잼버리 파행 운영이 없었다면 중부내륙특별법 통과는 차질 없이 진행되었을까. 여야간 사안마다 대립하고 있는 국회 상황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박4일의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20일 새벽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출국해 미국 워싱턴에서 1박을 한 뒤 18일(현지시간)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한미일은 3국 관계를 '범지역 협력체'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3국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이라는 제목의 공동성명문을 통해 "3국간 파트너십의 새로운 시대"라고 규정했다. 우선 한미일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나 쿼드(QUAD, 미국·인도·호주·일본) 수준의 안보·경제 회의체로 기능하게 됐다. 3국은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EWS) 구축에 합의하는 한편 핵심광물 공급과 신흥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미일은 이를 위해 3자 정상회의와 국가안보실장·외교·국방·상무산업장관회의를 최소 연 1회 여는 등 소통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한미일은 또 3국이 공동의 위협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한미일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3국 안보경제 대연합 결의는 국익을 위한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정 국회부의장은 20일 지신의 SNS(페이스북)계정을 통해 "3국은 정례 협의체를 창설, 외교·안보·경제·기술 각 분야에서 각국 국익 직결 사안에 대해 정보를 공유, 대외 메시지까지 함께 조율하며 공조키로 했다"며 "1953년 한미 동맹, 1965년 한일 수교에 이어 경제·안보적으로 더 강력한 방파제를 확보한 것. 새로운 차원의 국제 협력 체제를 갖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3국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하나하나 잘 갖춰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피력한 뒤 "대통령과 정부당국, 이번 회담 준비 관계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다"고 칭찬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가핵심기술과 산업기술, 국가첨단전략기술의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지난 17일 국가핵심기술 등 주요산업기술의 유출 및 침해행위에 대한 처벌강화와 민사적 구제방안 등의 근거를 마련한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국가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지난 5년간(2018~2022년) 적발한 국내 산업기술 해외유출 사건은 총 93건으로 경제적 피해액은 25조 원으로 추산된다. 실제 적발되지 않은 유출 건수를 고려하면 기술탈취로 인한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국가핵심기술과 산업기술, 국가첨단전략기술의 유출 및 침해행위로 기업의 존폐가 위협받고, 국가경쟁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위반행위의 엄중함에 비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 2017~2021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으로 처리된 제 1심 유죄 판결 중 유기징역(실형)을 선고받은 사건은 6.2%에 불과했다. 반면 무죄와 집행유예는 74.1
[충북일보] 국회 여야 환경노동위원(환노위)들은 17일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정부를 질타하며 재발 방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환노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등 기관들을 대상으로 결산 심사를 진행하는 자리에서 지난 8일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관리 감독 소홀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박정 환노위원장은 "어제는 여야 위원님들이 성남 샤니공장을 다녀왔다. 안타까웠다"며 "지난해 10월 사망사고 이후 10개월 만에 또 발생한 사고다. 당시 SPC 그룹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재발 대책을 마련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언제까지 이런 후진국형 사고에 우리 노동자들이 희생돼야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작년 국정감사의 최대 이슈가 SPL이었다. 그 이후에 SPC 그룹 전체가 재해 예방을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하겠다라고 했고 노동부에서 수시로 점검을 나간 걸로 알고 있다"며 "실제 SPC 그룹이 샤니를 포함해서 각 계열사에 안전조치를 제대로 강구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18일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3국 안보 경제 협력의 역사를 이날 이전과 이후로 나누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7일 오후 브리핑에서 "저는 그간의 연혁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신 의미를 과거의 메시지와 함께 전달해 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홍보수석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추구하는 데 있어 구심점이 될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는 3국 안보·경제 협력의 역사를 2023년 8월 18일 이전과 이후로 나누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에 미 의회 연설을 통해서 한미동맹은 자유, 인권,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가치 동맹이며 정의로운 동맹, 평화의 동맹이자 번영의 동맹 그리고 미래를 향해 전진할 미래 동맹임을 밝힌 바 있다"며 "오늘(17일) 트랩에 오를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는 지난 8.15 광복절을 계기로 실시된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 유엔사 주요직위자 초청 간담회, 광복절 경축사 그리고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까지 모두 맥이 닿아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캠프 데이비드의 한미일
[충북일보]대한간호협회는 17일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및 구호활동을 위한 성금으로 5천600만원을 모금해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 수해피해가 큰 4개 지역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마련된 성금 5천600만원은 대한간호협회와 전국 16개 시도간호사회, 10개 산하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충청북도간호사회와 함께 충북도청을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전달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대한간호협회 윤원숙 이사, 충북간호사회 이명희 회장, 김채희 제1부회장, 이윤정 제2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은 "간호계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큰 지역의 피해복구는 물론, 수해로 인해 아픔을 겪고 계신 이재민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 윤기중 교수의 안장식이 17일 장지에서 엄수됐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가족, 친지, 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관, 취토, 평토 등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한 묘역에서 진행된 하관식에서는 고 윤 교수의 저서 '한국 경제의 불평등 분석'과 역서 '페티의 경제학'이 봉헌됐다. 윤 대통령은 "부친상을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윤 교수는 1956년 연세대 상경대 경제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일 수교 한해 뒤인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한양대 전임강사를 거쳐 1968년부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76년 한국통계학회장, 1992년 한국경제학회장 등을 지낸 고인은 경제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 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이동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출한 인사청문회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후보자가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이 안됨에도 2021년 아들의 건강보험에 무임승차해 건보료 납부를 회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변 의원실에 따르면 건강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18년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되었고, 동법 시행규칙 제 2조에 따라 2018년 7월 1일부터는 종합소득 합계액이 연간 3천400만 원 이하이고 연간 사업소득 합계액 500만 원 이하가 되어야 피부양자 자격이 주어진다. 보험료는 국세청에서 10월에 전년도 소득자료가 넘어와 보험료가 산출되면 11월부터 부과되므로, 10월까지는 전전년도를 기준으로 산출된 보험료를 납부한다고 변의원 측은 설명했다. 15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출한 인사청문회 제출자료에서 후보자의 건강보험 자격변동 현황을 보면 후보자는 2020년 12월 29일부터 2021년 12월 1일까지 아들의 '직장피부양자'로 등록했다. 배우자의 자료는 개인정보를 이유로 제출하지 않았는데, 배우자도 근로소득이나 사업자등록이 없었던 점을 볼 때 후보자와 함께 피부양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지난 16일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하는 제21대 국회 3차년도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법률소비자연맹은 2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법·입법감시 법률전문 NGO 단체로 매년 국회의원의 △본회의 재석 △상임위원회 출석 △국정감사 성적 △법안 발의 및 통과 성적 등 12개 항목을 계량화한 지표를 종합 평가해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의원은 2020년 제21대 국회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래 3년 연속 국정감사 NGO모니터단과 더불어민주당이 수여하는 '국감 우수의원'에 선정된 데다, 지난해까지 의정활동 관련 분야 12관왕을 달성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헌정대상'도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21 대 국회 전반기부터 실물경제 정책을 다루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의원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국내 주력산업의 보호와 육성 △에너지 전환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육성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 생태계 강화 등 정부의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전반을 살피고 대안 제시를 통해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충북일보]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의 원인 등을 다룰 예정이었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여야의 극한 입장차로 무산됐다. 국민의힘 이만희 행안위 간사와 여당 위원들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일 예정된 행안위 전체회의는 새만금 잼버리 주관 김관영 전북지사의 출석을 끝끝내 거부한 민주당의 몽니로 인해 사실상 무산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법 37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를 관장하는 국회 행안위가 잼버리 야영장 기반시설의 조성과 운영의 책임자이자, 잼버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김 지사의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지극히 합법적이며 정당한 직무수행"이라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김영환 충북지사의 출석은 줄곧 요구해왔으면서도, 잼버리 파행의 단초를 제공한 김 지사만큼은 끝까지 출석시킬 수 없다는 이중적 기준과 직무유기 행태로 오늘 행안위 파행의 단초마저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민주당 행태의 이면에는 전북지사를 향한 잼버리 책임론을 하나부터 열까지 윤석열 정부에게 덮어씌우기 위한 불순한 의도와 정략적 꼼수가 판을 치고 있다"며 "민주당을 둘러싼 '잼버리 게이트'의 진상규명과 책임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새만금 잼버리 관련, "애초에 부지선정부터 기반시설 준비부실까지 오랫동안 방치해온 문제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국회부의장은 16일 자신의 SNS(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의원실 확인 결과, 이미 6년전, 2018년 문재인 정권에서 잼버리 부지 매립이 행사직전인 2022년 말에나 완료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도, 그 문제점을 그대로 방치해 프레잼버리 취소, 잼버리 파행으로 이어지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잼버리 부지선정과 준비에 큰 역할과 책임이 있던 전북도가 중앙정부에 책임을 돌리고 있지만, 정작 직접 집행을 맡은 사업들의 집행률도 62%에 불과, 게다가 대회 개최의 필수 인프라인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 관련 사업들"이라며 "잼버리 예산을 확보해놓고도 제때 쓰지 못해 기반 시설이 부실, 대회파행의 결정적 요인이 된 것은 심각한 직무유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최지 선정과 환경 인프라 준비 예산 집행 과정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조사, 수사가 있어야 한다"며 "또한 국제 행사를 유치한 후 예산만 챙기고, 일이 잘못되면 중앙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는 일이 반복되지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16일 국회 의원회관 1층 아트갤러리에서 의림지 회화전 특별 전시회를 개최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 의림지를 널리 알리기 이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제천시 계획공무관광사업단 및 미당갤러리 소속 15명 작가들의 특색있는 작품 15점을 오는 30일까지 선보인다. 전시회에서는 의림지뜰의 친환경 대표쌀인 '천년미(米)소'와 제천 가을 축제인 '제2회 의림지농경문화예술제' 등도 소개된다. 엄 의원은 "우리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과 얼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체험함으로써 문화적 자부심을 충족하고, 대외적으로 제천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그 의미는 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많은 국회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를 상대로 한 여야의원들의 질의가 진행될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이날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궁평지하차도 참사를 다룰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잼버리 사태가 불거지면서 국민의힘은 전북도의 준비미흡 등을 거론하며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강병원 민주당 행안위 간사는 15일 국민의힘에서 오는 16일로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잼버리 사태를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억지주장과 언론플레이"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16일 전체회의와 관련해 여야 간사가 합의한 사항은 수해 참사에 대한 행안부 장관과 충북도지사의 현안 보고, 국민을 공포에 떨게하는 이상동기 흉기범죄에 대한 경찰청 현안 보고, 결산안과 수해 관련 여야 중점법안 상정 및 심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지난 13일 국민의힘 간사는 기합의된 16일 상임위에 전북도지사의 출석을 요구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잼버리 파행의 책임전가나 궁평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충북도지사의 책임을 물타기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애초 합의와 달리 급박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15일 "대한민국 광복 78주년은 일제에 빼앗겼던 주권, 국권을 다시 찾고, 근대화와 민주화, 산업화를 이뤄내며 세계 강국 도약의 기적을 함께 만들어 온 역사"라고 평가했다. 정 국회부의장은 "지난 78년 대한민국이 이룩한 자유의 역사를 보며, 대한민국이 선택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길이 결국 옳았던 것을 다시 확인 한다"며 "국가의 주인인 국민을 국가에 종속하게 하려하거나, 포퓰리즘으로 정치에 종속하게 하는 반자유, 반민주적 정치를 극복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 각 분야에서 자유시민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자유의 역사를 국민의 힘으로 이어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힘, 자유의 힘이 더욱 강해질 때, 앞으로 20여년 후, 2045년 광복 100주년는 그 해, 제2의 한강의 기적, 세계일류, 미·중과 자웅을 겨루는 G3 강국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정부는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우리에게 부여된 이 사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지난 14일 제천시청과 단양군청에서 각각 내년도 국비 확보 및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논의하는 예산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본격적인 국회 예산심사를 앞두고 현장에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 예산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협치와 소통을 기반으로 시·군과 굳건한 공조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제천시청에서 열린 이날 오전 간담회에서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시의회 의장, 김꽃임·김호경도의원과 시의원, 시 간부공무원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시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사업들의 예산 확보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오후에는 단양군청에서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군의회 의장, 김혜숙 부의장, 오영탁 도의원 및 군의원, 군 간부공무원 등 약 50명과 함께 단양군 주요 현안사업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질의 국비 확보 지원에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천시의 주요 현안사업으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이주정착 지원사업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 △국립 산림치유원 유치 △청풍호 국가어항 지정 △옥순봉·구담봉 전망잔도 조성사업 △의림동, 청전동A 도시재생뉴딜사업 △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지난 14일 제천시청과 단양군청에서 각각 내년도 국비 확보 및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논의하는 예산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본격적인 국회 예산심사를 앞두고 현장에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 예산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협치와 소통을 기반으로 시·군과 굳건한 공조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제천시청에서 열린 이날 오전 간담회에서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시의회 의장, 김꽃임·김호경도의원과 시의원, 시 간부공무원 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시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사업들의 예산 확보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오후에는 단양군청에서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군의회 의장, 김혜숙 부의장, 오영탁 도의원 및 군의원, 군 간부공무원 등 약 50여명과 함께 단양군 주요 현안사업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질의 국비 확보 지원에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천시의 주요 현안사업으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이주정착 지원사업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 △국립 산림치유원 유치 △청풍호 국가어항 지정 △옥순봉·구담봉 전망잔도 조성사업 △의림동, 청전동A 도시재생뉴딜사업 △국립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한미동맹 체결 70주년의 의미와 한미일 연대의 중요성, 이권 카르텔 혁파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위대한 국민, 자유를 향한 여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분들께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다"며 "단순히 빼앗긴 국권을 되찾거나 과거의 왕정국가로 되돌아가려는 것이 아니었다.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공산전체주의 국가가 되려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따라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인류 전체의 관점에서도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독립운동은 주권을 회복한 이후에는 공산 세력과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으로, 그리고 산업 발전과 경제성장, 민주화로 이어졌다"며 "이제는 독립운동의 정신이 세계시민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충북일보]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15일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교수님이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김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에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후 병원을 찾아서 부친의 임종을 했다"며 "국정 공백이 없도록 윤석열 대통령은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으며, 조화와 조문은 사양함을 널리 양해를 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도를 표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 부모상을 당한 것은 지난 2019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상 이후 4년만이다. 충남 공주 출신인 윤 교수는 1956년 연세대 상경대 경제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일 수교 한해 뒤인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한양대 전임강사를 거쳐 1968년부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76년 한국통계학회장, 1992년 한국경제학회장 등을 지낸 고인은 경제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 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매릴랜드 주 캠프 데이비드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7일 출국한다. 한미, 한일 정상회담도 조율 중이다. 한미일 정상이 다자회의 계기가 아닌 단독 정상회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우리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를 찾는 건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두번째다. 이번 미국행에는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는다. 한일 정상 역시 영부인 없이 참석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 대통령의 1박 4일간의 미국 순방 일정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출국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함께 18일 오전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이어 정상 오찬,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3국 정상간 협의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의 계기에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며 "이번 방문은 3국 협의에 초점을 맞춰 일
[충북일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를 놓고 책임공방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13일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한덕수 국무총리 사퇴를 거론했다.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잼버리 파행사태에 대해 대통령 사과와 총리 사퇴, 국정조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의장은 "먼저 대통령은 이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고, 한국 스카우트 명예총재인 대통령이 우리 국민들, 세계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들과 부모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잼버리 파행은 무능·무대책·무책임이라는 윤 대통령의 '3무' 국정운영이 모두 드러난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대통령은 국정을 책임지는 자리인데, 윤 대통령은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책임을 회피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전라북도와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 때문에 망칠 뻔한 잼버리를 윤석열 정부가 총력을 모아 겨우 수습해놨는데 민주당은 '정부가 친 사고, 국민혈세' 운운하는 후안무치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비판을 하시려면
[충북일보] 한국 정치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국회의원의 상호비방이나 막말의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최근 30여년간 폭언이나 모욕 등의 발언으로 징계를 받은 의원은 단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제13대부터 20대 국회까지 상대 당 의원들의 요구로 총 235건(철회 포함)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이 제출됐지만 징계가 결정된 사안은 단 1건에 불과하고 나머지 징계 안은 국회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국회에 제출된 235건의 징계안 중 41.2%(101건)가 폭언이나 인격 모독성 발언, 명예훼손, 모욕 등 부적절한 발언들이다. 해당 사안들에서 국회의장이 해당 의원을 공식적으로 경고·제지하거나 발언금지 또는 퇴장을 명령한 선례도 찾기 어렵다. 회의장 발언질서 유지를 위해서는 국회법을 통해 국회의장에게 부여한 제도적 권한이 실제로는 제대로 행사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국회법 146조는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다른 사람을 모욕하거나 다른 사람의 사생활에 대한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의원은 회의 중 함부로 발언하거나 소란한 행위를 하여 다른 사람의 발언을 방해해서도 안 된다고 규정돼 있다. 국회의원의 품위있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13일 "민관 협력 수습한 잼버리, 이제 책임규명·재발방지의 시간, 국정방해 정쟁 삼는 행태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새만금 잼버리, 여러 위기가 있었지만 정부와 기업, K팝스타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상황을 수습, 종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제 준비 미흡과 졸속 행정 원인과 책임을 철저 규명하고, 유사 상황이 재연되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할 시간"이라며 "잼버리대회 준비 명목으로 막대한 에산을 확보해 놓고도, 미완성됐던 잼버리 메인선터 건물, 전혀 준비되지 않았던 화장실·배수시설·샤워실 환경, 폭염·해충 대책, 잼버리와 전혀 무관하고 도움되지 않는 공무원들의 해외출장, 그러면서도 책임은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 행사를 유치한 후 예산만 챙기고, 일이 잘못되면 중앙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자체의 행정 역량과 책임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상황을 관리하고 조율할 명확한 책임 컨트롤타워, 시스템도 재정립해야한다"며 "내년부터도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과 2027년 가톨릭 세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3차 혁신안 발표를 끝으로 조기 종료됐다. '노인 폄하' 발언 등으로 사회적 갈등을 일으킨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10일 오후 국회에서 공천규칙 등을 담은 3차 혁신안을 발표한 뒤 "혁신위원회 활동은 오늘로써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부족한 말로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하여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저희의 혁신안이 씨앗이 되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들의 신뢰와 선택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혁신위원장으로 저의 역할을 이 자리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활동 종료 소회를 묻는 질문에 "혁신안은 여러 위원이 온오프라인 통해 치열하게 논의하고 논쟁해서 만들어 낸 피땀의 결과"라며 "그 결과가 저의 여러 가지 일로 가려질까 가장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명치를 향했던 칼끝이 정말 아팠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다. 혼신의 힘을, 죽을 힘을 다해서 죽기 살기로 여기까지 왔으니 잘 받아서 민주당이 좋은 결과 낼 수 있는 혁신안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혁신위는 마지막 혁신안으로 당 지도부 선출 방식과 현역의원 하위 평가자 감점폭을 늘리는 방안,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의 용퇴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소환 통보에 대해 "정권의 무능을 감추기 위한 정치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생연석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없는 죄를 만들어 뒤집어 씌우는 것이 가장 큰 국가 폭력"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짓은 진실을 가릴 수가 없다. 역사와 국민이 엄중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자신의 배임 혐의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이 요구한 국가 소유 토지 용도 변경을 해준 것이 특혜라는 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며 "다음 기회에 저희가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서 같은 논리로 윤 정부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입장문 공개에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국가 폭력'이란 게시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최악의 폭력은 국가폭력이다. 최악의 카르텔은 검사카르텔"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대표는 오는 17일 검찰에 출석해 백현동 개발 사업 관련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