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발굴한 생활SOC사업인 '오창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과 '낭성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160억 원도 지원받는다. 총사업비 160억 원이 들어가는 오창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생명문화의 허브 오창,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네트워크를 만들자'를 목표로 문화복지 클러스터 조성, 청소년 창의력 발전소 및 시니어 청춘문화 센터 건립 등으로 추진된다. 낭성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총사업비 40억 원이 투입되고 '힐링산촌 행복 거점지 낭성'이 추진 목표다. 세부 사업은 복지회관 리모델링, 다목적 마당조성, 체육시설정비, 안전한 중심가로 정비 등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공모단계부터 민·관·전문가를 동원해 사업계획을 수립했고, 준공 때까지 사업 전반에 참여하며 다양한 의견도 제시하는 주민상향식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중심지와 배후마을 간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해 농촌지역 공동체 활성화는 물론 주민복지 수준도 향상될 것"이라며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지역불균형도 해소될 수 있다"고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올해도 물놀이 안전사고에 적극 대처해 '11년 연속 물놀이 무사고' 기록을 세웠다. 시는 연초부터 '물놀이 안전관리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인명피해가 발생했거나 위험요소가 있는 용소계곡 등 5곳을 위험구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물놀이 지역 곳곳에 안전표지판, 구명조끼 등 안전시설물 450개를 설치하거나 정비하기도 했다. 지난 6월부터 3개월간은 '물놀이 안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놀이 안전요원 35명을 위험구역에 배치했고, 주말과 휴일에는 청주시자율방재단도 동원해 예찰활동을 강화했다.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7~8월에는 청석굴과 금관숲에서 물놀이안전 시연회와 안전체험교실도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사전 안전관리는 물론 홍보활동을 통해 올해도 인명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박재원 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마치 85만 청주시민 전체 의견인 것처럼 부풀리는 군소단체의 독단을 막기 위해 청주시가 시민참여 소통 플랫폼을 구축한다. 각종 정책 추진과정에서 발목을 잡는 소수집단의 과잉대표성을 배제하고, 진정한 시민 의견은 무엇인지 확인해 여기에만 대표성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에 시민참여 소통 플랫폼 '청주시선(가칭)' 구축을 수립했다.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타당성이 인정되면 올해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추진된다. 온라인 소통 창구인 청주시선은 정책결정 과정에서 이를 공론화해 시민 의견을 듣고 그 결과에 따라 추진 방향을 결정하는 게 핵심이다. 청주 시민들은 지역 이슈를 어떻게 바라보고, 그에 따른 선택은 어느 방향인지 알기 위한 의미로 명칭은 일단 '시선(視線)'으로 정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영할 플랫폼이 구축되면 특정 의제를 선정·공론화해 시민 찬반 의견을 듣는다. 균형감 있는 의견 도출을 위해 의제와 관련한 찬반 자료 모두는 플랫폼에 필수적으로 제공된다. 예를 들어 현재 이슈로 떠오른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의제로 선정하면 시는 도시공원 일몰과 민간개발 추진 계획 자료를 제공하고, 시민들은 이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지역 모든 시내버스에서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두 차례 걸쳐 시내버스 436대에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1차로 시내버스 110대에 우선 사업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년 증차하는 시내버스 63대에도 연차적으로 와이파이를 구축할 예정이다. 버스 이용객은 통신사와 상관없이 'PublicWiFi@Bus_Free'로 와이파이를 설정하면 데이터요금 걱정 없이 고품질 통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강화된 보안기술이 적용돼 있더라도 와이파이 이용 때는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협의매수와 강제수용을 거쳐 신청사 건립 예정지 38필지(2만8천495㎡) 등기이전을 모두 마무리했다. 옛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시청사로 건립될 청사 예정지는 시유지(5필지)와 국유지(6필지), 사유지(27필지)로 혼재돼 있다. 이 중 사유지 6필지는 협의매수를 통해 수용했고, 나머지 21필지는 강제수용 절차를 거쳐 토지소유권을 확보했다. 그동안 편입을 거부한 청석예식장, 청석상가도 명의 이전을 완료했고, 다른 건물 소유자도 인도를 약속했다. 시는 이번 2회 추가경정예산 때 6억9천만 원을 확보하면 11월부터 인도받은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임시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총 2천312억 원을 들여 현 청사를 중심으로 2만8천450㎡ 용지에 지하 2층, 지상 15층, 연면적 4만9천916㎡ 규모로 2022년 착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지역 시골마을 주민들의 이동수단인 행복택시 운영이 확대된다. 운행일수는 주 4일에서 주 6일로, 운행 마을은 31개에서 세분화해 총 44개 자연마을로 늘었다. 시골마을 행복택시는 버스 정류장까지 700m 이상 떨어지고, 5가구 10명 이상이 거주하는 마을 주민들이 공영버스 요금 500원(중고생 400원, 초등생 200원)만 내면 읍·면 소재지와 재래시장까지 오갈 수 있는 운송수단이다. 시는 2015년 7개 마을로 첫 시험 운행했고 지난해에는 31개 마을 주민 2만3천893명이 택시를 이용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추석 기간 △시민불편 최소화 △서민경제 챙기기 △영세·취약계층 보듬기 △교통 및 안전관리 다지기 4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종합대책 추진에 앞서 재래시장, 대형판매시설, 병원,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 및 재난사고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오는 9일 육거리 전통시장 일원에선 안전보안관, 지역자율방재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명절 대비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도 추진한다. 시는 명절기간 단수 등 수질민원을 해결하도록 상수도 비상근무 상황실을 운영한다. 귀성·귀경객 편의를 위해 연휴 기간 고속버스 8개 노선을 355회 운행(80회 증차), 시외버스 9개 노선 118회 운행(46회 증차)하고, 터미널~오송역 구간 시내버스 1개 노선을 3회 심야 운행한다. 성묘객을 위해 목련공원 방면 시내버스는 하루 평균 6회에서 15회로 증차한다. 각종 시민불편 해결 위한 24시간 상황근무 체계를 가동해 공무원 640명이 비상근무 한다. 당직 병원·약국, 주요교통정보, 생활쓰레기 수거 일정, 무인민원발급창구 등 생활정보는 오는 11일부터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휴기간에도 청주365민원콜센터(201-00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에어로폴리스2지구 조성 예정지 거주민들과 이주문제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구체적인 이주조건을 제시돼 사업이 탄력을 받는가 싶었지만, 가장 중요한 주민 동의는 끌어내지 못했다. 경자청에서 간극을 좁히려는 노력도 부족하다 보니 거주민들은 이주를 생각조차 하지 않는 실정이다.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소규모 단지개발 방식인 '미니복합타운'을 배척하고 청주시에 떠넘기다시피 도시개발로 이주택지 조성을 결정한 경자청은 진통 끝에 내수읍 구성리를 사업 용지로 확정했다. 경자청은 지난 7월 구체적인 이주조건을 제시했지만, 주민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주민과 상의도 없이 떡하니 이주조건을 마련해 이를 따르라고 하니 당연히 반발할 수밖에 없다. 에어로폴리스2지구 이주 문제 핵심은 △분양면적 △분양가격 △건폐율 △건축비 지원 4가지다. 경자청은 가구당 이주택지 80평을 특별분양가(60평)와 기본시설설치비를 제한 조성가격(20평)으로 분양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렇게 하면 대략 이주택지를 분양받는 데 3천4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건폐율은 현재 자연녹지를 감안하면 20%, 건축비 지원은 법적 근거가 없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2일부터 2주간 부서별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한다. 보고회는 시장 주재로 실·국, 사업소, 출연기관이 참여한다. 보고 대상은 신규사업 및 주요 쟁점사업으로 기대효과, 대안을 논의하는 토론식으로 진행된다. 실무자들도 참석해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내년도 업무계획은 지난 7월 1일 선포된 '2022 청주비전'을 실천하는 전략과 계획으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 7월 실효될 도시계획시설 난개발을 막기 위해 많은 재원이 투입될 수 있는 만큼 부족한 예산으로 높은 정책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 효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2일부터 23일까지 개별공시지가(7월 1일 기준)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운영한다. 열람 대상 토지는 9천29필지(상당구 2천572필지, 서원구 744필지, 흥덕구 3천967필지, 청원구 1천746필지)로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토지이동(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이 이뤄진 곳이다. 토지 소유자와 이해 관계자는 해당 기간 토지 소재지 구청 민원지적과와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http://gongsi.cheongju.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 제출은 구청 방문제출하거나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에서 할 수 있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는 토지특성 및 표준지공시지가 등을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별 통지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공영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공모 2차 심사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공모 1차 심사(사업계획서 서면평가)에서 '적정' 평가를 받아 2차 심사 대상에 올랐고, 지난 30일 현장 실사도 이뤄졌다. 이번 평가는 농산물 유통 및 건축·시설 전문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 9명으로 구성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시설정비위원회가 진행했다. 최종 대상지는 9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다. 현장 실사에 이은 2차 평가는 도매시장 시설 노후화 정도와 성장 가능성, 지자체 의지, 시설 현대화 연계한 운영 개선 방안 등이 검토된다. 사업계획 발표 후 최종 평가에서 총점 100점 기준 70점 이하일 경우 탈락된다. 공모에 선정되면 국고보조금 207억 원을 공사비로 확보할 수 있다. 시는 나머지 504억 원은 자체 예산으로 확보하고, 518억 원은 지방채로 충당한다. 봉명동 공영도매시장을 옥산으로 이전하는 시설 현대화사업은 15만1천㎡ 용지에 연면적 5만730㎡, 지하 1층, 지하 2층, 3개 동 규모로 1천229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진행된다. 기존 봉명동 도매시장보다 부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의회는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5명으로 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윤여일 의원과 부위원장에는 자유한국당 유광욱 의원이 선출됐다. 위원은 변은영, 이완복, 정우철, 양영순, 정태훈, 최동식, 유영경 최충진, 임정수, 전규식, 박노학, 박완희, 한병수 의원이다. 이번에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0년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청주권광역소각시설 2호기 하반기 정기점검을 위해 오는 3일부터 10월 7일까지 소각로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가동 4년차 이상 소각시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부의 '생활폐기물소각시설 설치·운영지침'에 따라 연 65일 이하로 점검해야 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소각로 내화물교체 등 총 19건이다. 점검 기간 폐열보일러 수관교체 등 시설 보수도 병행한다. 점검기간 가연성 생활폐기물은 소각시설 1호기에서 소각하고, 일부는 민간업체에 위탁 처리할 예정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청주시 관련 예산이 1조2천462억 원 반영됐다. 전년도 1조1천268억 원보다 11%(1천194억 원) 증가했다. 예산안에는 SOC사업과 연구개발 분야 사업이 다수 반영돼 지역 경제 성장동력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안 반영 주요사업은 △북일~남일 국대도(1·2공구) 건설 478억(총사업비 3049억) △오송제2생명 산단진입도로 건설 272억(총사업비 1100억) △북이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10억(총사업비 312억) △남청주현도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10억(총사업비 258억)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건설 47억(총사업비 970억) △청주 에어로폴리스2지구 진입도로 건설 38억(총사업비 134억)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 진입도로 건설 65억(총사업비 472억)이다. 신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오창과학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건립 45억(총사업비 2810억) △자율주행차 지역테스트베드 구축 58억(총사업비 295억) △국가바이오 빅데이터 센터 구축 150억(총사업비 300억) △반도체 융합부품 실장기술 지원센터 구축 32억(총사업비 300억) △융합 바이오세라믹 테크노베이터 구축 21억(총사업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소각 업체 불법행위를 놓고 수개월째 이어지는 청주시의회와 집행부 간 공방을 진화할 중재가 필요해 보인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29일 열린 임시회(45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공무원들의 현장 점검결과에 봐주기 의혹을 제기하는 부분은 수긍할 수 없다며 고개를 치켜세웠다. 한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박미자 의원이 특정 소각업체 불법행위 처벌이 미흡하다는 시정질문에 이같이 맞섰다. 한 시장은 답변에 앞서 시 입장을 먼저 밝히겠다며 "지적사항을 토대로 현장을 확인한 공무원들의 점검결과를 전적으로 불신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시장으로서 동의하기는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한 시장은 "단속 과정이나 처분결과에 조그마한 흠결이 있어도 소송에서 패소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처벌 위주의 행정은 단속을 위한 단속이라는 비판과 행정 신뢰성 훼손 문제도 발생한다"며 "단속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2018년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신의 수집한 자료를 근거로 A소각업체의 각종 불법행위를 폭로했다. 박 의원 조사 결과 A업체는 계약서에 기재사항을 누락하거나 위·수탁 계약서를 3년간 보관하지 않은 것으로 드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채납 임금 지연이자를 깎아보려 법에 판단을 구한 청주시설관리공단이 관련 소송에서 패소했다. 청주지법 민사12부(부장판사 오기두)는 29일 시설관리공단이 직원 122명을 상대로 낸 채무 부존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들이 지연 이자 채권을 포기했거나 채무를 면제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채권 포기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그 의사 표시를 엄격히 해석한다"고 판시했다. 앞서 공단 직원들은 이사장을 상대로 2012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지급하지 않은 10억7천여만 원 법정 수당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공단에선 2015년 12월과 2018년 5월 두 차례 걸쳐 법정 수당을 지급했지만, 연 20%에 해당하는 지연 이자 3억6천700만 원은 지급하지 않았다. 공단은 직원들에게 지연 이자 규모를 줄여 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노조가 지연 이자를 달라고 청구하지 않았고, 지연 이자 채권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취지로 채무 부존재 소송을 제기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서문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 9월 6~7일 시장 삼겹살거리에서 가을 맞이 '삼겹살 갈 축제'를 한다. 삼겹살 축제는 시식행사와 돼지고기를 싸게 구매 할 수 있는 경매 이벤트, 점포별 할인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삼겹살 거리에는 체험부스와 프리마켓도 운영된다. 행사장에 파라솔 벤치를 설치해 방문객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돼지카페에선 커피 할인행사도 한다. 특설무대에선 버스킹, 품바공연, 마술 쇼, 트롯가요제, 지역가수 노래 열전, 돌발 이벤트 등도 열린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의장 선거를 앞두고 동료 의원으로부터 금품을 받는 자유한국당 박병진(영동1) 충북도의원의 의원직 상실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29일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박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2천만 원, 추징금 1천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 의원은 2016년 7월 도의회 의장 선거를 앞두고 당내 후보 선출 과정에서 강현삼 전 도의원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1천만 원을 받았다. 그는 금품 수수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돈을 돌려줬지만,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돼 기소됐다. 재판부는 "의장 선거도 직무 범위에 포함되는 만큼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수수했다고 본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며 "뒤늦게 돌려주기는 했으나 3개월 이상 보관하고 일부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을 보면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에게 돈을 건넨 강 전 의원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1·2심 판결 상고를 포기하면서 의원직이 상실됐다. 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 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상실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음주운전 처벌기준 강화로 음주사고는 물론 사망자까지 동반 감소했다. 29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 음주운전 처벌기준 강화(0.05%→0.03%) 후 2개월 간 특별단속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70건, 음주운전 사망자는 1명이 발생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사고는 57%(163건→70건), 사망자는 75%(4명→1명) 감소했다. 음주운전 적발도 1천30명에서 635명으로 38.3% 줄었다. 충북경찰은 음주운전을 근절을 위해 도내 전역에서 매월 2회 이상 주야간 일제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본 지역 기업에 세금 징수를 유예한다. 신고납부기한은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연장하고 고지유예와 납부기한 연장, 지방세 체납액 징수 유예, 체납자의 재산 압류나 공매도 유예한다. 세무조사 연기, 행정제재 유보 등을 통해 기업 부담도 경감해 준다. 기업은 피해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해당 구청 세무과에 제출하면 사실 확인 후 유예여부가 결정된다. 시는 신청이 없더라도 피해 사실을 간접적으로 확인하면 해당 기업에 유예 제도를 적용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상당구는 9월 2일부터 23일까지 개별공시지가(7월 1일 기준) 열람과 이의신청을 받는다. 열람 대상 토지는 2019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목변경·분할·합병·등의·사유가 발생한 토지 2천572필지다. 열람은 상당구청, 면·동사무소,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시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이 의견서를 작성해 상당구청 민원지적과에 방문 또는 인터넷·팩스·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중 토지가격은 표준지 선정 및 지가 산정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별 회신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지역 일부 오래된 공동주택에서 안전을 위한 시설보수비 지급을 거부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경계 난간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여러 번 위험성이 지적된 신봉동 한성아파트. 벽돌로 만든 이곳 난간은 밑동이 잘려 지상 4m 높이 옹벽 위에서 철재 구조물에 의지해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다. 난간 바로 아래는 보행자와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가 있어 자칫 쓰러질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같은 위험성 때문에 인근 주민은 물론 시의원까지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고, 시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명목으로 철거비용 500만 원을 마련했다. 그런데 이 예산은 2년이 다 되도록 집행되지 못하고 있다. 시에서 철거비용을 지원할 테니 교부 신청을 하라고 요청해도 어찌 된 일인지 이 아파트에선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시는 교부 신청서가 들어오지 않자 2018년 확보한 이 예산을 올해로 이월해 신청서를 기다리고 있다. 아파트 입주민 사이에서 '철거다' '안전진단이 먼저다'로 의견이 갈리면서 철거비용 교부 신청을 하지 않는 것이다. 시는 올해까지도 교부 신청이 들어오지 않으면 예산을 불용 처리한 뒤 더 시급한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 13번째 도서관 '청주금빛도서관'이 28일 개관했다. 상당구 호미로 272(금천동)에 위치한 금빛도서관은 총사업비 129억을 들여 연면적 4천52㎡,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에는 카페, 1층은 유아·어린이자료실과 공연장, 커뮤니티홀이 있다. 개방형 구조인 2~3층은 일반자료와 정기간행물, 디지털 자료존 등 종합자료실로 꾸며졌다. 3층에는 강연, 독서토론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도 마련됐다. 금빛도서관은 청소년 독서 공간, VR체험, VOD서비스, 전자책열람코너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 이숙원(57·오송읍)씨가 한여농 전국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부회장은 1997년부터 한여농 회원 활동을 시작으로 충북도 부회장을 거쳐 2017년 1월부터 현재까지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여성농업인 역량강화와 농업인 인권신장, 고충상담, 여성친화도시 구현, 농가소득 증대 기여, 봉사활동 등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지역 야구동호인 숙원인 생활체육야구장이 내년에는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시는 내수읍 내수리 일원 생활체육야구장 조성사업을 위한 실시설계가 80% 달성했다고 밝혔다. 내수 생활체육야구장은 9만9천400㎡ 용지에 시비 91억 원을 들여 야구장 4면과 주차장 76면으로 조성된다. 실시설계를 마무리하면 오는 11월 착공해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오창읍 용두리 미래지 테마공원 입구에도 생활야구장 1면과 주차장 600면 규모의 오창 야구장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그동안 사업 진척을 보이지 못하다 지난달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마쳤고, 조만간 토지 보상 협의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청주는 밀레니엄타운 내 임시 생활야구장 2곳이 폐쇄되면서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역 220여 개 야구 동호회에 8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어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옥천군과 영동군 주민이 대청호 주변 수변구역 해제 고시를 크게 반기고 있다.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옥천 장계관광지 일원에 다양한 관광사업 검토가 가능해져 대청댐과 연계한 중부권 대표 수변 관광지로 거듭날 수 가능성이 커졌다"며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박 의원은 "대청댐 주변 수변구역 추가 해제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해결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규철 옥천군수도 "이번 금강수계 수변구역 해제는 5만 옥천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다"며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고통받던 주민의 재산권 행사와 지역사회 발전을 기대한다"고 반색했다. 이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들도 이번 해제 조치를 환영하며 대청호 주변의 주민 숙원 해결과 관광개발 기대감을 감추지 않는 분위기다. 환경부는 30일 대청호 주변 14만3천㎡ 규모의 수변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 별로는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해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이다. 이로 인해 지난 20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압수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지구대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괴산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66)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 50분께 괴산서 관할 한 지구대를 찾아가 미리 준비해 온 흉기를 꺼내 들고 자해할 것처럼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 운전을 하다 압수당한 오토바이를 되찾기 위해 지구대를 찾아왔다가 거절당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보이며 "왜 내 오토바이 안 주냐. 너네도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설득했지만, A씨는 흉기를 자신의 몸에 갖다 대며 저항했다. A씨를 제압하기 위해 경찰관들이 테이저건을 꺼내 들자 당황한 A씨는 칼을 떨어뜨렸고, 경찰은 즉각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2일 음주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면허 상태였던 A씨는 지난 2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