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와 LH충북지역본부가 26일 청주산업단지 행복주택 건립 공동시행 업무협약을 했다. 청주산단 행복주택은 산단 근로자와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청주일반산업단지 내 26∼44㎡형, 582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입주 대상은 산단 근로자,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고령자 등이다. 청주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으로 추진하는 행복주택은 2016년 9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705억 원이 투자된다. 지난해 2월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시작했고, 올해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에 이어 내년 상반기 착공하면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 서원대학교와 꽃동네대학교 2곳이 학생들 학업을 위한 연구기금을 적립하고도 한 푼도 쓰지 않은 전국 31개 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2014~2018년 사립대학 적립금 적립 및 인출현황'을 보면 이 기간 전국 31개 사립대학이 연구기금으로 쌓아온 적립금은 141억7천200만 원에 달했다. 충북에선 서원대와 꽃동네대가 이 적립금을 한 푼도 연구목적으로 쓰지 않았다. 서원대가 이 기간 적립한 연구기금은 800만 원, 꽃동네대는 7천800만 원이다. 적립금 규모로 따지면 꽃동네대가 이들 대학 중 12번째로 많고, 서원대는 23번째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과다한 적립금을 쌓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 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오병호(청주랜드관리사업소)씨 여혼 △오병호(청주랜드관리사업소)씨 여혼 = 10월 3일 오후 1시 청주 아모르아트 2층 그랜드홀.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부를 매입하려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한 '깜깜이 예산안'이 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는 25일 임시회(46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 푸른도시사업본부에서 제출한 녹색사업육성기금 전입금 500억 원 중 설계용역비를 제한 475억6천400만 원을 삭감해 예치금으로 편성했다. 삭감된 예산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 대책 거버넌스'에서 우선 매입 필수공원으로 선정한 구룡공원 등 18개 공원 토지보상비다. 보상비가 예치금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를 사용하기 위해선 그때그때 예산안을 제출해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오롯이 기금으로 반영됐다면 녹색기금위원회 심의를 받아 사용할 수 있어 집행이 손쉬울 수 있었다. 예치금으로 성격이 변한 이 보상비를 시가 올해사용하기 위해선 앞으로 예정된 3회 추경 때 다시 예산안 만들어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의회 심사과정에서 승인을 얻지 못하면 또다시 예치금으로 예속돼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도시공원 보존에 공감하는 시의회가 돌연 이 같은 권한을 행사한 이유는 예산안 편성이 문제였다. 집행부는 기금에 전입하려는 이 500억 원 중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25일 오송읍행정복지센터에서 오송발전 전략과제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오송읍 기관단체장협의회를 비롯한 오송읍 주민 4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선 21개 부서에서 추진하는 4개 분야 오송 발전 전략과제를 소개했다. 오송 발전 전략과제는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교통 및 기반시설 확충 ▲문화체육 및 교육여건 증진 ▲생활환경 및 민원개선 4개 분야 총 54개다. 이 중 현재 시작한 사업은 40개 이상이다. 시는 주민 건의사항으로 나온 연제저수지 수질개선 및 활성화사업 확대, 생명과학단지~쌍청교 구간 도로 개선 등은 시정 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외부기관과 한 업무협약이 실질적인 교육활동에 연계되도록 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한다. 25일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과 외부기관 간 업무협약은 총 151건으로 이 중 128건은 진행 중이고 21건은 종료, 2건은 기간 만료로 협약 갱신을 추진하고 있다. 분야별로 진로진학부문이 42건(27.8%)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문화협력부문 23건(15.2%), 인성교육부문 21건(13.9%)이다. 협약 대상은 공공기관 47개(31.1%), 협회·단체 43개(28.5%), 대학교 24개(15.9%)다. 도교육청은 각종 협약이 교육현장에서 이행이 되도록 관리체계를 정책기획과로 일원화해 후속 사업을 추진·지원한다. 업무협약 실효성 파악과 유지, 보완, 폐지 등도 검토해 협약내용 질적 관리도 한다. 업무협약 내용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와 업무관리시스템에 공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에서 학생체험, 실습 등으로 업무협약이 이어지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지역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의 최고 난제였던 표준운송원가 적정이윤 산정방식이 해결됐다. 청주시는 대중교통활성화 추진협의회(10차)에서 표준운송원가 적정이윤 산정방식을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표준운송원가 적정이윤은 국토부 지침을 준용해 산정하되, 적정이윤은 기본이윤과 성과이윤으로 나뉜다. 합의결과 기본이윤은 차량보유대수를 기준으로 업체별로 지급하고, 성과이윤은 경영 및 서비스평가결과에 따라 차등지급하기로 했다. 기본이윤과 성과이윤 구성비율은 초기년도 7대 3으로 적용하고, 연차적으로 성과이윤 비율을 절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성과이윤 산정에 적용되는 경영 및 서비스평가 비율은 초기년도 5대 5로 적용하고, 연차적으로 서비스평가 비율을 7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적정이윤을 포함한 모든 표준운송원가 산정기준이 합의됐다"며 "표준운송원가 산정용역을 통해 버스운행에 필요한 비용이 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다음 달 열리는 11차 회의 때는 수입금공동관리기구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흥덕구 남기상 구청장이 25일 열린 월간업무보고회에서 "민원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 해결 등이 논의됐다. 남 구청장은 "민원 현장을 방문하면 생각보다 문제가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며 "모든 민원은 현장에서 민원인과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송 거점소독소를 중심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쓰레기 불법투기와 관련해서 이동식 감시카메라를 이전 설치하는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보은정보고 학생들이 사진관이 멀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사를 꿈꾸거나 영상·사진에 관심 있는 학생 10명이 모여 만든 사진동아리 '빛그림'은 2014년부터 학교 축제나 학생 면접사진을 찍어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범위를 교내에서 외부로 돌려 지난해부터는 보은군 수한면 소계리 경로당을 찾아 노인 30명에게 장수사진을 찍어 액자로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25일에는 보은군 산외면 대원리 경로당에서 장수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 사진동아리는 지난해 충북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에서 우리 주변 안전 내용을 다룬 UCC를 제출해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25일 민방위의 날(412차)을 맞아 홈플러스 동청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대피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김항섭 부시장도 대피훈련에 참여해 매장 이용객을 대피장소로 유도했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재해위험성이 높은 오래된 저수지 3곳을 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독바위(상당구 남일면)' '작고나미(청원구 북이면)' '시동(청원구 오창읍)' 저수지 3곳이다. 이 저수지는 2018년 하반기 안전점검 결과 상류사면 유실, 취수시설 파손·균열, 제방 및 복통 누수 등으로 각각 D등급, D등급, C등급 판정을 받았다. 시는 저수지 보강을 위해 국비 8억4천만 원, 지방비 2억1천600만 원을 들여 제방, 취수시설, 여수로 등을 보수한다. 공사는 12월 마무리될 예정으로 저수지 붕괴·유실 등 재해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서원구 모충동에 건립할 가족센터 건축설계 공모를 한다. 가족센터 건립사업은 2021년까지 총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연면적 4천㎡ 규모로 추진된다. 공모 10월 11일까지 설계안을 제출받아 건축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에서 건축계획, 배치계획, 기술계획, 경관 등을 평가해 같은 달 29일 입상작을 선정한다. 가족센터는 다문화 등 다양한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사회적 차별 해결을 위한 가족복지 통합 플랫폼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설관리공단은 25일 종합경기장 등 3곳에서 실종아동 조기발견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체육시설 이용객 중 실종아동이 발생했을 때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훈련은 미아발생접수→경보발령→출입구 통제→안내방송→CCTV 모니터링→수색 6단계로 진행됐다. 공단은 매년 자체계획을 수립해 실종아동 발생 대비 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요가교실 회원들이 올해 프로그램 발표대회 출전을 위한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대회는 오는 1일 청원생명축제장에서 펼쳐진다. 복대1동에서는 요가교실 회원 20명이 주민자치프로그램 대표로 출전한다. 회원들은 그동안 축척한 재능과 기량을 마음껏 발산하기 위해 연일 연습을 반복하고 있다. 이들은 요가로 행복한 세상 만들자는 주제로 마음 수양 자세는 물론 고난도 요가자세를 선보일 예정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문화제조창C에 들어설 '열린 도서관' 운영 계획이 변경 쪽으로 가닥이 잡힘에 따라 이곳에 투입할 관리·운영비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윤을 추구하는 소규모 단체를 배려하기 위해선 시민들이 낸 세금이 더 들어가야 한다는 의미다. 시는 지난 23일 오후 지역 17개 서점에서 구성한 조합에 열린 도서관 운영 방식 변경안을 제시했다. 시가 구상하는 방안은 문화제조창 5층 열린 도서관에 계획된 일반 서점(367㎡)을 도서실로 꾸미고, 어린이 서점(178㎡)을 지역 서점조합에 일반 서점으로 임대하는 방법이다. 서점조합은 이 제안을 수용할지, 변경요구할지 조합원 의견을 들어 오는 26일 그 결과를 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애초 시는 열린 도서관에 들어설 서점 2곳을 국내 준대형 서점에 임대할 계획이었다. 임대 조건은 공용공간(복도)에 만들 도서관은 물론 같은 층에 있는 공연장까지 관리하며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지역 서점조합과 일부 시민단체는 준대형 서점 입점을 반대하고 나섰고, 임대계약이 유력했던 북스리브로도 이 같은 여론에 사업을 포기하면서 당초 계획은 일단 무산됐다. 결국 시는 지역 서점조합이 참여하는 방법을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지역에 설치된 국가기준점 4점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삼각점 122점, 수준점 43점, 통합기준점 71점 등 지역 국가기준점 236점을 대상으로 망실 및 훼손여부 현장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삼각점 3점, 통합기준점 1점이 원래 놓여 있어야 할 위치에서 사라졌다. 시는 사라진 기준점 4점의 망실 내용을 국토지리정보원에 전달해 다시 설치할 계획이다. 모든 측량의 기준이 되는 국가기준점은 지도제작,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각종 건설공사 등의 기준점으로 사용된다. 각종 공사와 개발사업 과정 또는 고의로 이를 훼손하면 수사기관에 고발조치 당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웅담채취를 위해 사육되다 구출된 반달가슴곰 '들이'가 10개월 만에 예전 친구들을 만나게 됐다. 청주랜드사업소는 24일 강원도 동해시 한 개인 농장에 있던 반달가슴곰 들이를 동물원에 입식했다고 밝혔다. 들이는 2018년 12월 청주동물원에 이송된 '반이' '달이'와 함께 개인 농장에서 웅담채취 목적으로 길러지던 반달가슴곰이었다. 당시 녹색연합은 시민 기부금으로 곰 3마리를 농장에서 사들여 구출했다. 구출 후 반이와 달이는 청주동물원으로, 함께 구출된 곰이는 전주동물원으로 흩어졌다. 하지만 들이는 구조되지 못하고 농장에서 계속 사육되다 이번에 녹색연합 도움으로 지옥 같은 생활을 벗어날 수 있었다. 그동안 사육장이 비좁아 들이를 입식하지 못했으나 청주랜드사업소가 올해 환경부로부터 받은 국비로 사육장을 넓히면서 새보금자리를 찾게 됐다. 동물원 관계자는 "서로 적응도 잘해 몰라보게 움직임이 많아졌다"며 "건강한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와 지역 민간아파트 7곳 입주자대표회의가 24일 시청 직지실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을 위한 무상임대 협약을 했다. 영유아복지법 개정에 따라 이달부터 건축 사용검사를 신청하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해야 한다. 이 아파트 7곳은 적용대상이 아니지만, 입주민 과반수 찬성으로 관리동 어린이집을 무상 제공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아파트 내 어린이집 건물 및 부속시설을 20년간 무상 임대받고 위탁업체 선정과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한다. 해당 단지 입주민 자녀는 어린이집 정원의 70%까지 우선 입소할 수 있다. 청주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은 27곳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34곳으로 늘어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24일 시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한범덕 시장은 "돼지 농가의 자발적인 방역참여와 가용 가능한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선제적 방역이 이뤄져야 한다"며 "청원생명축제 때도 방역에 문제가 없도록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주문했다. 시는 청원생명축제 행사장 매표소 4곳에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고, 돼지 농가 및 관계자의 축제 참여 자제를 요청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전국FFK전진대회(Future Farmers of Korea·48회)에 충북 학생 대표 100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24~26일 '함께 꿈꾸는 우리농업, 함께 만드는 미래농업'을 주제로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올해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학생 900여 명이 출전한다. 대회는 경진분야 6개 종목, 과제이수 발표분야 6개 종목, 실무능력경진분야 6개 종목, FFK골든벨, 글로벌 리더십, 시범종목인 애견미용 등 총 21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대회 기간 전국농업교사현장연구대회와 공동학술대회, 농업관련 체험 학습, FFK연합회장 선거대회, FFK총회 등도 진행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24일 청원생명축제(27일~10월 6일)가 열릴 예정인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 구룡공원 1구역 민간개발 여부가 오는 30일 결론난다. '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 대책 거버넌스'는 24일 시청에서 중간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공원개발 제안서가 들어온 구룡공원 1구역은 30일 전체회의에서 추진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진여부 결정에 앞서 25·26일 양일간 시민, 토지주를 상대로 간담회를 열어 의견 수렴도 할 것"이라고 했다. 거버넌스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68곳 중 '녹지축 형성도, 공원 역사성, 생활SOC 접근성, 공원확장 가능성'을 분석해 필수공원 33곳(8천446㎢·민간개발 포함)을 선정해 예산 범위 내에서 자체 매입 보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미집행 도로는 읍면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해 전체 82개 도로 중 41개를 집행 대상 도로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주거환경 보호, 난개발 가능성, 생활가로 기능에 따라 전체녹지 중 16곳(17만6천㎡)을 필수녹지로 선정했다"고 했다. 강제성이 없는 거버넌스 협의 결과를 시가 불가피하게 이행하지 못할 경우 이를 존중할 것이라는 질문에는 "거버넌스를 다시 구성해 해당 문제를 논의하겠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문화제조창(옛 연초제조창)에 추진하는 '열린 도서관' 성격을 놓고 '도서관이 아니다. 맞다' 논란이 일고 있다. 시의회 유영경 의원은 23일 열린 임시회(46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열린 도서관을 살펴보니 '공립 공공 도서관'이 아닌 '책이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라며 "열린 도서관 운영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열린 도서관 설립 주체는 '리츠'이기 때문에 공립 공공도서관이 아니다. 그래서 전문인력(사서) 활용에 대해 강제하기도 어렵다"며 "그렇다고 사립 공공도서관도 아니다. 도서관법에 따른 '도서관서비스'를 시행해야 하는데 '대출' 서비스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열린 도서관 운영자가 도서관 운영 경험이 없는 사기업인 '서점'이다. 공공 도서관 서비스 기능을 감당할 수 있는지 검증되지 않아 장기적으로 공공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시에서 열린 도서관 관리운영비를 연간 9억 원가량 지원한다고 하는데 도서관법에는 지원이 명시돼 있으나 관련 조례는 없어 지원 근거가 없다"며 "열린 도서관이 아닌 시민들이 책을 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청렴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직자가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덕목이다. 말로는 청렴을 수없이 외치지만 청렴은 말처럼 쉽게 얻어지는 덕목이 아니다. 청렴이란 무엇일까? 청렴의 사전적인 의미를 살펴보면 '성품과 행실이 높으며, 탐욕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매년 발표되는 반부패 운동 단체 '국제투명성 기구'(TI, Transparecy International)의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 Corruption Perceptions Index)에 의하면 지난해 대한민국 부패인식지수는 57점으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54점을 받았던 지난해 대비 3점이 올랐고, 국가 순위는 6단계 상승해 세계 180개 국 조사 대상국 중 4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OECD 가입 35개 국 중에서 30위에 그쳤으며 아시아, 태평양권에서도 9위에 머물렀다. 부패인식지수는 나라별 공공·정치분야의 부패 정도에 대한 인식을 수치(100점 만점)로 나타낸 것으로 CPI는 70점대를 '사회가 전반적으로 투명한 상태'를 평가하며, 50점대는 '절대 부패로부터 벗어난 정도'로 해석된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2016.11.30.) 및 적폐 청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SK하이닉스가 23일 회사 임직원들의 청원생명축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3천만 원 상당 입장권 6천매를 구매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산림 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국가숲길로 지정하기 위한 동서트레일 복선 예비노선 139㎞가 '동서트레일'에 추가 편입이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에서 충남 태안을 잇는 장거리 숲길이다. 충북 지역의 동서트레일 노선 거리는 총 369.9㎞(당초 230.9㎞, 추가 편입 139㎞)이다. 전국 대비 37%(전국 1위)를 차지하며 국유림 23.9㎞, 공·사유림 346㎞다. 복선 구간은 산림청이 동서트레일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충북도 요구로 복선(안) 계획이 세워졌다. 하지만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문제가 있는 만큼 산림청은 이를 보완하면 향후 편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레이크파크 트레일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과정에서 4개 시·군(괴산·충주·제천·단양)의 역사·문화를 숲길과 접목,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새로운 트레일 복선 노선을 찾았다. 도는 지난 1월 복선 예비노선에 대해 동서트레일 편입을 산림청에 요청했고, 이달 초 산림청이 숲길전문가 등 평가위원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복선 구간 139㎞가 동서트레일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압수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지구대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괴산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66)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 50분께 괴산서 관할 한 지구대를 찾아가 미리 준비해 온 흉기를 꺼내 들고 자해할 것처럼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 운전을 하다 압수당한 오토바이를 되찾기 위해 지구대를 찾아왔다가 거절당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보이며 "왜 내 오토바이 안 주냐. 너네도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설득했지만, A씨는 흉기를 자신의 몸에 갖다 대며 저항했다. A씨를 제압하기 위해 경찰관들이 테이저건을 꺼내 들자 당황한 A씨는 흉기를 떨어뜨렸고, 경찰은 즉각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2일 음주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면허 상태였던 A씨는 지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