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 운호고 총동문회(회장 이태희)가 18일 운동부와 재학생에게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총동문회는 2013년 진주장학회를 구성해 매년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7년간 학교에 지원한 장학금은 1억4천600만 원에 달한다. 올해는 축구부와 씨름부 학생들의 사기 진작과 기량 향상을 위해 600만 원 특별 장학금을 추가 전달했다. 이태희 회장은 "모교 사랑으로 설립한 진주장학회는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후배들에게 계속해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가 18일 문을 열었다. 흥덕구 신봉동 옛 차량견인보관소 부지에 들어선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애초 2015년 사직동에 계획됐으나 해당 구역에 재개발이 이뤄지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시는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장애인복지타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3년 만에 현 부지에 센터를 건립했다. 센터는 국비 4억 원, 도비 1억 원, 시비 25억 원, 특별교부세 5억 원 총 35억5천만 원을 들여 5천930㎡ 용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422㎡, 2개 동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은 뇌병변과 발달장애인 특화형 주간보호실, 30명을 수용하는 집단활동실, 직업훈련실을 갖췄다. 센터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기능 기초훈련, 직업기초 기능훈련, 직업생활 기초훈련 등 사회적응 훈련을 지원한다. 훈련 수료 후에는 지역 장애인 보호 작업장 14곳, 장애인표준사업장 6곳에서 활동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 직업적응훈련과 고용을 지원하는 시설은 충북에서 청주시가 처음 건립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무심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에 '밤길 안심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로고젝터는 렌즈에 로고, 홍보 및 이벤트 문구, 경고문 등을 새겨 조명을 투사해 바닥에 표시하는 장치로 심리적 안정감과 범죄 경각심을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치 구간은 무심천 내 송천교 2곳, 흥덕교 1곳, 방서교 2곳으로 일몰부터 익일 일출까지 로고가 가동된다. 이번 로고젝터에는 '여성친화도시 청주 안심하고 귀가하세요' 문구가 담겼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아이돌봄 품앗이, 공유 주차장, 농기계 함께 쓰기 등 청주를 공유경제 1번지로 만들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됐다. 시는 17일 시청에서 공유경제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보고서에는 공유경제 관련 시민들의 인식 수준과 활성화 방안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청주형 공유경제' 전략이 담겼다. 공유경제는 개인이 소유한 공간, 물품, 지식·재능 등 소득원과 유휴자원을 공유하는 새로운 가치 창출 경제방식이다. 유·무형으로 나뉘는 공유자원은 크게 △공간(빈방, 사무실, 회의실, 숙소, 주차장, 공공시설 등) △교통수단(자동차, 자전거 등) △물품(장난감, 캠핑용품, 의료, 도서, 장비 등) △지식(정보, 경험, 시간, 노동력 등)이 있다. 용역에선 전 세계 공유경제 시장규모가 2013년 150억 달러에서 2025년 잠재가치 3천350억 달러(한화 394조 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잠재적 가치에도 청주 시민들은 공유경제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공유경제를 들었거나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56.2%가 '모른다'고 답했다. 공유경제를 직접 경험한 적이 있느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불을 지르면 속이 후련해진다는 6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나경선)는 17일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5)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자칫 다수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크고 죄책도 무겁다"며 "누범기간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하면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4월 25일 오전 청주의 한 여관에서 화장지에 불을 붙여 침대 등에 옮겨 붙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동종 범죄로 수감생활을 하다 출소 12일 만에 또 다시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여관 주인이 서둘러 불길을 잡으면서 다행히 대형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A씨는 불을 지르면 속이 후련해진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불합리한 행정규제가 일상생활과 기업활동에 불편요소로 작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주시는 지난 7월 29일부터 한 달간 기업체와 시민 208명을 대상으로 '2019년 규제개혁 시민만족도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32%는 불합리한 행정규제로 불편을 겪는다고 했고, 이 중 32%는 인·허가·특허·면허 등 행정적 규제가 가장 부담스럽다고 응답했다. 이어 신고·보고·제출 의무 등 행정적 제재와 단속·벌금 등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규제로 꼽았다. 응답자 16%는 이 같은 불합리한 규제에 민원을 제기했고, 이 중 40%만 개선요청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집계됐다. 시민활동과 기업 활동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규제 주체로는 중앙정부(38%)와 기초자치단체(30%)가 뽑혔다.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하는 분야는 법령·자치법규로 지적됐고, 공무원의 소극적 행정행태도 개선 필요성이 있다고 조사됐다. 규제개혁에 가장 필요한 요소로는 시민과 기업의 적극적 참여, 전문적 분석과 평가, 중앙정부 권한이양 및 자치입법권 강화 등이 제시됐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17일 경기도 파주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차단을 위해 특별 방역활동에 돌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파주서 국내 처음 돼지열병이 발생하자 가축질병 위기 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시는 바로 거점 소독소를 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하고 축산농가 일제소독도 했다. 오는 19일까지 돼지농가에 일시 이동중지도 요구했다. 이동중지 기간에는 가축, 종사자, 차량, 물품 등 이동이 금지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달하지만, 현재 치료제나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다. 돼지열병은 사람이나 다른 종의 동물에는 감염되지 않는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전국 226개 기초 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가 17일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개최됐다. 공동회장단 12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는 2단계 재정분권 관련 현안사업 8건, 올해 추경예산안 등 심의안건 3건, 협의회사무처 직원 신규 채용 등 보고사항 12건을 논의했다. 회의 후에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주재로 오찬간담회가 진행됐다. 회장단 감사로 활동하는 한범덕 시장은 이 자리서 "청주는 소각장 과다 집중으로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심각한 도시 중 하나"라며 국가적인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반 위원장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국민정책제안이 국가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역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공동회장단회의는 서울에서 개최되다 권역별 개최 요구에 따라 처음 청주에서 열리게 됐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미래 영농 CEO를 꿈꾸는 보은 충북생명산업고 2학년 학생 40명이 17일 지역 농장에서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활동을 했다. 체험장소는 지난해 농촌교육농장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람뫼 농장(보은읍 강산리)이다. 학생들은 이날 '자연 순환 유기농업의 사례와 로컬 푸드 체험'을 주제로 선배 농업인으로부터 유기농업 중요성과 로컬 푸드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방법 등을 배웠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오는 11월까지 폐전지·폐형광등·종이팩을 장바구니와 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재활용품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종이팩과 폐전지를 모아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가져다주면 화장지로 교환해 준다. 이번 집중수거 기간에는 종이팩 2kg당 화장지 4롤과 장바구니도 제공한다. 장바구니는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종이팩 분리배출 시민 의식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물품이다. 시는 올해 폐전지 46t, 폐형광등 200t, 종이팩 48t 수거를 목표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충북도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은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37회)'에 출전한 도내 학생들이 전원 입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학생 309명이 참여해 치러진 이번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 충북은 18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대상 3개 팀, 금상 3개 팀, 은상 3개 팀, 동상 4개 팀, 장려상 5개 팀 전원 입상했다. 대상에는 항공우주 부문 목행초 김태영·김준섭 학생, 메카트로닉스 부문 국원초 홍지민·안준우 학생, 메카트로닉스 부문 서현중 이규웅·김준우 학생이다.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내 최대 학생과학축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주)SR 수서승무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나눔봉사단이 17일 충북육아원에 2층 침대를 후원하고 있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사유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지목이 대지인 토지에 한해 매수청구제도를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도시관리계획 결정 후 10년 이상 추진하지 않은 도시계획시설은 도로 600곳, 공원 68곳, 녹지 243곳 등 1천2곳에 달한다. 도시계획시설로 묶이면 건축 등 각종 개발행위에 제약을 받는 등 소유자가 토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게 된다. 시는 이 같은 재산권 침해를 막기 위해 지난해보다 3억6천만 원을 증액한 15억7천만 원을 확보해 매수청구제도를 추진한다. 매수청구는 도시계획시설 해제신청, 자동실효와 함께 장기미집행시설이 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헌법재판소 헌법 불합치 결정에 따라 시행하는 제도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소유자 중 부지 내 지목이 대지인 토지에 한해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매수청구 대상은 토지와 건축물, 정착물이며 이주대책비와 영업손실비, 잔여지 보상은 제외된다. 조건은 건축물에 임대인이 없고, 근저당이 설정돼 있지 않는 경우에만 매입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매수청구 신청이 이뤄지면 6개월 내에 매수여부를 통보해야 하고, 매수결정이 이뤄지면 2년 내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내년도 지방세 감소 등을 우려해 예산편성에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한 시장은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내년도 예산 편성 작업을 시작하지만, 예산 추계가 그리 좋지 않다"며 "시정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부서별 세밀한 예산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과는 '최대 보존 최소 개발'이라는 원칙하에 SOC(사회간접자본)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을 위한 재원이 확보되도록 지방채 발행 등 최선 방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은 "폐기물 소각시설 등 미세먼지 관련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국비 편성 추이를 치켜보며 관련 대책을 수립하라"며 "친환경 자동차 구입비 지원, 대중교통이용 활성화, 도시숲 조성 등 시민운동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흥덕구는 16일 지역 현안사업 원활한 추진과 의회 협력·소통 강화를 위해 지역구 시의원 초청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재성 의장을 비롯한 흥덕구 시의원 9명이 참석했다. 남기상 구청장은 이 자리서 지역 주요 현안사업과 올해 2회 추경예산안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요구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충북 현직 조합장들이 줄줄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지난 3·13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과정에서 기부행위 등 공공단체등위탁선거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총 36명을 조사해 이 중 1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기관별로는 청주지검 9명, 충주지청 1명, 제천지청 2명, 영동지청 1명이다. 범죄 유형별로 기부행위 5명, 허위사실 공표 2명, 나머지는 운동방법 위반, 호별방문 등이다. 이 중 선거에 당선해 조합장 신분을 얻은 피고인은 모두 7명이다. 조합장 A씨는 2월 중순께 조합원을 상대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고, 청주 모 농협 조합장 B씨는 자신의 이름으로 조합원들에게 경조금을 낸 혐의다. 도내 한 산림조합 조합장 C씨는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 가정을 찾아다니며 명함을 돌린 혐의고, 옥천 모 농협 조합장 D씨는 투표 당일 선거운동과 상대 후보 관련 허위사실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에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을 확정 받으면 조합장 당선은 무효가 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 매봉공원 민간개발을 반대하는 '매봉공원지키기 주민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거버넌스 위원을 협의체에서 제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매봉산공원민간개발촉구수곡2동민대책위원회는 16일 성명을 통해 "매봉산 민간개발 모든 결과와 과정에 무조건 반대만 일삼는 거버넌스 위원은 당장 퇴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청주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지난 5일 터널 병목현상 개선, 아파트 주차대수 가구당 1.3대 확보, 터널 준공 후 안전성·소음·교통문제 모니터링을 조건으로 수정 의결했다"며 "그러나 거버넌스 위원으로 활동하는 A씨는 이를 철회하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A씨는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 모든 시정에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고 있다"며 "자신이 위원으로 참여한 거버넌스 의견까지도 반영된 교영향평가 결과 자체를 특혜나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치 자신의 의견대로 일의 방향이 결정되지 않는다면 어떠한 합의정신이나 규정도 무시한 채 떼를 쓰는 '떼보'에 지나지 않음을 모든 시민이 목격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참여한 거버넌스 의견까지도 정면 반박하고, 자신과 자신이 참여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청원구 오동동(21-2) 북부권 환승센터 내 시내버스 공영차고지가 내년 8월 준공된다. 시는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천300㎡, 2층 규모로 계획한 공영차고지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공영차고지는 여객자동차운수법에 따라 사무실, 휴게실, 식당, 교육훈련시설, 정비시설, CNG 및 전기 충전소 등 부대시설을 갖춰야 한다. 시는 오는 11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면 12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영차고지는 낮에는 시내버스 종점지로 사용하고, 밤 시간에는 운수업체에 임대해 버스 차고지로 활용한다. 북부권 환승센터는 총사업비 135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카풀주차장이다. 승용차 225면 주차장은 완공됐고, 공영차고지는 버스 32면 규모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공차거리 최소화로 운송 원가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식당, 편의점 등에 종사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올해 추석 민심은 차갑기만 했다. 나눠먹기식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고정비용은 계속해서 늘어나 신이 나질 않는다는 반응이다. 청주에서 10년째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 장사가 신통치 않아 가게를 두 차례 옮기고 현재 3년째 한 곳에서 영업하고 있으나 매출은 조금씩 올라도 수익은 그대로다. 외부에서는 손님이 많아 돈을 많이 벌 것으로 보이지만 식자재비, 인건비, 임대료 등 원가 상승으로 실상 손에 쥐는 돈은 도통 많아지질 않는다. 고정 지출을 줄여 원가를 절감하려 치면 이제는 동종업계 경쟁에 부딪힌다. 방송 프로그램이나 영화에서 나온 새로운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이 최소 1년 단위로 가게 주변에 새롭게 진을 친다. 대학 졸업 후 20대부터 청주에서 편의점을 운영한 B씨는 "이제 좋은 날은 다 갔다"고 하소연한다. 고정 지출을 줄이기 위해 아르바이트생을 최소화하고 가족 단위로 운영해도 편의점 1곳으로는 수익을 내기 힘들다고 한다. 가겟세가 저렴한 곳을 골라 최소비용을 들여 편의점을 추가로 차리면 나눠먹기식으로 다른 브랜드 편의점이 어느새 인근에 들어와 매출이 이분화 된다. 휴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고용선도기업'을 모집한다. 대상은 청주에서 1년 이상 정상 가동하는 중소기업(제조업, 제조업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분야)으로 올해 8월말 고용보험 가입인원이 2018년 8월보다 5% 이상 늘면서 증가인원은 5명 이상인 기업이다. 신청은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청 일자리 지원과에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 받는다. 서류심사 등을 거쳐 고용선도기업으로 지정되면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3% 범위) 5년간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3년 면제, 해외시장 개척 파견 때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지역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청주에어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주에어 아카데미는 21일 오전 10시부터 12까지 청주랜드 제3관 3층 항공우주 진로체험관에서 항공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무료고 시청각 교육과 공항에서 항공기 탑승 전 거치는 보안검색대, 항공기 캐빈으로 이동해 기내 예절교육 및 안전장비 착용 시범, 기내식 서비스 등을 체험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16일부터 18일까지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 내 통합 예약시스템에서 받고, 추첨을 통해 학생·부모 50명을 선발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다음 달부터 구제역·AI 방역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농가별 신고사항 접수한다. 농가별 백신접종·소독을 유도하는 홍보활동도 하고, 전화예찰요원을 통해 가축 이상유무도 파악한다. 무심천, 미호천 등 철새도래지에는 소독차량을 동원해 소독작업을 하고, 겨울철 오리농장 '휴지기제' 시행으로 AI 발생위험률을 낮출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산후도우미 서비스 비용을 일부를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은 전문 건강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해 산모 산후관리, 신생아 건강관리, 정보제공 등을 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40%이하 가정이다. 산모는 태아 유형, 출산 순위, 서비스 기간 선택 등에 따라 최소 5일에서 최대 25일까지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셋째자녀 이상, 희귀난치성질환·새터민·결혼이민자·미혼모, 장애인 및 장애 신생아, 쌍태아 이상 분만 가정은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지역 기업체 수익 감소 등 각종 대외적인 여파로 올해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내년도 마이너스 예산안 편성 위기에 처했다. 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 주무팀장, 예산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0년도 예산안 편성·지침 교육을 했다. 교육은 예산편성 운영기준 주요 개정사항과 편성 유의사항을 전달하는 예년과 비슷한 내용이지만,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내년 지역에서 거치는 지방세가 줄어 올해 예산 규모보다 작게 예산안을 편성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정부 기조에 따라 변동이 있으나 내년 시에 교부하는 보통교부세 규모가 축소될 전망이다. 축소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올해 받은 4천880억 원보다 적게 내려올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세수 증대에 한 몫하는 SK하이닉스의 지방소득세 또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올해는 1천818억 원이란 엄청난 지방세를 냈으나 내년에는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 둔화로 절반정도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렇게 자체 수입이 줄면 내년도 예산 편성 규모는 올해 2조3천353억 원보다 감소할 수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시가 재정운용에 상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 시내버스 요금이 21일부터 200원씩 인상된다. 충북도에서 지난 8월 22일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인상 폭을 확정함에 따라 시는 11일자로 요금변경을 고시했다. 요금 인상에 따라 성인은 1천300원(현금)에서 1천500원으로 오르고, 청주국제공항~오송역·세종고속시외터미널 구간 747·751(751-1) 급행버스 요금은 1천900원으로 책정됐다. 단 공영버스 요금은 당분간 현행대로 500원을 유지한다. 기존 초등학생, 중·고등학생으로 구분하는 할인제도는 폐지되고, 어린이와 청소년 연령제로 구분해 할인율을 적용한다. 어린이(6~12세)는 50% 할인율을 적용 750원, 청소년(13~18세)은 20% 할인 1천200원을 받는다.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만 19세 이상 학생은 학생증을 제시하면 청소년 요금을 적용한다. 종전과 같이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1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청주지역 시내버스 요금은 2014년 1월 인상 후 유류비 및 인건비 상승, 주 52시간 근로제에 따른 추가 인력채용 등으로 5년 8개월 만에 오른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산림 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국가숲길로 지정하기 위한 동서트레일 복선 예비노선 139㎞가 '동서트레일'에 추가 편입이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에서 충남 태안을 잇는 장거리 숲길이다. 충북 지역의 동서트레일 노선 거리는 총 369.9㎞(당초 230.9㎞, 추가 편입 139㎞)이다. 전국 대비 37%(전국 1위)를 차지하며 국유림 23.9㎞, 공·사유림 346㎞다. 복선 구간은 산림청이 동서트레일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충북도 요구로 복선(안) 계획이 세워졌다. 하지만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문제가 있는 만큼 산림청은 이를 보완하면 향후 편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레이크파크 트레일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과정에서 4개 시·군(괴산·충주·제천·단양)의 역사·문화를 숲길과 접목,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새로운 트레일 복선 노선을 찾았다. 도는 지난 1월 복선 예비노선에 대해 동서트레일 편입을 산림청에 요청했고, 이달 초 산림청이 숲길전문가 등 평가위원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복선 구간 139㎞가 동서트레일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압수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지구대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괴산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66)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 50분께 괴산서 관할 한 지구대를 찾아가 미리 준비해 온 흉기를 꺼내 들고 자해할 것처럼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 운전을 하다 압수당한 오토바이를 되찾기 위해 지구대를 찾아왔다가 거절당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보이며 "왜 내 오토바이 안 주냐. 너네도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설득했지만, A씨는 흉기를 자신의 몸에 갖다 대며 저항했다. A씨를 제압하기 위해 경찰관들이 테이저건을 꺼내 들자 당황한 A씨는 흉기를 떨어뜨렸고, 경찰은 즉각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2일 음주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면허 상태였던 A씨는 지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