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충북도와 청주시가 28일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을 가정한 가축방역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에는 충북도, 청주시, 37사단, 농협,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한돈 협회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가정해 의심축 신고부터 종식까지 단계별 방역조치 시연으로 진행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돼지열병 등 각종 가축질병 철통방역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법무부 미평여자학교와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가 28일 재학생에게 다양한 경험과 성취감 제공 등을 위한 인성교육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 운천 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해제 여부가 내달 판가름 난다. 시는 27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정비구역 해제를 위한 의회 의견 청취를 마무리했다. 상임위에선 '정비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의견조사 절차와 결과를 재차 확인해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하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 의견 청취는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거쳐야 할 절차상 의무사항이다. 시는 9월 초 열릴 예정인 도시계획위원회에 이 같은 의회 의견을 제출하고, 정비구역 해제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앞서 운천주공 재건축 사업 조합원 298명(조합원 기준 25% 이상)은 2018년 12월 시에 정비구역 해제 신청서를 냈다. 정비구역 해제실무위원회에선 주민의견조사를 통해 해제 여부를 가리기로 하고 주민 찬·반 서면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재건축 추진 찬성 46.3%, 반대 53.7%가 나오면서 공식 해제 절차를 밟게 됐다. 재건축 찬성 측에서는 주민의견조사 단초를 제공한 정비구역 해제 신청 자체가 유효하지 않다며 무효를 주장한다. 반면 시에선 '조합원'과 '토지 등 소유자'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적용해도 신청 유효동의율(2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실종 열흘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조은누리양(14) 수색 현장에서 후원자 역할을 톡톡히 한 청주시가 조양 모친으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 조양 어머니는 27일 시청을 방문해 "시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 드린다"며 인사를 했다. 시는 수색기간 자치행정과를 중심으로 간식 지원과 간이화장실 설치, 실종 전단 배포 등 행정 조력자 역할을 했다. 경찰과 군인 수색인력(하루 평균 400명)에 빵과 음료를 지원했고, 자원봉사자(하루 120명)에 급식도 제공했다. 수색현장에는 현장지원반과 제초 인력을 투입했고 구급차량, 의료·간호인력도 배치했다. 실종자 가족의 건의에 따라 간이화장실을 설치해 현장 인력의 불편도 해결했다. 시민 협조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 주요 전광판과 버스정보시스템(BIS) 614곳, 도로전광판(VIS) 10곳에 실종 여중생 찾기 홍보영상을 송출했고 시내버스 437대 내부에는 홍보전단지을 부착하기도 했다. 현수막 48개와 홍보전단지 10만 부를 제작해 617개 아파트에도 게시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지역 상수원인 대청호 문의수역 남조류 증가에 따라 수돗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9일 금강유역환경청 문의수역 수질검사 결과 남조류 세포수는 3천610cells/mL로 관심 단계 1회를 초과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조만간 조류경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크다. 조류경보는 2회 연속 때 발령되면 남조류 세포 수에 따라 관심(1천)→경계(1만)→대발생(100만cells/mL) 단계로 나뉜다. 여름철 수온이 상승하면 급증하는 남조류는 물에서 심한 냄새를 유발한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재 '관심' 단계에 준하는 냄새예방조치를 정수장 운영·관리에 적용하는 등 남조류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 조류냄새물질(2-MIB, 지오스민 등) 검사 강화로 수질 상태를 조사한 뒤 정수장 고도처리 공정에 반영해 안전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충청권 정수장(대전광역시, 공주시, K-water)과 조류대응 협력체계도 유지하고 있다. 사업소 관계자는 "고도정수처리로 현재 수돗물 수질은 매우 안정적인 상태"라며 "경보가 발령되면 그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랜드관리사업소 동물원에서 3년간(2015~2018년) 촬영한 다큐영화 '동물, 원'이 28일 CGV 청주서문점에서 시사회를 한다. 시사회에는 청주시 및 환경부 관계자, 일반인 사전 신청자가 참석하고 9월 5일 전국 30여 개 영화관에서 개봉한다. 영화 '동물, 원'은 캐나다 핫독스 국제다큐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았고, DMZ국제다큐영화제 젊은 기러기상과 서울환경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이를 돌보는 수의사, 사육사의 하루 일과를 담아낸 영화로 일반인들에게 보여주지 않은 청주 동물원의 숨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청주동물원은 1997년 7월 개원한 지방시립 동물원으로 2014년 2월 환경부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됐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충북경찰청장은 27일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대비해 충주종합운동장, IBK기업은행연수원 등 주요시설 안전관리·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주 일원에서 세계 100여개국 4천여 명이 참가해 충주체육관 등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노승일 충북청장은 "안전하게 대회를 치르도록 경기장·숙소를 중심으로 빈틈없는 경비·안전 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경비대책 점검에 앞서 노 청장은 도내 '으뜸수사팀'으로 선정된 충주서 여청수사팀 등에 인증패와 표창장을 전달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가 9월 27일 개막하는 청원생명축제 막바지 준비로 분주하다. 올해는 '청원뜰 큰 잔치 열렸네'를 주제로 10월 6일까지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은 전통 문화 중 하나인 '시집가는 날'을 모티브로 각종 공연과 캐릭터 쇼, 퍼레이드가 날마다 펼쳐진다. 생로병사를 주제로 한 주제 전시관에서는 돌상, 결혼상, 환갑상, 차례상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추억과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청원생명쌀을 비롯해 사과, 배, 인삼, 산양삼, 고추, 더덕, 표고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과 다육식물, 농산물가공식품 등 90여 가지 농특산물은 직거래 판매장에서 판매된다. 농기구·대장간 체험을 비롯해 친환경 낚시 등 체험 프로그램은 전년보다 대폭 늘어난 50여 가지로 준비된다. 수년간 변화가 없었던 주무대 위치를 미래지 광장(상류)에서 습지공원(하류) 인근으로 변경하며 관람 동선도 관람객 입장 위주로 변경된다. 주차장은 서오창 IC 부근 2만7천여㎡에 승용차 1천 대를 수용하도록 마련됐고, 셔틀버스 6대가 운행된다. 교통 상습정체 구간인 오창대로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9월 2일부터 12월 2일까지 사업용 화물 자동차 차고지 이용 실태를 조사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차고지를 벗어나 아파트 등 주거 밀집지역이나 이면 도로변에 화물차 밤샘 주차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조사 대상은 청주에 등록한 사업용 화물자동차 1.5t 이상 차고지 1천725곳이다. 시는 차고지 등록 허가 미갱신 여부, 전용 여부, 주차면적 확보 여부 등을 위성사진을 통해 조사한다. 차고지 사용이 불가할 경우 현지 확인 후 갱신토록 유도하고, 실질적인 주차 가능 여부도 확인한다. 차고지 갱신기간이 지난 차고지는 갱신을 유도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국제공예비엔날레 출품작을 아무렇게나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청주시의회 자유한국당 김태수(나선거구) 의원은 26일 열린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옛 국정원 터에 국제공예비엔날레 출품작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작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부서지고, 넘어지고, 형태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망가져 있다"며 "방치가 아닌 그냥 '버려짐'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관이라고 하려면 최소한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벽과 지붕이 있어야 하고, 도난이나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되는 문이 있어야 하는 데 주변에는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번 문제는 실수가 아닌 중대한 행정 과실"이라며 "예술에 대한 존중도 없고, 예술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다고 보여진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제비엔날레 관련 모든 작품의 관리권한을 청주시미술관 등 전문기관으로 이관해 예술작품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제조창(옛 연초제조창) 공사로 작품 5점을 옮겨다 일시 보관하고 있다"며 "야외에 설치한 작품이라 별도의 가림막 등을 설치하지 않았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청에서 벌어지는 각종 이권 쟁취를 위한 집회·시위 수위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그동안 제한했던 본관 진입까지 일부 허용하면서 지역 행정중심축 시청이 집회·시위로 더욱 얼룩질 것으로 보인다. 민노총, 한국노총 등으로 구성된 비정규직 없는 충북 만들기 운동본부는 26일 시청 본관 앞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라"고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직접 고용과 관련해 시에 답변을 묻는 공문을 보냈으나 묵묵부답"이라며 "비정규직 노동자를 고용불안으로 내몬 청주시는 각성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폐기물 수집·운반 민간위탁은 예산낭비, 회계비리, 불·편법 고용 등 구조적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수거운반 직원 직접고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단 폐기물 수집·운반뿐만 아니라 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실태도 파악해 직접 고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본관 2층 시장 집무실 앞으로 몰려가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집무실 앞에 앉아 "시장 나와라"를 외치며 20분가량 청원경찰과 대치했다. 마침 한범덕 시장이 외부 업무를 마치고 복귀하면서 집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26일 일본정부의 부당한 수출규제를 규탄하는 '1일 1인 일본 규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한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삼일공원에서 'NO아베 부당한 수출규제를 즉각 철회하라'가 적힌 피켓을 들고 수출규제를 규탄했다. 한 시장은 "일본 수출규제는 청주 지역경제와 직결된 심각한 상황으로 공직자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위기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일본 수출규제 공동대응은 전국 150곳의 지방자치단체장이 릴레이 형식으로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운동이다. 규탄 메시지를 개인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한 시장은 다음 릴레이에 참여할 단체장 지목을 검토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각종 사업예산을 조기 집행한다. 시는 올해 재정조기 집행 목표액을 2조5천768억 원으로 설정했고, 이 중 상반기 60%에 달하는 1조5천701억 원을 집행했다. 나머지 1조67억 원도 하반기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우선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국비보조사업은 시 추경에 앞서 우선 집행하고, 시설비 20억 원 이상 대규모 사업 중 집행이 부진한 사업도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원활한 집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연말 예산 집행 쏠림과 이월·불용액 방지를 위해 철저한 사전행정 절차와 조속한 보상관련 협의 등을 추진한다. / 박재원기자
△김인석(청주시 내수읍장)씨 여혼 = 31일 오후 1시30분 대전 호텔ICC 3층 그랜드불룸.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사안만 있으면 시청에 자리를 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역 행정 중심축인 청주시청이 오래전부터 집회현장으로 전락했다. 올해도 각종 집회·시위가 이어지면서 조용한 날은 그리 많지 않았다. 25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 중 4월을 제하고 매달 시청 앞에서 각종 집회가 열렸다. 일수로 따지면 1월과 7월에는 무려 17일씩 집회가 열려 가장 소란스러웠고, 2월에는 12일 동안 집회가 이어졌다. 3·5·6월에도 간헐적이지만 4~5일씩 집회가 이어지면서 '집회·시위 1번지' 오명을 이어갔다. 시청 앞에서 7개월 동안 벌어진 집회·시위 일수는 총 60일에 달한다. 이 기간 토·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을 제하면 평일은 총 145일. 여기에 집회·시위 일수를 대입하면 7개월간 평일 40%는 시청 앞에서 집회시위가 이어진 셈이다. 3일에 1번꼴 이상이다. 여기에 청사 주차장에서 벌어지는 기자회견을 가장한 사실상 시위까지 더하면 이보다 더 많다. 규모나 횟수로 봤을 땐 비교조차 안 되지만, 서울엔 광화문이 있다면 청주엔 청주시청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집회 성격은 주로 이해관계가 얽힌 사적인 영역이다. 주로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한성아파트 경계 난간이 위험천만하다. 밑동이 잘진 콘크리트 구조물이 지상 3m 높이에서 간신히 철재 난간에 의지해 수개월 또는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 이를 떠받친 외벽도 균열이 생겨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 사고 위험성이 높은 난간 바로 아래는 많이 보행자와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가 있다. 25일 난간 밑 도로를 한 주민이 걷고 있다. 글·사진=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모범음식점 152곳을 대상으로 재심사를 추진한다. 평가결과 85점 이상인 경우 재지정하고, 부적합 업소는 모범음식점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다. 심사 기준은 음식문화개선 이행여부, 업소 위생·환경상태, 서비스 품질, 정부시책 기여도 등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행에 따라 모범음식점 지정업소가 위생등급을 받도록 평가항목에 대한 기술지원과 자율평가도 병행한다. 모범음식점에는 쓰레기 종량제봉투, 남은음식 포장용기 등이 지원되고 우수 업소 홍보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추진하는 테크노폴리스 지구가 영화 촬영 장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에 이어 이달도 영화 촬영이 이어지면서 간접적 지역 홍보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청주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지원작 영화 '정직한 후보' 촬영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흥덕구 송절동 테크노폴리스 주거지역에서 진행된다. 시청과 흥덕경찰서, 영상위의 허가로 진행되는 이번 촬영으로 3번에 걸쳐 도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교통 통제구간은 송화로 150번길과 108번길 일대로 시간은 23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다. 같은 기간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는 108번길이 부분 통제되고, 새벽 1시부터 6시까지는 150번길과 108번길이 완전 통제돼 촬영이 진행된다. 이어 송절동 877일대 테크노폴리스지웰아파트 앞 도로에서 24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25일 오후 7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도 촬영이 이어진다. 이때는 송절동 877 일대가 모두 통제되는 등 영화 중요 장면이 청주를 배경으로 촬영된다. 청주영상위는 촬영 지역 곳곳에서 교통통제 안내 현수막을 걸고 시민들의 협조도 구하고 있다. 2020년 개봉 예정인 영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지난 2004년 가동이 중단된 뒤 15년 동안 불이 꺼진 채 방치됐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이 공예클러스터 등 문화공간과 새로운 휴식공간인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했다. 옛 연초제조창은 청주 구도심을 상징하는 흉물이었다. 지역 국회의원, 청주시장 출마자들은 아예 단골메뉴로 연초제조창 활용방안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을 정도다. 그럼에도 연초제조창은 그동안 80만 시민들의 곁으로 쉽게 돌아오지 못했다. 하지만, 국내 최초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리츠사업이 담배공장을 문화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일원 사업부지에서 주택도시기금(도시계정)이 지원하는 청주 '문화제조창' 준공식을 개최한다. 도시재생 리츠(REITs)사업은 주식회사 형태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재생사업에 투자하고 수익을 되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주택도시기금이 254억 원을 출자 또는 융자를 하고 청주시도 현물로 55억 원을 내놓았다. 여기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역시 25억 원을 투입했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한 국내 최초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협업 사례로 평가받기에 충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주 문화도시 추진상황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범덕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 녹색청주협의회 거버넌스 위원, 문화도시 컨설턴트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그동안 추진상황을 소개받고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목표로 추진하는 각종 문화도시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8억8천만 원을 들여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하면서 3가지 문화도시 본 전략 사업계획도 수립했다. 청주는 지난해 문화도시 사업 공모에서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됐다. 올해는 문화도시 최종 선정을 위한 예비단계로 민간 문화실행자들이 시민 주도형으로 사업 선정을 준비하고 있다. 한 시장은 "청주는 지식혁명의 근간이 된 직지와 한글을 모두 키워낸 우리 겨레 문화의 모태 도시"라며 "지역 고유 자원인 기록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문화도시 선정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문화재단은 지난 7월 문화도시추진사무국을 발족해 행·재정적 지원체계를 마련했고, 문화도시 사업 기획 및 조례개정 등도 추진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와 청주시새마을회가 축제 먹거리 발굴을 위해 도시락 레시피 공모전을 한다. 공모전은 '픽미픽미(픽米픽味)'를 주제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가지고 다양한 도시락 요리법을 개발해 축제장에서 먹거리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신청은 9월 10일까지 이메일(wjddmsdk0603@naver.com)을 통해 받는다. 추진위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2개 팀 선발하고, 2차는 현장 조리경연으로 5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본선심사는 유튜브 전문회사 '와우팟'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대상 1개 팀 200만 원, 금상 1개 팀 100만 원, 은상 1개 팀 50만 원 상금이 주어지고 동상 2개 팀에는 상품이 지급된다. 입상작은 청원생명축제장에서 도시락으로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판매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LG화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에너지공단세종충북지역본부, (사)풀꿈환경재단이 22일 '청주희망Green 발전소'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청주희망Green 발전소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도심 속에 주차장 부지(청주북부권환승센터, 청주시 청원구 오동동)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여기서 얻은 연간 발전수익 약 5천만 원은 기금으로 조성해 교육복지사업에 투자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부지 임대, LG화학은 사업비 기부, 풀꿈환경재단은 발전수익 관리·운용, 에너지공단은 자문과 기술지원을 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청원생명포도' 본격 출하을 맞아 오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용암동 농협충북유통 하나로마트에서 판촉행사를 한다. 청주시연합사업단, 청남농협, 문의포도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행사에선 시식,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청호 주변에서 생산되는 청원생명포도는 풍부한 일조량과 일교차로 당도가 높고 식감·당도가 뛰어나다. / 박재원기자
◇사무관 승진 내정 △염창동 공보관 보도팀장 △노재인 감사관 조사팀장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의회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임시회(45회)를 개최한다. 의회는 이 기간 '청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4건과 '청주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집행부 제출 조례안 17건을 심의한다. '2019년도 제2차(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동의안 7건도 처리한다. '청주 도시관리계획(공원) 결정(변경)(안)'과 '운천주공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해제(안)'에 대해서는 의회 의견 제시를 한다. 시정 질문은 29일 2차 본회의 때 진행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산림 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국가숲길로 지정하기 위한 동서트레일 복선 예비노선 139㎞가 '동서트레일'에 추가 편입이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에서 충남 태안을 잇는 장거리 숲길이다. 충북 지역의 동서트레일 노선 거리는 총 369.9㎞(당초 230.9㎞, 추가 편입 139㎞)이다. 전국 대비 37%(전국 1위)를 차지하며 국유림 23.9㎞, 공·사유림 346㎞다. 복선 구간은 산림청이 동서트레일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충북도 요구로 복선(안) 계획이 세워졌다. 하지만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문제가 있는 만큼 산림청은 이를 보완하면 향후 편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레이크파크 트레일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과정에서 4개 시·군(괴산·충주·제천·단양)의 역사·문화를 숲길과 접목,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새로운 트레일 복선 노선을 찾았다. 도는 지난 1월 복선 예비노선에 대해 동서트레일 편입을 산림청에 요청했고, 이달 초 산림청이 숲길전문가 등 평가위원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복선 구간 139㎞가 동서트레일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압수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지구대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괴산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66)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 50분께 괴산서 관할 한 지구대를 찾아가 미리 준비해 온 흉기를 꺼내 들고 자해할 것처럼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 운전을 하다 압수당한 오토바이를 되찾기 위해 지구대를 찾아왔다가 거절당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보이며 "왜 내 오토바이 안 주냐. 너네도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설득했지만, A씨는 흉기를 자신의 몸에 갖다 대며 저항했다. A씨를 제압하기 위해 경찰관들이 테이저건을 꺼내 들자 당황한 A씨는 흉기를 떨어뜨렸고, 경찰은 즉각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2일 음주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면허 상태였던 A씨는 지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