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 아무개야. 너희 불법영업하고 있지?"이름을 듣자 놀란 노래방 업주들이 그에게 술과 도우미를 공짜로 제공했다.청주시내 노래방 업계에서 P(50)씨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8년 동안 불법영업을 하는 노래방 업주들을 신고하고 술값을 내지 않는 전문 무전취식꾼이다. P씨는 노래방 업주들 사이에서 '악마'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었다.11일 청주시내 수많은 불법영업 노래방을 활보하던 P씨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불법영업 노래방을 찾아다니며 모두 17차례에 걸쳐 780여만원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다.P씨의 범행 수법은 주로 손님인척 찾아가 유흥을 즐긴 뒤 현장 사진을 찍고 경찰에 신고하는 수법이다.출동한 경찰로 현장이 어수선한 틈을 타 술값을 내지 않고 나가거나 신고를 안해주는 대신 무전취식을 했다.그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일당은 업주들에게 P씨가 운영하는 유흥주점에 와서 돈을 내고 술을 먹도록 협박까지 했다.그러나 P씨가 검거된 이후에도 업주들은 공포에 떨었다.피해사실을 진술했던 업주 A씨는 경찰서로 찾아와 자신이 누군지 다 알려졌다며 항의했다.대다수의 피해자들은 진술을 아예 거부하기도 했다.최소 100여명으로 추정되는 피해자 중 P씨의 범행에 대해 진술한
지난 1998년 1월 옥천군 군북면의 한 마을에서 기관지 질환 환자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평소라면 배를 이용해 구조하면 됐을 테지만 추운 겨울로 얼어붙은 강은 구급대원들의 도강을 허락하지 않았다.유일한 수단은 헬기를 이용한 구조뿐.그러나 당시 충북소방본부에는 소방용 헬기가 없었다.충북소방본부 대응구조과 사무실에는 한 젊은 소방관이 전화통을 붙잡고 있었다.당시 항공지원 협정을 맺은 경찰에게 헬기를 지원받기 위해서였다.하지만 군북면이 위치한 곳은 다름 항공제한지역인 대통령 별장 '청남대'.경찰은 이곳으로 헬기를 보내길 꺼렸다.한시라도 빨리 헬기를 보내야 하는 상황에 몸이 달은 젊은 소방관은 다시 사방으로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다.항공지원 협정을 맺지 않았던 군부대에까지 전화를 돌리던 그는 마침내 헬기를 지원받을 곳을 찾았다.젊은 소방관의 노력으로 환자는 3시간만에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16년 전 전화기를 부여잡고 있던 젊은이는 이제 28년 경력의 베테랑 소방관이 됐다. 신웅(52) 청주서부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장이다.올해 8월 청주서부소방서로 자리를 옮긴 신 센터장은 지난 1986년 공채 7기로 소방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경찰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경찰
청주흥덕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상점에서 금품을 갈취한 K(30)씨에 대해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시5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안경점에서 시가 5만원 상당의 선그라스를 갈취한 혐의다.K씨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뒤 주인 J(36)씨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며 양팔과 등에 그린 문신을 과시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조사결과 이 남성은 같은 수법으로 여성들이 운영하는 상점을 돌며 금품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K씨는 지난 9월26일 폭력행위등의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 중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김선영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이 11일 청주동부소방서 회의실에서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최기영 청주상당경찰서장이 11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수사부서 계·팀장들과 피해자 권익보호와 신속한 피해회복 지원 방안 등에 관해 토론 중이다.
11일 충북은 구름이 많고 늦은 오후부터 눈(강수확률 60~70%)이 내리겠다.예상 적설량은 1~3㎝다.아침 기온은 -9~-5도, 낮 기온은 0~2도로 어제보다 춥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청주기상대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동시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지난 10일 청주동부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김기원 안전예방과장과 소방시설 관련업 대표자들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성공적인 추진과 소방시설의 적법한 설계 등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밤 9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낙가3교 인근에서 P(여·49)씨가 몰던 스포티지 승용차가 개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당시 P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033%로 무면허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목격자 A씨는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당황해 차량에서 내렸다"며 "실수로 후진 기어를 넣고 내렸는지 차가 뒤에로 밀려 개천으로 빠졌다"고 말했다.경찰은 차량과 오토바이 운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어제부터 산발적으로 내리던 비 또는 눈이 새벽에 그치겠다.11일 충북은 구름이 많겠다.아침 기온은 -2~1도, 낮 기온은 3~5도가 될 전망이다.중국에서 밀려온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나쁨(일평균 81~150㎍/㎥)으로 예보됐다.청주기상대는 "낮부터 모레(12일)까지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떨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여행을 위해 아버지의 차량을 훔친 딸과 그의 남자친구가 경찰에 붙잡혔다.청주흥덕경찰서는 아버지의 차량을 훔친 K(여·17)양과 J(18)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새벽 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시가 3천만원 상당의 포드 승용차를 훔친 혐의다.경찰조사결과 J군은 무면허 상태로 차를 끌고 청주시내와 서해안 등 200여㎞를 달렸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10일 낮 12시58분께 청주 시내의 한 점포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동수 기자
청주에서 운전자가 보행자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3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식당 앞 도로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횡단문제로 시비가 붙자 흉기로 보행자 A씨(37)의 얼굴을 찌르고 달아났다.흉기에 찔린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TV를 분석해 차량을 조회하는 등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김동수기자
9일 청주동부소방서와 충북발전연구원이 함께 실시한 공공기관합동훈련에서 충북발전연구원 직원들이 청사 1층에 불이 난 것을 가정하고 외부로 대피하고 있다.
술에 취해 동네 주민들을 괴롭힌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청주상당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식당 주인과 종업원을 괴롭힌 K(55)씨를 특가법상 보복범죄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6일 밤 9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식당에 찾아가 자신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종업원 P(여·47)씨 등 3명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K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3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또 다른 식당에 찾아가 술을 주지 않는다며 주인 S(여·57)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K씨가 자신을 신고한 식당 주인을 찾아가 합의를 안해준다는 이유로 괴롭혔다"고 말했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청원경찰서는 손해를 봤다는 이유로 기계를 훔친 K(40)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공장에서 P(52)씨 등 2명 소유의 시가 1억5천200만원 상당의 기계 9점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결과 K씨는 지게차와 화물차를 이용해 공장에 보관 중인 기계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주문한 기계의 고장으로 손해를 본 K씨가 화가 나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10일 충북은 낮부터 점차 흐려져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겠다.늦은 밤부터 다시 비 또는 눈이 내려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다.예상적설량은 1~3㎝이다.아침 기온은 -8~-2도, 낮 기온은 3~5도가 될 전망이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9일 오전 8시57분께 청주시 상당구 평촌동의 한 도축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청주동부소방서는 소방관 20명을 급파해 화재 발생 2시간여만에 진화했다.이 불로 Y(76)씨의 도축 작업장(7.8㎡)과 주택(30.4㎡)이 타 소방서 추산 42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이웃주민 A씨는 "도축장에서 연기가 나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시내 일선 경찰들이 청주를 변화시키고 있다.기자는 지금까지 청주시의 고질적인 문제, 특히 옛도심의 문제에 대해 취재했다.육거리시장, 중앙공원, 재개발지역 공·폐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다뤘다.본보에 기사가 나갈 때면 가장 먼저 반응이 오는 곳은 경찰이었다.육거리시장을 주로 이용하는 노인들의 교통안전 문제도 그랬고 중앙공원의 우범화 역시 마찬가지다.일부 시민들은 경찰들이 벌인 계도와 캠페인을 보고 전시행정일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러한 생각은 기우였다.지난달 27일 청주시는 육거리시장 인근 도로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했다.경찰들이 오랫동안 지자체에 요구했던 사항이다.인근 상인들은 새로 설치된 중앙분리대로 노인들의 무단횡단이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유도봉 사이로 무단횡단을 하던 노인들이 중앙분리대에 막혀 횡단보도로 다니기 때문이다.경찰들의 지속적인 계도 활동은 교통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도 효과가 나타났다.상인들은 경찰들이 눈에 띄자 시장 내 절도 사건도 줄었다고 말했다.중앙공원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지난 10월1일부터 벌인 단속과 캠페인의 결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었다.중앙공원에서 신고된 건수가 30~40% 줄었다.꾸준한 단속으
오늘도 어제와 같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9일 충북은 서해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아침 기온은 -10~-5도로 어제보다 낮고, 낮 기온은 3~5도로 어제보다 높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8일 오후 4시50시분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의 한 3층 상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불이 나자 상가에 있던 주민 10여명이 신속히 건물 밖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목격자 Y(65)씨는 "1층 마사지 전문점에서 족욕을 하고 있는데 타는 냄새가 났다"며 "옆에 있던 수건을 들어보니 전깃줄에 불이 붙어 있었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8일 오후 1시50분께 음성군 금왕읍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 K(36)씨가 몰던 트레일러 바퀴에 불이 났다.이 불로 트레일러 바퀴가 타 소방서 추산 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K씨는 "운행 중 바퀴에 불이 난 것을 보고 인근 휴게소로 들어가 소화기로 끄려 했지만 불이 꺼지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브레이크가 오작동하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육거리시장 상인들이 석교육거리에서 도청 방향 도로 일부에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자 노인들의 무단횡단이 많이 줄었다며 추가 설치를 희망.지난 10월8일 무단횡단을 하던 70대 노인이 사망한 사고 현장은 유도봉 대신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무단횡단이 불가능한 상황.상인들은 "노인들이 중앙분리대를 넘지 못하자 횡단보도를 이용한다"며 "경찰들의 지속적인 계도 활동도 더해져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그러면서 "일부에만 설치된 중앙분리대를 육거리시장 인근 도로 전체에 설치해줬으면 좋겠다"고 요구./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8일 충북은 새벽 동안 흐리고 눈이 내리겠다.내리던 눈은 대부분 아침에 그쳐 낮부터 맑겠다.예상 적설량은 3~8cm다.아침 기온은 -6~-2도, 낮 기온은 3~4도로 어제보다 높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청주기상대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주범인 온실가스로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화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유황(SF6)이 있다. 이 가운데 농축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주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를 꼽는다. 농업은 기후 변화에 취약한 만큼 현재 농업인들은 지속 가능한 농촌·농업을 위해 저탄소 기술을 통한 농업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전국 9천85개 농가가 환경과 지구,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는 저탄소 농업기술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에는 1천953개 농가가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 중 1천143개 농가는 '청원생명쌀' 생산 농가다. 청주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은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100% 계약 재배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소재 청원생명쌀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신 4세대 RPC(미곡종합처리장)을 갖추고 1·2사업장, 미곡종합처리장, 식품소재연구소·가공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08년 8월 1일 설립됐으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구축해 바이오,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 산업을 연계 발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찾아 경제성 분석과 논리 개발 등을 통해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학술 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이 기술 용역을 각각 맡아 진행한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며 내년 6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이 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서다. 이 때문에 물적·인적 교류와 전략 산업의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가 필요한 것도 이유다. 서북부 지역은 대규모 개발로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다. K-바이오 스퀘어와 국가산업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