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산업용지를 제때 공급하기 위해 내년에 8곳의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단지 조성이 추진되는 곳은 ▲단양 매포 농공단지 ▲옥천 의료농공단지 ▲청주 첨단산업단지 ▲단양 신소재산업단지 ▲제천 제2산업단지 ▲음성 원남산업단지 ▲진천 덕산산업단지 ▲오청 제2산업단지 등 8곳으로 전체 411만㎡ 규모다. 이들 지역은 실시계획 수립중이거나 개발 계획을 수립중인 곳으로 도는 행정 절차 단축 등을 통해 내년 말까지 입주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도는 또 타당성 검토중이거나 지구지정 신청 상태인 괴산 사리 산업단지, 영동 용산 산업단지, 보은 동부산업단지 등 3개 단지에 대해서도 지구지정이나 실시계획 승인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착공을 앞당기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음성 금왕산단과 충주 중원산단, 충주 첨단산단, 증평산단 등 현재 공사중인 4개 산단은 올 연말까지 공장 입주가 가능토록 조성을 서두르기로 했다.
충북도와 대전광역시, 충남도 등 충청권 3개 시․도가 공동주최하고 (재)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07충청권벤처프라자’ 행사가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산업의 상징, 충청을 만난다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충청권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제품의 우수성 홍보, 판로 지원, 투자유치 도모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3개 시․도의 공동발전을 위해 마련된다. 전시관엔 3개 시․도 65개 업체가 참가하며, 정보통신․SW산업관, 전지․전자산업관, 기계․환경산업관, 바이오산업관, 생활용품관 등 5개 분야로 구성․운영된다.
아시아나항공사가 건설교통부에 신청한 청주-중국 베이징 간 정기항공운송사업 노선면허가 지난 18일 허가됐다. 이에 따라 청주국제공항에서 베이징 간 하늘길이 확정돼 오는 11월 7일부터 주 2회(수.토요일) 정기노선으로 운항된다. 또 아시아나항공사는 20일 건교부에 운임신고를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베이징 노선에 A321-200(177석)기종을 투입, 현지시간으로 베이징에서 오전 10시 55분에 출발해 오후 1시50분 청주공항에 도착하며, 오후 3시10분에 청주공항에서 출발해 베이징공항에 오후 4시25분 도착하게 된다. 도는 신규 베이징 노선을 포함한 상하이.선양.홍콩.장사노선의 안정적인 이용객 탑승률 유지를 위해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도내 주요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입로에서 도정캐릭터(고드미.바르미)를 활용, 홍보용 리플릿 배부와 도내주요 나들목에 취항노선을 홍보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충북도는 올해 215억원을 투자해 도시가로망 정비사업 49곳을 신규 개설하거나 확.포장공사를 실시해 5만여명의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그간의 추진상황을 보면 총 49곳 중 안림도로정비공사 외 5건이 준공돼 5천여명의 주민이 깨끗한 환경과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고, 43건이 현재 공사중에 있어 연말까지는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도내 도시가로망 정비 대상사업은 4천733만1천㎡로 지금까지 2천970만5천㎡를 개설해 62.8%의 정비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미개설 면적은 1천762만6천㎡로 3조 5천691억원의 막대한 재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1월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오는 12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해당자들이 간편한 절차로 등기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기한 내 신청을 당부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소유권이전등기를 위한 확인서 3만1천15건이 신청돼 2만5천187건이 발급됐고, 2만1천932건을 등기 완료해 주민들에게 50억여원의 등기비용 절감 혜택이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소유권 보존등기가 돼 있지 않거나 등기부상 소유자가 실제 권리관계와 일치하지 않은 부동산에 대해 간편한 절차로 등기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국제공항활성화대책추진위원회는 오는 11월 7일부터 취항하는 청주-중국 베이징 간 정기노선과 기존 운항노선의 장점 등을 알리는 홍보 활동에 나섰다. 도와 대책위는 한가위를 맞아 홍보리플릿을 제작해 주요 고속도로 나들목(IC) 5곳(청주.서청주.증평.오창.청원)에서 연휴 기간동안 귀성객에게 배부하기로 했다. 또 23-24일 이틀간 귀성객을 대상으로 청주나들목 진입로에서는 도정 캐릭터인 고드미.바르미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또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도민들에게 청주국제공항을 널리 알리기 위해 베이징 노선 신규 취항과 기존 운항 노선을 홍보하는 플래카드를 대책위에서도 내걸었다.
충북도는 부족한 산업용지 해결을 위해 내년에 8곳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증평과 음성 금왕 등 4곳(155만3천㎡)의 산업단지를 조속히 완공하기로 한 데 이어 내년에도 8곳 411만㎡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에 조성 예정인 산업단지는 △단양 매포농공단지(비금속광물) 10만2천㎡ △옥천 의료농공단지(의료기기) 10만4천㎡ △청주 첨단산업단지(IT.BT.MT) 45만6천㎡ △단양 신소재산업단지(화학제품) 19만2천㎡ △제천 2산업단지(생명공학 등) 78만7천㎡ △음성 원남산업단지(전기.전자) 119만1천㎡ △진천 덕산산업단지(IT.BT) 85만2천㎡ △오창 2산업단지(IT.BT) 42만6천㎡다. 이들 지역은 현재 실시계획 또는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거나 지구지정 신청 등에 있어 내년 말까지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또 도는 괴산 사리첨단산업단지(IT.BT) 52만8천㎡, 영동 용산산업단지(식품.물류) 48만5천㎡, 보은 동부산업단지(생물.반도체) 56만2천㎡ 등 3곳 157만5천㎡의 산업단지도 오는 2009년에 공급할 계획이다. 도는 이에 따라 지구선정 단계부터 지구지정과 실시계획 승인시에 발생될 문제점을 사전
2009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내년 11월 중순께 충북 일대에서 열린다 충북도는 이에 따라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이수성) 확정공문 접수 후 청주시와 개최준비 기본방안을 협의해 행사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다.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는 전국에서 5천여명의 새마을지도자가 참석하는 새마을회 최대 규모의 행사다. 도는 지난 5월 새마을중앙회에 2009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유치의향서를 제출했고, 지난 4~5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전국 시도 지부장.사무국장 연석회의에서 충북이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추석연휴 기간 중에 주요 도정을 홍보할 수 있는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 이렇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를 제작해 도와 시.군 공무원들에게 배부했다. 이 포켓용 책자는 공무원들이 도정의 현안을 바로알고 우리나라 최대의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귀향하는 가족.친지, 친구들과의 모임시 자연스럽게 도정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 책자에는 경제특별도의 비전과 투자유치 성과, 충북도 BI, 지역균형발전 시책과 주요 현안사항이 수록돼 있으며, 총 5천부를 제작해 도, 시.군 공무원에게 나눠졌다.
충북도 재난종합상황실은 추석 연휴기간 중 완벽한 상황관리와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처, 수습체제 유지를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24시간 풀 근무에 돌입하고 비상 근무인원을 8명에서 15명으로 평상시 보다 더 확대하여 운영한다. 이번 비상근무자는 상황의 신속 정확한 전파와 대처를 위해 근무경력이 많은 상위직으로 보강.운영하고, 일선 시.군은 민간모니터 요원을 적극 활용해 태풍 등 기상정보 전파로 연휴 기간 중 재난에 대비한 특별비상근무체제가 유지되도록 했다. 또 재난의 신속한 상황대처.수습을 위해 전 직원 비상연락 체제 구축 및 소방, 경찰 및 유관기관과 수시 재난상황 공조체계 유지로 누수 없는 상황관리를 유지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우택 충북지사가 추석연휴를 맞아 상황실 등 연휴기간에도 근무하는 현업부서 직원과 연휴도 잊고 훈련 중인 체전선수단들을 찾아 격려했다. 정지사는 사실상 명절이 시작된 21일 도청 종합재난상황실을 찾아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비해 근무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또 연휴기간 중 치안유지와 원활한 교통대책을 위해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성안지구대를 방문,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이어 정지사는 충북스포츠센터를 방문,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8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명절 연휴도 잊고 막바지 강도 높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충북대표 선수단을 위문했다. 정 지사는 “2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고장의 명예를 위해 추석연휴도 반납한 체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선수들의 노고에 대해 150만 도민을 대표해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선수와 코치들을 격려했다. 한편, 정지사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중 주로 청주에서 도정 구상과 함께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고, 25일에는 서울 형님 댁에서 명절을 보낸 후 진천에 있는 선영을 찾아 성묘하고 친지들을 방문할 계획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26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21일 오후 도당운영위원회를 열고 심규철(49.전 국회의원) 보은.옥천.영동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도당위원장 후보엔 허세욱 충주 당협위원장과 양태식 괴산.음성 당협위원장이 등록했으나 심규철 후보가 도당 운영에서 합리성과 공정성을 기한다는 전제 아래 위원장 등록을 철회했다. 또 이날 운영위에선 그동안 보류됐던 청주 흥덕갑 당협위원장에 윤경식 현 위원장을 추인했고, 당협 운영위원 선임 건은 도당위원장에게 위임했다. 심 신임 도당위원장은 "화합 속에 당력을 총결집해 대선에 필승하기 위해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체제 속에서 도당의 모든 당직과 선대위 구성에 대통령 후보 경선에 노력했던 사람들을 배려하고 안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신임 도당위원장은 영동 출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후보측 충북경선대책본부는 21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본부 사무실에서 경선대책본부 해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엔 남기창 선대본부 고문, 정현명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윤인영 청주 흥덕갑 선거대책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해단식을 통해 "손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의 개혁과 대선 승리를 위해 낡은 정치관행의 틀을 깨야 하며 이를 위해 저부터 경선대책본부를 해체하겠다‘라고 한 고뇌에 찬 결단에 존경과 지지를 보내며, 이에 따르기 위해 자발적으로 충북경선대책본부를 해체한다"고 선언했다. 또 이들은 "조직.동원선거의 폐해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통합신당과 대선후보에 대한 신뢰를 잃어 대선 및 총선에서 공멸할 것이 자명하다"며 "손 후보의 방침대로 조직을 통하지 않고 국민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에 따라 각자 자원봉사자 입장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통합신당 모바일(휴대전화) 선거와 손 후보 서포터즈 참여를 독려하는 방향으로 손 후보를 돕기로 했다.
충북도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LA, 뉴욕지역으로 도내 3개 업체가 참여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 금액(예상금액 포함) 300만 달러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중 (주)미미식품의 경우 LA와 뉴욕에서 대형 식품유통업체 3개사와 252만8천 달러 수출 계약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고 선적까지 완료했다. 씨앗파종기 등을 출품한 장自動化(주)이 32만불, 족욕기를 선보인 (주)스틱스도 20만불의 수출계약이 추진중에 있다 도는 이번 북미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중소기업으로서는 공략하기가 쉽지 않은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도내기업인들이 자신감을 획득하는 계기가 됐다고 보고 앞으로도 한미 FTA 비준.발효에 대비해 미국 수출시장에 대한 전략개발과 적극적인 지원을 펴나갈 계획이다.
충북도는 올 추석연휴 기간 중 수송수요의 증가에 대비해 귀성객의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로 하고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귀성객과 성묘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1일부터 27일까지 버스증차와 증회 운행, 대중교통이용 홍보, 시.군별 특별교통대책상황실 설치.운영 등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고속버스는 청주-서울(강남) 노선 등 9개 노선에 하루 282회 운행하던 것을 예비차량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평소보다 305인 86회를 증회해 하루 375회를 운행하기로 했다. 시외버스는 청주-동서울 노선 등 27개 노선 252회를 27%(69회) 늘린 321회 증회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장.군수로 하여금 성묘객이 밀집하는 지역에 대한 농어촌버스 증회와 택시 부제운행 해제여부를 검토하도록 했다.
충북도는 추석 연휴를 맞아 ‘추석 연휴기간 아동 급식 특별대 책‘을 수립.추진한다. 우선, 기존의 급식소나 식당을 이용해 급식을 제공받는 아동의 경우에는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지 확인해 아동에게 문을 열지 않는 날을 사전에 주지시켜 주기로 했다. 또 급식제공 아동에게 주.부식, 밑반찬을 충분히 제공하거나 식품을 미리 구입할 수 있는 식품권을 제공하도록 했다. 도시락으로 급식을 제공받는 아동의 경우에는 추석연휴기간에 도시락 배달업체에서 아동에게 적합한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시락업체에서 연휴기간에 급식이 제공되지 않는 경우에는 아동 욕구에 맞는 주.부식, 밑반찬이나 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식품권을 충분히 제공하도록 했다. 주.부식 지원 또는 식품권 제공으로 급식을 이용하는 아동의 경우에는 추석전 금요일(9월 21일)까지는 주.부식이나 밑반찬을 충분히 배달하거나, 식품권을 제공해 추석전에 쌀, 떡국용 떡, 반찬 등을 구입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충북도내 12개 도단위 민간사회단체 회원1천400여명은 추석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고속도로나들목(IC)과 버스터미널 등 청주 시내 33곳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귀성객 환영 플래카드 설치, 교통질서 계도, 환경보호 캠페인, 저소득.소외계층 위로방문과 도내 외국인거주자 위로봉사 등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귀성객 편의 도모를 위한 교통혼잡지역 질서 계도는 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 등 5개단체 800명이 21~26일 청주시외.고속버스터미널과 중부, 경부고속도로 나들목 등지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삼운회교통봉사대 등 3개단체 160명은 같은 기간중에 청소 시외, 고속버스터미널과 중부, 경부IC 등지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한다. 또 한국자유총연맹 등 4개 단체에서는 귀성객 환영 홍보용 플래카드를 청주시외, 고속버스터미널과 중부, 경부고속도로 IC 등 10개소에 설치해 도민참여를 유도한다.
충북도 이재충(54)행정부지사 후임에 이종배(50) 지방행정연구원 행정실장이 임명돼 다음달 1일 취임한다. 이종배 차기 행정부지사는 충주 태생으로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자치경장찰제 실무추진단장 등을 지냈다. 이어 1년간 미국 유학을 마친 뒤 올 6월 귀국해 지방행정연구원에 파견됐다. 이재충 행정부지사는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고, 이 부지사의 이임식은 다음달 1일 열릴 예정이다.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이 조직동원 양상으로 흐르는 데 항의하며 득표활동을 중단했던 손학규(孫鶴圭) 후보는 칩거 사흘만인 21일 경선전 복귀를 선언하면서 선거대책본부 해체와 여의도 선거사무실 폐쇄를 선언, 사실상 필마단기로 남은 경선 일정을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형식상 경선 복귀를 선언하긴 했지만, 오후에 예정된 부산지역 TV토론회에 불참하기로 하는 등 사실상 당 국민경선위원회가 마련한 공식 일정과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경선을 치러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손 후보의 이 같은 입장은 경선후보를 사퇴하지 않고 완주하는 쪽을 택하면서도 민심대장정과 같은 독자행보를 통해 승부를 걸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사실상 경선전을 포기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새로운 정치의 기치를 내걸고 막 출범한 신당에서 구태정치가 그대로 반복되는 사실에 분노하며, 그보다는 이런 구태정치에 아무런 저항없이 방관하고 있고 더 나아가 구태정치의 강한 유혹으로부터 저를 지키지 못한 자신에 분
충북도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유철웅)가 19일 오후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1차 의정비심의원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학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이 각각 5명씩 선정해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의정비심의위는 다음달 말까지 도의원들에게 내년에 지급할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등 의정비 지급 기준을 정해 도와 도의회에 통보하게 된다. 의정비심의위는 이날 1차 회의에서 투명성과 적정성 확보를 위해 의정비 결정에 앞서 공청회와 인터넷이나 여론조사 등을 통한 여론수렴을 실시하기로 했다. 2차 회의는 오는 29일께(잠정) 열어 주민의견 수렴 방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충북도의원들은 전국 16개 시․도(평균 4천683만원) 가운데 15위 수준인 3천996만원(월 333만원)의 의정비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대다수 도의원이 너무 적다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에 주민들은 많다는 여론이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이에 따라 재정자립도, 공무원 보수인상률, 주민 소득수준,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지급 기준액을 결정하기로 했다.
보건의료분야 5대 국책기관 청사가 오는 11월 중순께 착공된다. 보건복지부와 충북도는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이전할 식품의약품안전청, 질병관리본부, 독성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5대 국책기관 청사를 이날 착공해 오는 2010년 10월 준공한다. 그러나 착공식에 대통령을 초청할 방침여서 일정은 다소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축공사 규모는 청사 15개 동에 12만7천㎡로, 건축․토목․조경․기계설비․소방 등 충북지역 1회 단일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천635억원(입찰예정금액)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10년 완공 후 5대 국책기관이 이전하면 이들 기관 직원 2천300여명과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연간 교육인원 1만여명, 가족, 주민 등 1만4천여명이 유입돼 도시 규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5대 국책기관 이전은 오송을 세계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며 “OECD국가 수준의 연구․실험시설 환경을 구축해 국가 신뢰도와 국제 경쟁력 확보는 물론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자활에 참여하는 조건부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게 다음달 초순께 지급 예정인 9월분 자활근로 관련 급여를 앞당겨 20일까지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도내 시․군은 이에 따라 청소사업, 폐자원활용사업, 가사간병방문 도우미사업 등에 참여하는 저소득층 자활근로자 3천35명에게 9월분 급여 13억8천300만원을 조기 집행하게 된다.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후보 충북경선대책본부가 이향래 보은군수 등 보은군청 공무원 11명의 통합신당 경선 선거인 불법 등록 의혹을 제기하는 등 통합신당 충북경선 파문이 거세지고 있다. 통합신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 등록과 관련, 지난 18일 명의도용 여부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런 가운데 손 후보측에서 보은군청 공무원들의 선거인단 등록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해당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나서 진위 여부가 주목된다. 손 후보 충북경선대책본부는 19일 “지난 16일 경선에 이 군수를 포함한 과장․담당급 11명이 불법으로 선거인에 등록한 사실이 밝혀져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특정정당 경선에 개입한 의혹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손 후보측은 “이번 선거인 등록자는 정동영 후보를 공개지지하고 있는 이용희 의원 지역구에서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당선된 이 군수와 이 군수 취임 이후 주요 보직에 임명됐거나 승진한 사람, 승진 경합 중에 있는 사람들”이라며 “이 군수가 조직적으로 동원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 후보측은 “선거인 등록 확인자의 실제 투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이 군수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이수)는 오는 12월 19일 실시할 대통령과 교육감 선거의 입후보예정자 등이 추석을 전후해 각종 불법선거운동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예방활동과 위법행위 특별 감시․단속활동을 실시한다. 도선관위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특별조사팀, 선거부정감시단원과 위원회 직원 등 200여명의 특별 감시․단속팀을 운영하다. 또 위법행위 신고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추석 연휴기간에도 비상연락체제를 24시간 유지할 계획이다. 더구나 교육감 입후보예정자를 비롯한 대선 관련 팬클럽, 산악회, 포럼, 단체 등의 활동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위법행위를 단속하고, 내년 총선을 위한 사전선거운동에 대해서도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김화진(충북도청 문화정책과장)씨 자혼=30일 오전 11시30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대강당. ☏010-5645-0703.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