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주공화당충청권을 지지기반으로 한 역대 두 번의 창당과 이후 선거에서 충청당은 전국 정당화에는 다소 힘이 부쳤지만 지역 총선과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약진을 거듭했다. 신민주공화당은 1987년 10월 30일 창당대회 겸 대통령후보지명대회에서 김종필 총재 겸 대통령후보를 선출했다. 대통령후보로 나선 김종필총재는 창당한 지 한 달 보름만인 12월 16일 13대 대통령선거에 나서 8.1%의 득표율을 얻어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김 총재는 대전·충남에서 45.0%의 득표율로 전국 1위인 노태우 후보를 따돌렸고 충북에서는 13.5%를 획득, 전국 3위인 평민당 김대중 후보를 앞질렀다.이듬해인 88년 4월 13대 총선에서 신민주공화당은 35석을 획득, 원내 교섭단체를 결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당시 충북에서는 노태우 대통령을 당선시킨 민정당이 여세를 몰아 총 9석 중 7석을 차지했고 신민주공화당은 청주 흥덕구의 오용운 후보와 충주·중원군의 이종근 후보가 당선됐다. 총 18석인 대전·충남에서는 신민주공화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해 13석을 획득했다.여소야대 국회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 신민주공화당은 90년 1월 민주정의당, 통일민주당과 함께 민주자유당으로 3당이 합당해 여당
지방의원 출신들이 18대 총선 문을 열 수 있을까.오장세(청주 상당·이하 선거구) 충북도의회의장이 이달 말 의장직과 의원직을 사퇴하는 등 전·현직 지방의원의 총선 도전이 가시화되고 있다.이번 총선에 출마가 예상되는 현직 지방의원은 오 의장을 비롯해 이필용(증평·진천·괴산·음성) 도의원, 남동우(청주 흥덕을) 청주시의장 등이다.또 김진호(청주 흥덕갑) 전 도의장, 김경회(증평·진천·괴산·음성) 전 도의원(진천군수), 김병국(청원) 전 청원군의장, 김현문(청주 상당) 전 청주시의원 등 전직 지방의원들도 총선 문을 두드리고 있다.충북에서의 역대 총선을 들여다 보면 국회에 입성한 지방의원 출신은 이민우·권복인·이용희 의원 등이다.먼저 1952년 초대 청주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뒤 지난 58년 4대 총선에 청주에서 출마해 당선된 이민우 전 의원이다.이 전 의원은 충남 논산 태생이지만 정치기반은 청주였고, 4대에 처음 금배지를 달고 5·7·9·10·12대 등 충북에선 처음으로 6선(두 번째는 김종호 전 국회 부의장) 국회의원을 지냈다. 12대(85년) 총선에선 신한민주당 총재로 서울 종로구·중구에 출마해 당선되는 등 충북 출신 정치인으로 1야당 당수가 됐다. 87년 11
충북도의회 오장세(한나라당·청주1) 의장이 18대 총선 출마를 위해 이달 말에 의장직과 의원직을 사퇴할 예정여서 후임 의장 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오 의장은 15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달 말 임시회 기간 중에 의장직과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오 의장은 총선 출마를 위해선 선거일 전 60일인 다음달 9일까지 사퇴하면 되지만 후임 의장 선출에 시간적 여유를 주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오 의장은 의원직 사퇴 직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 예비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다.오 의장은 이번 총선에서 청주 상당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으로 지난 3일 예비후보 등록한 한대수 전 도당 위원장 등과의 한나라당 내 공천 경합이 불가피하다.오 의장이 이처럼 이달 말에 의장직을 사퇴할 것이 분명해지면서 잔여임기의 후임 의장 선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러나 현재 후임 의장 선출 방식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도의회 안팎에선 대체로 세 가지 방식이 제시되고 있다.먼저 부의장(1부의장 심흥섭 의원)이 직무대행하는 체제지만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또 한 가지는 후반기 의장 선거에 나서지 않는 조건으로 연장자를 중심으로 한 추
8대 총선 충북 예비후보자 등록 가운데 한나라당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어 최근의 당 지지도 만큼이나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지만 걱정도 적잖다.충북지역 예비후보자는 지난 14일 현재 8개 선거구에 모두 38명이 등록했다.이 중 한나라당은 전체의 3분의 2인 25명이다.총선 지망생의 한나라당 문 두드리기는 선거구별로 들여다 보면 가히 짐작하고도 남는다.현재 현역 국회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증평·진천·괴산·음성의 중부 4군은 예비후보자 8명 중 7명이 한나라당 지망생이다.6선 의원 출신의 관록을 지닌 김종호 전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김경회(전 진천군수)·양태식(코리아덕(주) 회장)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김수회 지역발전위원장, 송석우 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경대수(전 제주지검장) 변호사, 이상복 강남대 교수가 그들이다. 나머지 1명은 창조한국당 장광현 진천군 평통자문위원이다.충주시의 경우도 이시종 의원 외 5명이 한나라당 소속이고, 제천·단양 역시 5명 중 4명이 한나라당이다.충북지역은 영·호남과 달리 2~3개 정당이 혼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 지지도 50%를 넘나드는 한나라당의 고공행진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그
정우택 충북지사가 매달 100만원씩 1천200만원을 올 적십자 특별회비로 기탁하기로 했다.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명예회장인 정 지사는 15일 집무실에서 이세웅 대한적십자사 총재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약정서를 전달했다. 정 지사는 지난해에도 200만원을 적십자 특별회비로 기탁한 바 있다. / 충북도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가 당직 인선 뒤 첫 지방 방문지로 충북을 선택했다.손 대표는 14일 오후 6시 충북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해 민생탐방에 나섰다. 손 대표는 이어 청주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의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충북은 지난 총선 당시 모든 지역구에서 우리 당 후보를 당선시켜 줄 정도로 도민들의 사랑을 받은 곳임을 강조하고, 겉포장이 아닌, 노선·정책·정치문화 행태 등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야 도민과 국민들의 인정을 받을 것이라며 쇄신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손 대표는 충청지역 일부 의원의 이탈 조짐 보도와 관련, 통합신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날 때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통합신당을 지지해 준 당원과 도민들에 대한 도리라며 지역의원들에 대한 신뢰를 표시했다.손 대표가 당직 인선 후 첫 지방 방문지로 충북을 전격 선택한 것은 당내 화합과 쇄신, 총선 출마 의원들 격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대운하 정책의 핵심지역인 충북의 중요성 등을 두루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 강신욱 기자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사 재정지원 방식을 장기적으로는 결손금 보전에서 인센티브 부여 쪽으로 검토하는 등 국제선 활로 모색에 나서기로 했다.김경용 도 균형발전본부장은 14일 브리핑을 갖고 “대전·충남과 공조해 충청권 상생 발전의 필수 기반시설인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500만 충청권 주민이 함께 뭉쳐 일본·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신규노선 개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도는 이를 위해 청주공항 이용 항공사업자 재정 지원을 위해 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대전시에선 1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또 충남에서도 이달 중으로 조례를 제정해 추경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도는 이어 ‘충북도 청주국제공항 이용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조례’에 의거해 항공사업자에게 지원하는 재정지원 방식을 손익분기점 미달에 따른 결손금 보전에서 손익분기점 이상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장기 방안으로 전환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도는 이밖에 백두산관광 전문공항 지정, 저가항공 허브화와 활주로 확장, 자유공항(24시간 운항) 지정, 천안~청주공항 간 전철 연장 운행 등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하는 등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한편 지난해 청주공항을 통한 이용
18대 총선 문전이 한나라당보다 상대적으로 한산한 대통합민주신당 충북도당이 일부 현역 국회의원의 이적설이 나돌면서 변방에 있던 총선 지망생들이 틈새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통합신당은 도내 지역구 8개 전 의석을 현역 의원이 차지하고 있어 당내 정치 신인들은 총선 공천에 명함조차 내밀지 못하는 등 한 선거구에 적어도 5~6명 이상 거론되고 있는 한나라당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당 소속 국회의원 중 일부 의원의 탈당설이 나돌면서 총선을 겨냥한 정치 신인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현재 탈당설이 나도는 국회의원은 오제세(청주 흥덕갑) 의원을 비롯해 변재일(청원)·서재관(제천·단양)·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 등 4~5명 가량이다.이에 따라 이들 선거구엔 그동안 총선 주변에 비켜 있던 정치 신인들이 공천경쟁에 뛰어들 태세다.이회창 전 대선후보가 창당을 준비하는 (가칭)‘자유신당’ 이적 1순위로 꼽히는 오제세 의원의 지역구엔 김형근 도당 부위원장(전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이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처장은 2006년 5·31지방선거 당시 청주시장 선거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이번 총선 도전으로 정치 일선에
지난해 10월 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신문별 보도시각이 진보와 보수 언론 간에 뚜렷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언론재단이 지난해 10월 1일부터 6일까지 2차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해 신문, 방송의 보도양태를 조사한 보고서 ‘2007 남북정상회담과 언론보도’에서 이같이 밝혀졌다.보고서에 따르면 9개 종합일간지는 이 기간에 모두 1천205건의 기사를 보도했다.이들 신문의 보도시각은 중립적인 시각이 39.3%로 가장 높았고, 긍정적 시각(35.4%)의 기사가 부정적 시각(25.4%)의 기사보다 다소 많았다.보도시각은 신문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5점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동아일보’가 2.42로 가장 부정적이었고, ‘조선일보’(2.58)와 ‘중앙일보’(2.86)도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반면에 ‘한겨레’(3.60)와 ‘경향신문’(3.60)은 긍정적인 시각의 주제목이 많았다.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보도시각을 조·중·동과 한·경으로 군집화해서 알아본 결과에선 5점 기준에 조·중·동이 2.63, 한·경이 3.57, 기타 신문이 3.27로 나타났다. / 강신욱기자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이 신문사, 방송사, 통신사의 매체별 재무비율 분석과 지역방송 경영실태 조사 결과 신문사는 2년 연속 부채비율이 낮아졌고, 방송사는 전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007언론경영실태 분석’에 따르면 신문사 그룹은 2년 연속 부채비율이 낮아졌고, 방송사 그룹은 2006년 부채비율이 전년보다 높아졌으나 여전히 다른 언론사 그룹 중 부채비율이 가장 낮았다.통신사는 2년 연속으로 부채비율이 낮아지고 있다.타인자본과 자기자본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일반적으로 100% 이하면 이상적인 비율이라고 보고 있어 방송사 그룹이 다른 언론사 그룹보다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2006년도 부채비율은 신문사 그룹(380.1%), 통신사(200.5%), 종합유선방송사(116.3%), 방송채널사업자(55.2%), 방송사 그룹(32.2%) 순으로 높았다.신문사 그룹을 세분하면 지역일간지(4천961.5%)의 부채비율이 가장 높았고, 전국지(410.5%), 경제지(192.3%), 스포츠지(147.7%)순으로 높았다.방송사 그룹은 종교방송(70.7%), 중앙방송(39.8%), 지역MBC(14.1%), 지역민방(7.5%) 순 이었다. 2006년
충북도가 민선 4기 출범 이후 투자유치 13조원을 달성하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으나 차기 이명박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등으로 비상이 걸렸다.도는 지난해 75개 업체 13조 197억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둔 데 이어 민선 4기 2차 연도에 투자유치 14조원 달성으로 활력 있는 경제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수도권 내 공장 신·증설 허용 등 잇단 수도권 규제완화 시사와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축소가 우려되면서 비수도권이 강력 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충북의 경우 당장 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 추가 증설을 비롯해 오송생명과학단지·오창과학산업단지의 기업 유치와 국가산업단지로서의 위상 절하가 지적되고 있다.도와 청주시는 하이닉스반도체 2·3차 청주공장 추가 증설을 유치하려 하고 있으나 반도체시장 침체에 따른 하이닉스측의 투자 유보와 차기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청주공장 추가증설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우려감이 팽배하다.청주시와 하이닉스반도체 추가 증설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 이천시는 현재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 있다.이 때문에 대통령직 인수위가 검토하고 있는 수도권
정우택 충북지사가 지난 11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예방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비롯한 지역 현안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충북도에 따르면 정 지사는 이 당선인을 면담한 자리에서 “청주공항을 백두산 전문공항으로 지정하고 저가 항공사들의 허브공항으로 육성해 명실상부한 중부권 관문공항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또 정 지사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유치와 세종시~청주~충주~제천~원주로 이어지는 충청고속도로의 조속한 착공도 건의했다. / 강신욱 기자
진천·음성에 조성되는 충북 혁신도시가 토지 보상협의율이 높아지면서 착공 가능성이 높아진 반면에 차기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정책으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차질이 우려돼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충북도는 지난해 10월 17일부터 시작된 6.192㎢에 대한 토지 보상협의가 지난 11일 현재 42%(국·공유지 포함 48%)인 2.61㎢의 보상 진척률을 보여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충북 혁신도시는 이에 따라 협의매수 연장기간인 오는 18일까지 보상률이 50%를 넘어 건설교통부가 제시한 토지 보상협의율 50% 이상 지역 순차 착공 조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 도와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이번주 중 임야개간 농지의 현실 보상이 시작되면 이달 말까지 보상률이 70% 가량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착공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더구나 혁신도시가 개발되는 과정이나 완공 후에도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재정착할 수 있도록 오는 18일 공포시행 예정인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 구체적인 내용을 규정하고 있어 토지소유자들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이처럼 충북 혁신도시가 토지 보상협의율이 높아지면서 사업추진에 가
정우택(사진)충북지사가 지난해 12월 30일 충북 예술인들의 송년음악회에서 색소폰 연주로 눈길을 끌었던 데 이어 이번엔 패션쇼 무대에 오른다.충북도에 따르면 정 지사는 오는 17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최고경영자회의가 마련하는 한복 패션쇼에서 패션모델로 나선다.한국최고경영자회의는 이날 태안반도 어민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정·관계와 재계 인사들의 자선 경매와 함께 패션쇼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패션쇼는 MBC 드라마 ‘이산’ 출연진이 대거 참여하고, 정 지사는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무대에 올라 ‘이산’에 등장하는 정후겸(조현우 분)의 관복을 선보인다. / 강신욱기자
충북지역 현역 국회의원들이 이회창 전 대선 후보가 주도하는 (가칭)자유신당으로의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그 시기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원 대통합민주신당 소속인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 8명 가운데 탈당해 자유신당으로 말을 갈아 탈 것으로 예상되는 현역 의원은 절반 정도다.현재 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재형(청주 상당·재선) 의원과 이용희(보은·옥천·영동·4선) 의원, 민선 3선 충주시장 출신의 이시종(충주·초선) 의원, 친노파인 노영민(청주 흥덕을·초선) 의원 등 4명은 당선 가능성이나 정치 색깔상 통합신당 잔류파로 분류되고 있다.반면에 관료 출신인 오제세(청주 흥덕갑)·서재관(제천·단양)·변재일(청원) 의원과 지난 대선 직전 이회창 전 후보 쪽에 합류한 김혁규 전 경남지사와 정치적 맥을 같이 하는 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 등 나머지 4명은 자유신당 이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전원 초선인 이들은 통합신당 간판으로는 재선 고지를 밟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대선 전부터 탈당설이 나돌았다. 자유신당은 10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가진 데 이어 11일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 시·도당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다음달 1일 중앙당을 창당할 계획이
5억 달러(5천억원) 유치로 민선 4기 이전 충북도정 사상 최대 규모의 외자유치 성공 사례로 꼽힌 독일 쇼트글라스(쇼트디스플레이글라스)가 오창공장에서 철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북도의 외자(투자)유치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또 외자유치 성과주의에 대한 지적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등의 입주업체 사후관리시스템 강화가 요구된다.TFT LCD 유리기판 제조 업체인 쇼트글라스는 지난해 2월 오창외국인투자지역에 오창공장을 준공해 삼성전자, LG필립스 LCD 등에 납품해 왔다.그러나 TV 등 대형 유리기판을 생산하는 7세대 라인의 불량률이 높아 지난해 8월 가동을 중단하고 IT용 유리를 다루는 5세대 라인만 가동하고 있다.또 합작회사인 일본회사 구라모토측이 지분(25%)을 쇼트측(75%)에 전량 매각하면서 독일 쇼트가 유럽·일본·한국 등의 4개 기업과 합작투자를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쇼트글라스의 합작 투자 물색이 국내 철수설로 불거지자 당시 외자유치 최대 성공 사례로 적극 홍보했던 충북도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도는 9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갖고 “합작투자는 가능하지만 시설매각(100% 철수)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
김종호(73·한나라당·사진) 전 국회 부의장이 오는 15일 오후 2시 음성군 음성읍사무소 옆 18대 총선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는다.김 전 부의장은 증평·진천·괴산·음성선거구에서 출마하기로 하고 지난달 24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김 전 부의장은 관선 충북지사와 내무부장관을 지냈고 11~16대 국회의원을 지낸 6선 의원이다. / 강신욱 기자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등으로 지난해 6월 사퇴했다가 최근 충북도 산하기관인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장으로 내정된 김양희(53) 전 여성복지국장이 또다시 정실인사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8일 성명을 통해 “충북도의 이번 인사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오기인사의 표본”이라며 “지난 한 해 동안 복지여성국장 임명으로 인해 벌어졌던 지역사회의 갈등과 분열, 수많은 상처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번 인사는 재고돼야 마땅하다”고 밝혔다.또 충북참여연대는 “청소년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센터 소장에 논문표절 논란이 되는 인사를 임명하고 청소년에게 정직하고 진실하게 성장하라고 요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지금이라도 도는 부적절한 인사를 재고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강신욱 기자
충북도 하천관리팀(팀장 윤기복)이 매주 업무연구 발표회를 갖고 팀원들 간 업무 공유 등 업무처리능력 향상에 나서 주목된다.하천관리팀은 15명의 직원이 돌아가며 매주 금요일 1시간씩 1명의 직원이 자신의 업무를 소개하고 팀원들이 공유해야 할 내용, 업무상 문제점과 개선점 등을 연구·발표하기로 했다.하천관리팀은 이에 따라 오는 11일 하천공사와 용역사업 감독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김영조(52·6급)씨가 하천공사 발주와 관련해 ‘하천공사 설계 기준 및 친환경 하천 시공’을 주제로 첫 발표에 나선다.발표자는 단순히 발표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질의·응답을 주고 받고 보다 나은 시책이나 제도 개선에 대한 토론을 펼쳐 팀원 간 업무 공유와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윤 팀장은 “인사나 휴가, 출장 등으로 업무공백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자기 업무를 게을리할 수도 있어 연구 분위기를 통해 선진 하천행정을 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됐다”며 “팀원들이 관련 책과 인터넷 등을 통해 선진 사례를 찾아보고 법률 검토 등으로 업무처리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개혁과 경쟁이 공직사회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충북도 하천관리팀의 이 같
18대 총선 충북지역 예비후보자에 이영희(57·한나라당·사진) 전 한국여성중소기업인협의회장이 이름을 올려놔 눈길을 끌고 있다.이건표 전 단양군수의 동생인 이 전 회장은 2006년 5·31지방선거 당시 국민중심당 충북도당 부대표 겸 여성위원장을 맡아 단양군수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다. 이 전 회장의 총선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11·12·13대 총선에선 서울 관악구에서 출마한 바 있다.현재 민주연대21 여성위원장을 맡고 있고, 한국방송통신대 평생대학원 핵정학과 석사과정 중이다./ 강신욱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시사하면서 비수도권의 공동대응이 예상되는 가운데 충북 정치권이 이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주요 기업들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이들이 체감하는 규제완화가 공장 신·증설이라는데 공감해 수도권 내 사회간접자본 확충 방안을 검토, 수도권 규제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제시했다.대통령직 인수위도 이 당선인의 이 같은 공약에 따라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검토하고 있어 노무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의 수혜지역인 비수도권이 공동대응을 모색하고 있다.그러나 충북의 경우 당장 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의 추가 증설, 오송·오창단지의 기업 유치에 적신호가 켜졌고,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건설에도 위기감이 몰려오고 있다.심지어 2005년 6월 확정된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의 천안분기역 변경설마저 흘러나오고 있다.이처럼 차기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충북 등 충청권에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정치권, 특히 차기 여당인 한나라당이 차기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대해 지역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이두영 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은 “지역정치권이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7일 오후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가진 신년 하례식은 18대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성황을 이뤘다.이날 하례식엔 심규철 도당 위원장 등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들을 비롯해 김종호 전 국회 부의장, 한대수 전 도당 위원장, 오장세 충북도의회의장, 남상우 청주시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엔 당초 중앙당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 실세인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일정으로 불참해 다소 맥이 빠졌다.그러나 이날 행사엔 93일 앞으로 다가온 4·9총선 출마예정자 대부분이 참석해 얼굴 알리기에 분주했다.더구나 이 자리에선 대선 승리에 이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 실질적인 정권교체를 이루자는 강한 의지를 표출하는 등 때이른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 강신욱 기자
대선 승리, 높은 정당 지지율 등으로 18대 총선 지망생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총선 공천방식이 주목된다.현재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과 박근혜 전 대표측의 공천시기 줄다리기가 팽팽하다.중앙당이 이처럼 공천시기를 놓고 갈등 양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충북지역은 8개 전 선거구에 출마예정자가 몰려 혼전 양상을 띠면서 공천 과정의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이에 따라 ‘전략공천’이냐 ‘경선’이냐를 놓고 한나라당 충북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한나라당 총선 출마예정자 A씨는 “중앙당에서 공천시기를 놓고 갑론을박하다보니 지역에선 갈피를 잡기 어렵다”며 “또 한 선거구에 당 내 출마예정자가 평균 5~6명 가량 거론되다보니 공천방식에 적잖이 신경이 쓰인다”고 밝혔다.출마예정자들이 이처럼 공천방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앙당에서 당락을 떠나 참신한 인물 물색설이 흘러나오면서 기존 출마예정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이 때문에 지역에서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기존 구태 정치권에 물들지 않은 정치 초년생 발굴 등 경선보다는 전략공천 쪽으로 가닥을 잡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적잖다.또 지난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겪은 후유증이
지역 일간신문의 최대 광고주는 정부와 관공서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이 지역신문의 경영성과, 소유형태, 근무환경 등에 대한 심층 조사를 통해 지역신문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담아 발간한‘지역신문 경영실태 조사(사진)에서 나타났다.언론재단 조사분석팀이 지난해 10월 26일부터 11월 12일까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39개사(일간 36, 주간106)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신문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간신문의 80.6%, 주간신문의 53.4%가‘광고 경쟁’이 심하다고 응답했다. 또 일간신문의 72.2%, 주간신문의 34.0%가‘독자확보 경쟁’이 심하다고 답했다.이 중 광고료 총액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광고주(1순위)는 일간신문의 경우 정부·관공서 50.0%, 지역내 중소기업 25.0% 순으로 정부와 관공서 광고 비중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주간신문 역시 정부·관공서 35.9%, 지역 내 중소기업 22.3%였다.구독료 회수 비율은 일간신문이 64.9%, 주간신문이 44.6%로 나타났다. 이는 역으로 일간신문의 5.1%, 주간신문의 55.4%가 구독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으로 이것이 경영악화의 한 요인으로 평가된다.유료 광고
충북도 여성부서의 수장을 지낸 두 여성이 ‘다른 길’을 걷고 있다.한 여성은 본래의 자리로, 다른 여성은 정치권으로 들어섰다.김양희 전 여성복지국장과 민경자 전 여성정책관.지난해 6월 시민단체의 반발로 취임한 지 5개월여만에 자진 사퇴했던 김양희(53) 전 충북도 복지여성국장이 도 산하기관인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청소년활동지원센터 소장으로 내정됐다.도가 지난해 12월 말 두 센터의 소장을 공모한 결과 김 전 국장이 내정됐다. 김 전 국장은 복지여성국장 임용 전까지 명예직인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장으로 근무했다.지난해 1월 도 복지여성국장에 취임한 김 전 국장은 수도여자사범대(현 세종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청주대 대학원과 고려대 대학원에서 체육학을 전공, 각각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뒤 고등학교 사회교사와 대학 강사를 거쳐 주성대 레저스포츠과 겸임교수, 고려대 부설 스포츠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대의원으로 활동했다. 또 2006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과 뉴라이트충북연합 공동대표를 지냈다.김 전 국장은 취임 직후 박사학위 논문표절 의혹 등을 제기한 시민단체의 사퇴 압력으로 물러난 김 전 국장은 일부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