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5.02 16:22: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이 멸종 위기동물인 황금 박쥐(학명 붉은 박쥐.천연기념물 452호) 집단 서식지인 진천읍 금암리 폐동굴에 대한 생태환경 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문화재청이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금암리 폐동굴에 집단 서식하는 황금 박쥐에 대한 인식표 부착 등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한국자연환경연구소의 최병진 박사팀에 의뢰해 4일 이 동굴에 서식하는 황금박쥐의 다리에 고유번호와 연구팀의 이메일 주소 등을 새겨 넣은 금속 링의 인식표를 부착할 계획이다.
암컷은 배란기에 접어든 점을 감안해 이번에는 수컷에만 인식표를 부착한 뒤 암컷은 8월께 2차 작업을 할 예정이다.
또 최 박사팀은 이 기간 동굴에 대한 정밀 조사를 벌여 지난 1월 조사 당시 확인했던 27마리보다 더 많은 황금 박쥐가 서식하고 있는지와 박쥐의 성비 분석, 동굴 내 온도.습도 등 서식환경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이번 인식표를 부착한 황금 박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이들의 이동 경로 등에 대한 조사도 계속해 황금 박쥐 보호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황금 박쥐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우선 수컷에 대해 인식표를 부착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이 일대에 대한 생태환경을 조사하고 보호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동굴의 황금박쥐는 지난 1월 4일 주민들에 의해 발견됐고, 최 박사팀의 현장조사 결과 27마리 이상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