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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31 14:52: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이월면 소재 금구초등학교(원장 김의식)는 31일 아름답고 따뜻한 자모회원들의 봉사활동이 있었다.
전교생 100여명의 작은 학교지만 맞벌이가 51%나 되는 면단위 이하 농진학교의 여건상 많은 어려움에도 금구초 어머니회원 10여명이 화장실 청소 봉사에 나섰다.
화장실 청소는 1.2학년이 주로 사용하는 1층 아동용 화장실의 노후로 악취가 심해 사용에 불편을 느끼고 있는 점을 안타깝게 여기던 자모회장(김선희)의 제안으로 병설유치원 어머니를 포함한 자모회 임원을 주축으로 시간 여유가 있는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 봉사활동은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해 매달 한 번씩 전교 화장실을 가정에서 내 자녀가 사용하는 화장실처럼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평상시 고사리 같은 학생들의 손으로 청소를 하지만 구석구석 손이 가지 않은 곳도 깨끗이 해 주고 사용하지 않는 유치원 학부모도 함께 해 유.초 연계교육의 이뤄지고 있다.
김선희 자모회장은 "한 번 참석한 자모회원은 계속 활동하겠다고 말한다"며 "학교에서의 색다른 뿌듯함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청소가 끝난 후 학교에서는 따듯한 커피를 대접하고 자모회원들은 학교장과 아동교육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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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