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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우륵국악단, 기획공연 '풍류(風流)' 선보일 예정

남한강 자연경관 배경, 전통음악 즐길 수 있는 무대

  • 웹출고시간2024.09.22 14:17:58
  • 최종수정2024.09.22 14:17:58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기획공연 풍류 포스터.

ⓒ 충주시
[충북일보] 가을 저녁, 아름다운 남한강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술과 함께 우리 전통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풍류문화관에서 기획공연 '풍류(風流)'를 진행한다.

이번 기획공연은 전통예술과 문화의 매력적인 융합을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한국 전통예술의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풍류(風流)'는 악(樂), 가(歌), 무(舞)에 주(酒)를 더하는 공연으로, 공연장을 벗어나 남한강이 보이는 자연 속에서 술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특별한 콘셉트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궁중음악, 민속음악, 성악(판소리, 정가), 궁중무용(춘앵무), 민속무용(승무) 등 악(樂), 가(歌), 무(舞) 전반의 다양한 무대로 구성돼 있다.

무대와 객석이 가까워 연주자들의 섬세한 표현과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충주시 관내 기업을 문화로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예술과 문화를 통한 지역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상생을 목표로 하는 실질적인 융합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파트너로 지역 특산주 업체인 '다농바이오'가 함께한다.

공연을 기획한 권혜진 PD는 "이번 공연의 목적은 지역의 공공단체로서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지역 경제와 문화의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도형 상임지휘자는 "앞으로도 우리 전통예술로 관내의 다양한 분야와 함께할 방법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풍류(風流)'는 전석 사전 예매로 진행되며, 예매는 선착순으로 좌석이 배정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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