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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난동 부리고 도로공사 직원 폭행한 40대 남성 체포

  • 웹출고시간2024.01.04 17:57:49
  • 최종수정2024.01.04 17:57:49
[충북일보] 고속도로에서 차를 멈춰 세우고 다른 차량 위에 올라가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재물손괴·폭행 등의 혐의로 화물차 기사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께 청주시 청원구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오창휴게소 부근에서 자신이 몰던 트럭을 멈춰 세우고 뒤따르던 차량의 통행을 막아서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다른 차량을 향해 돌을 던지고 차 위에 올라가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국도로공사 직원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응급 입원 조치했다.

경찰은 "아직 정신 병력 이력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A씨의 가족과 지인 등을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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