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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1.03 20:17:00
  • 최종수정2024.01.03 20:16:59
[충북일보] 올해로 민선8기 충북도 출범 3년차다. 총선도 불과 3개월 앞이다. 대통령의 신년사에선 '민생'이 반복됐다. 충북도 역시 민생정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쏟아야만 한다. 무엇보다 첨단산업 집중 지원 등 민생과 경기회복의 성과를 동시에 내야 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많은 새해약속을 했다. 모든 약속들이 선언적 다짐에 머물지 않는 게 중요하다.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현실화 되도록 해야 한다. 실효성이 담보된 저출산 대책도 가시적 성과를 내놓아야 한다. 민생 매진 약속이 빈말이 되지 않으려면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들만의 성과'가 아니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여야 한다. 그동안 김 지사에겐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다. 상당수가 부정적인 일들이었다. 올해가 사실상 김 지사 도약의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

김 지사의 올해 도정 운영 방침은 성과 체감이다. 김 지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올해 도정운영의 기본철학으로 삼기로 했다. 새로운 정책은 물론 성과가 입증된 정책을 더 과감하게 추진키로 했다. '중부내륙 연계 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개정 작업에도 즉시 들어갈 계획이다. 당연히 실효성 강화를 위해서다. 그래야 중부내륙 연계발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농업의 스마트화를 통한 충북 AI농업의 원년도 선포했다. 문화 인프라 구축을 통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도 실현할 각오다. 아울러 그동안 성과가 입증된 정책들을 더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생각이다. 특히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충청권 메가시티는 기존 행정구역을 넘어서는 광역생활경제권 구축이다.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가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며 협력해 왔다. 7월이면 가칭 '충청지방정부연합'가 출범한다. 광역적 사무를 공동으로 처리하면서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는 충청권광역생활경제권 구축이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지방분권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K-바이오 스퀘어는 2조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오송을 산·학·연·병이 집적화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이다.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성과다.

김 지사가 올해 가장 먼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게 두 가지다. 하나는 특별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해 불합리한 규제들을 과감히 철폐해야 한다. 그래야 각종 SOC를 추진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청주국제공항에 민간 전용 활주로 개설이다. 청주공항은 지금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바다 없는 충북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늘길이다. 충북의 사활이 걸린 문제다. 이게 해결돼야 충북이 살 수 있다. 김 지사가 이 두 가지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했으면 한다. 지금까지는 김 지사에게 충북도의 정체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찾는 시간이었다. 이제·선택한 정책들을 과감하게 실천해야 한다. 김 지사의 올해 목표는 성과다. 그러나 그냥 오지 않는다. 구체적인 계획과 집중적 실천이 함께 해야 가능하다. 무엇보다 먼저 도청 내 공무원들을 하나로 똘똘 뭉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들이 일꾼이다. 그들이 함께 해야 김 지사가 추구하는 '중심에 서다'가 가능해진다. 김 지사가 먼저 솔선수범 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지난해까지 계속됐던 각종 구설들은 도움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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