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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1.05 14:12:22
  • 최종수정2023.11.05 14:12:22

동애등에 대량 생산을 위한 일괄 시스템 모형.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동애등에 곤충 산업화를 위한 대량 사육기술 4건을 특허 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동애등에는 42%의 고단백질로 이뤄졌다. 유충을 건조한 후 분말화해 팻푸드와 축·수산 사료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가축으로 인정돼 관련 산업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산란을 받거나 유충을 사육하는 표준화된 기술이 없다. 초기 사육 설비비가 높아 대량 사육이 어려운 현실이다.

충북농기원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화 촉진을 위해 △동애등에 전용 산란장 △대량생산 일관 시스템 △동애등에 연속식 열풍 건조기를 개발했다.

동애등에는 성충으로부터 알을 받아 먹이원을 공급해 사육하고 있다. 기존에는 1만여 마리 성충이 있는 산란장으로 직접 들어가 알을 받아 왔다.

이런 불편은 동애등에 전용 산란장 개발로 해소됐다. 산란장 외부에 서랍 형태의 서랍을 둬 작업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유충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일관 시스템은 먹이 공급부터 수확·건조까지 전 과정을 일관화했다. 작업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생산량을 2배 증가시켰다.

이런 과정을 거쳐 대량 생산된 유충은 동애등에 연속식 열풍 건조기로 250도 고온에서 건조하면 된다.

갈변 현상을 없애고 시간당 100㎏ 이상 건조해 기존 대비 2배 빠르고 많은 양을 건조할 수 있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동애등에 산업화의 원천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해 농가 보급을 추진할 것"이라며 "사료곤충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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