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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5.03 18:38: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일 오전 10시30분께 청원군 가덕면 공동묘지 옆 야산에서 청주흥덕경찰서 과학수사요원들이 암매장 된 오모(42)씨의 사체가 담긴 여행용가방을 발굴하고 있다.

ⓒ 하성진 기자
채무 변제를 독촉하는 친구를 무참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암매장한 4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3일 빚 독촉에 시달리다 채무자를 살해한 김모(42)씨 등 2명에 대해 강도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8일 밤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자신들의 사무실로 오모(42)씨를 유인한 뒤 골프채로 때려 숨지게 하고 청원군 가덕면 공동묘지 옆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보험판매업체를 운영하는 이들은 친구인 오씨로부터 고수익 보장으로 1억원을 투자받은 뒤 이자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해 최근 6개월간 오씨로부터 빚 독촉에 시달리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씨 부인으로부터 '남편이 사흘째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실종신고를 접수받은 뒤 조사에 착수해 1일 새벽 이들을 검거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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