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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8 13:22:42
  • 최종수정2023.06.28 13:22:42

퇴임하는 조성기(오른쪽) 영동군 심천면장이 28일 심천면 지역발전을 위해 10kg짜리 쌀 50포(140만 원 상당)를 심천면사무소에 맡겼다.

[충북일보] 퇴임하는 조성기 영동군 심천면장이 28일 심천면 지역발전을 위해 10kg짜리 쌀 50포(140만 원 상당)를 심천면사무소에 맡겼다.

조 면장은 33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면서 퇴임식 대신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농번기에 바쁜 주민을 번거롭게 하지 않으려는 생각에서다.

그는 지역 곳곳에서 감사패를 전달하려고 하자 손사래를 쳤다. 그래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정 그렇다면 감사패나 다른 행사 대신 쌀을 보내달라고 했다.

그리고 이 쌀을 모두 심천면의 불우한 이웃에게 나눠달라며 심천면사무소에 전달했다.

그는 퇴임에 앞서 면내 마을과 기관·단체 사무실을 일일이 찾아가 그동안 면장 일을 잘 볼 수 있도록 협조해준 부분에 감사의 인사를 했다.

조 면장은 "평소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공직을 마무리하며 감사패를 대신해 받은 쌀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줄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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