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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충북도교육청, 스승의 날 이벤트 당선작 웹툰 제작
학교폭력·마약예방 등 웹툰 홍보 지속 전개

  • 웹출고시간2023.06.27 16:17:36
  • 최종수정2023.06.27 16:17:36

웹툰으로 제작한 임규은 영동고 교사의 이야기 '친구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스승의날 이벤트로 진행한 '푸하하' 당선작을 웹툰으로 제작했다.

이 웹툰은 사제의 사연 공모에 당선된 임규은(26) 영동고 교사의 이야기를 11컷으로 꾸몄다.

임 교사는 중2 때 항상 열정적이면서도 친구 같았던 스승 박만수 교사를 만났다. 당시 박 교사처럼 '친구 같았던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기도 했다. 대학을 간호학과로 진학한 임 교사는 교직과목을 이수해 올해부터 영동고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고 있다. 임 교사는 메신저를 통해 10년 만에 다시 은사를 만났고, 정 교사가 되겠다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됐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이번 '푸하하 이벤트'에는 85편이 응모됐다.

△울보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사주신 눈물 젖은 자장면을 함께 먹었던 이야기 △전학 간 학교에서 적응 못할 때 방과 후에 멜로디언을 함께 연주하며 긍정적 에너지를 주신 선생님 △고 3때 엄마가 뇌출혈로 쓰러져 어려워진 가정형편을 알고 장학금을 알아봐 주신 선생님 △글쓰기에 재능을 보인 제자에게 선생님 서고(書庫)를 활짝 열어주셨던 선생님 등 스승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담긴 사연들이다.

김흥준 도교육청 공보관은 "앞으로도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마약예방, 학생운동선수 인권보호 등을 웹툰으로 제작·공유해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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