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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현안 해결·국비 확보 국민의힘에 지원·협조 요청

  • 웹출고시간2023.06.26 17:10:17
  • 최종수정2023.06.26 17:10:17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26일 국회에서 국민의힘-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정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민의힘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관련기사 16면>

도와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는 26일 국회 본관 3회의실에서 지역 현안 해결 논의 등을 위한 '국민의힘-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 의장, 송언석 예결위 간사 등 중앙 당직자, 충청권 시·도당위원장과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 자리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K-바이오 스퀘어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예타 조기 추진 및 통과 △국제행사 승인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김 지사는 "충북은 백두대간에 갇혀 있고 대한민국에 안정적 용수를 공급함에도 규제에 묶여 지역이 낙후, 소멸하고 있다"며 법안심사를 앞둔 특별법이 올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또 "오송에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하고 충북을 첨단산업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예타 면제와 특화단지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도내 사업 반영도 국민의힘에 건의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국립소방병원 및 의료진 숙소 건립, 카이스트(KAIST) 부설 충북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도시농부 일자리 사업, 중부내륙 해양레저센터 조성 등 15개 사업이다.

김 지사는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를 위해 국민의힘이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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