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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1.10 14:25:52
  • 최종수정2023.01.10 14:25:52

상병헌 세종시의장이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방의회 개선 방향에 대한 연구용역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올해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확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병헌 의장은 10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올해 의정활동방향에 대해 "진정한 의미의 국가균형발전 상징도시로써의 세종을 완성해 가기 위해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향후 10년을 준비하며,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확충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대통령실 제2집무실 설치의 구체적 이행과 함께 세종국회의사당 분원이 아닌 전부 이전 및 건립 조속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법무부 등 수도권 잔류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과 국회타운 및 디지털미디어단지 조성, 세종법원 설치 등의 추진에 있어서도 강력한 의지를 알리고, 필요하다면 4개 충청권 광역 시ㆍ도의 힘을 모아 대통령·국회의장과의 면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의회는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의 모범도시로서 온전히 성장할 수 있도록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규제개혁과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고 자체 규제와 제도적 미비점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에도 앞장선다.

특히 △지방의회법 제정 및 시행 △자체 감사기구 지방의회 산하 이속 △지방의정연수원 설립 △정책지원인력 확대 △의정비 현실화 △의원 공약이행 추진기구 설치 등을 중심으로 부족하거나 불충분한 제도를 개선하는데 의회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의회 내부적으로는 의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회 등 타 기관과의 교류 및 연수를 확대·강화하고,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내실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현장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의원 연구모임과 특별위원회 활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의정모니터단·시민사회단체·학계·전문가 그룹 등 다양한 분야의 주체들과 정책간담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정책지원관 6명에 대한 추가 채용을 완료하고,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내실화 △전문 교육기관 직무교육 참여 △타 시도 의회의 우수사례 견학을 추진한다.

상 의장은 "함께 살고 함께 번영해 가자는 의미에서 올해 사자성어로 '공존공영(共存共榮)'으로 정했다"며 "선정한 이유는 의회의 기본 원칙과 기능인 민의수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및 협업에 충실 하자는 취지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이라는 큰 틀에서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번영할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해 가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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