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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1.02 15:33:10
  • 최종수정2023.01.02 15:33:13
살아있어 쓰는 글
                       해국 김성희
충북시인협회 회원


억겁의 세월은 아쉬움으로
후회처럼 빠르게 흘러가고

설렘의 뜨거운 태양을 품은
낯선 세월이 끊임없이 돌아온다

낡은 언어는 의미마저 힘이 없고
더욱 커진 꿈은 새 옷으로 갈아입고
비둘기 날갯짓으로 평화롭다

바람처럼 살아 움직이는 것을
뒤따르던 그림자도 지쳐 휘청거리다
긴 독백 끝에 마침내 침묵하지만

또다시
찬란한 태양의 길을 찾아서
우주 속으로 걸어가는 것이다

희망의 물길이 홍수처럼 넘쳐서
삶의 맨살이 젖지 않기를 기대하며
햇살 눈에 부신 양지바른 곳에서
조금 더 천천히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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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