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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트랙터 전복사고, '너도나도 으쌰으쌰' 주민합동구조 빛나

  • 웹출고시간2021.05.13 10:26:23
  • 최종수정2021.05.13 16:51:56

지난 11일 영동군 매곡면 주민들과 소방당국이 전복된 트랙터 운전자를 구조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 매곡면에서 소방대원과 주민, 공무원들이 합심해 전복사고를 당한 고령의 트랙터 운전자를 구한 이야기가 화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 40분께 영동군 매곡면 개춘리 인근 한 도로에서 A(84) 모씨가 몰던 트랙터가 논으로 전복됐다.

고령의 운전자 A 씨는 트랙터 무게 등으로 인해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사고를 목격한 주민 신고에 의해 상촌소방서가 출동했고, 사건을 인지한 면사무소 직원들과 인근 주민들도 달려왔다.

인력으로 여의치 않자 주민들이 직접 다른 트랙터를 끌고 오고, 포크레인을 급하게 조달해 소방대원, 공무원들과 함께 구조작업을 도왔다.

이러한 합동 구조작업 덕분에 결국 운전석에 갇혀 있던 A씨는 빠른 시간안에 무사히 구조됐다.

이후 사고 트랙터 운전자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척추, 손목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출 면장은 "소방대원의 빠른 출동과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 덕에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라며 "도움을 주민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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