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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산막이옛길 시즌2 관광활성화사업 추진

순환형생태휴양길, 백두대간 휴양관광밸트 조성 등

  • 웹출고시간2021.04.28 14:00:33
  • 최종수정2021.04.28 14:00:33

괴산 산막이옛길 산책로.

[충북일보] 괴산군이 지역 대표 관광지 산막이 옛길의 시즌2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즐기고 머물다 가는 체험형·체류형 관광명소로 만드는 게 핵심이다.

28일 군에 따르면 산막이 옛길은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 오지인 산막이 마을까지 이어진 4㎞(10리)를 복원한 길이다.

개장 첫해인 2011년 88만명이 다녀간 것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163만명이 찾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웰빙 바람을 타고 전국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둘레길을 조성하면서 산막이 옛길은 새로운 콘텐츠 발굴 부족으로 관광객이 줄었다.

군은 체험·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추가하는 산막이 옛길 시즌2 사업으로 옛 명성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70억 원을 들여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과 산책로 2.9㎞, 무동력 배 체험시설을 만들기로 하고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나오는대로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지난 7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와 괴산댐 공도교 개방을 위한 협약을 하면서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달 27일에는 ㈜삼안, 이엠티씨㈜와 산막이 옛길에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민간개발사업 투자협약도 했다.

이들 업체는 2023년까지 293억 원을 들여 2.9㎞ 구간에 8명이 탈 수 있는 모노레일과 짚와이어 1.4㎞를 설치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126억 원을 투입하는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은 체류형 관광기반을 마련하는 게 목적으로, 군은 정부의 사업 계획안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계획안이 마련되면 트리하우스 35동, 숲놀이터, 숲속마당, 숲속명상장, 친환경주차장이 들어선다.

산막이 옛길에는 4억 원을 들여 공공미술프로젝트로 13점의 예술작품도 배치했다.

군은 또 칠성면 사은리 산46-1 일대에 4억2천만 원을 들여 생태교육장, 생태전망대,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산막이 옛길 생태문화 숲'을 올해 준공한다.

지난해 K-POP 가수 위키미키, 트로트가수 주현미씨와 함께 제작한 음원과 영상물도 문화콘텐츠로 추가 활용하고 스토리텔링 관광콘텐츠도 발굴한다.

군은 지난해 안전진단 점검을 마친 연하협 구름다리, 충청도 양반길 출렁다리를 3종 시설물로 지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막이 옛길의 문제점을 진단·보강해 관광객이 모여드는 전국 명소로 재탄생 하도록 추가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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