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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 놀이문화 공간 대폭 확대

충북교육청 유·초등 교육과정 연계 지원
중북부교육복합센터도 착공

  • 웹출고시간2020.02.19 17:33:55
  • 최종수정2020.02.19 17:33:55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유아·어린이 중심의 놀이문화 공간이 대폭 확대된다.

충북도교육청은 19일 놀이문화와 교육과정 연계강화를 위해 올해 도내 공사립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사업투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은 올해 3월부터 교사주도 활동이 아닌 '유아중심·놀이중심'의 2019 개정 누리과정으로 바뀐다.

유치원 놀이문화와 연계한 교육과정에 투자되는 주요사업은 △유치원 바깥놀이지원(공·사립유치원 1곳당 평균 600만원) 19억4천600만원 △공·사립유치원 놀이시설 개선 21곳 8억2천500만원 △유아교육진흥원 자연놀이터 조성 6억7천700만 원 등이다.

초등학교는 놀이시간이 부족하고, 휴대폰 게임 등으로 학생들의 정신적·신체적 피로도가 높아짐에 따라 놀이와 연계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놀이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놀이문화 선도학교 4곳에 학교당 1억 원씩 총 4억 원을 투입, 학생들이 원하는 놀이터를 직접 설계하는 '맘껏실컷놀이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세이브더칠드런으로부터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초등학교 1곳에 학교유휴공간을 활용한 실내놀이 환경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올해 12억6천800여만 원, 내년 46억4천900여만 원 등 총 59억1천700여만 원을 들여 가칭 중북부교육복합센터를 설립한다.

복합센터 내 놀이교육지원센터는 교사·학생·학부모의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실내 놀이터와 실외모험 놀이터, 강당 모험놀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놀이터는 다양한 테마와 주제로 문·예·체 통합교육을 구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도 초등학교 6곳에 7천100만원을 들여 초등학교 놀이기구·시설도 개선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놀이 문화 확산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초등학생들의 바람직한 놀이활동을 위한 학교교육과정을 편성해 놀이중심 수업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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