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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청주시장 "노지형이 효율적이지만 주민 의견 수렴할 것"

이승훈 청주시장, 시의회 본회의서
2매립장 조성방식 관련 답변

  • 웹출고시간2017.02.09 13:27:59
  • 최종수정2017.02.09 13:27:59
[충북일보] 이승훈 청주시장이 주민 간 갈등으로 이어진 2매립장 조성방식에 대해 "노지형이 효율적으로 판단되나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9일 24회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신언식 의원이 시정 질문한 2매립장 조성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2매립장은 2020년 운영을 목표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일원에 조성될 예정으로 시는 당초 지붕형으로 추진하다 지난해 말부터 개방형(노지형)으로 조성방식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오창읍 주민들은 개방형 매립장 조성을 놓고 찬반이 대립해 있는 상황이다.

이 시장은 "2매립장 조성방식은 당초 공모 시 지붕형으로 계획됐으나 결정 이후 유치주민들이 지붕형으로 설치할 경우 대규모 옹벽설치로 경관을 저해하고 재해위험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노지형으로 변경하자는 건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계획 용역 수행사에서도 악취와 침출수의 주원인이 되는 종량제봉투 쓰레기는 광역소각장에서 소각, 매립하지 않기 때문에 악취 등 환경문제가 거의 없어 노지형이 적합하고 지붕형은 매립 기간이 20년 정도로 현지 여건상 향후 확장이 불가해 10년 후에는 3의 매립장을 추가 확보해야 하는 등 지붕형보다는 노지형이 적합하다는 제안이 있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의견을 검토한 결과 청주시에서도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노지형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주변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있는 만큼 주변 환경, 경제성, 미래 활용성 등을 고려하고 주민의견도 충분히 수렴해 결정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신 의원이 2매립장 후보지에 오창읍 후기리가 선정된 이유를 묻는 말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이 시장은 "2매립장 후보지는 2매립장 입지선정위원회 평가기준에서 정한 일반 조건, 사회적 조건, 환경영향 조건,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며 "후기리가 구릉지가 많은 지형임에도 최종 입지로 선정된 것은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후보지의 현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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