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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세먼지 주의보 8회 발령

청주시, 살수차 운영 등 미세먼지 저감 추진
지난달 미세먼지특성분석 용역 발주
저예산 고효율 저감 방안 등 수립키로

  • 웹출고시간2016.06.14 16:20:42
  • 최종수정2016.06.14 16:20:42
[충북일보=청주] 올해 들어 청주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8회 발령되며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청주시가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나섰다.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한 도로 물청소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소 지도 강화는 물론 미세먼지 특성분석과 대기질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도 들어갔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대기 중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0년 66㎍/㎥ △2011년 60㎍/㎥ △2012년 54㎍/㎥ △2013년 56㎍/㎥ △2014년 54.9㎍/㎥ △2015년 54.3㎍/㎥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가 시간당 평균 농도 15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되는 미세먼지 주의보는 지난달 27일까지 총 8차례 발령됐다.

청주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원인은 분지형태로써 한반도를 통과하는 바람의 아래방향으로 미세먼지가 퇴적하는 불리한 위치에 있어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실제 지난 3월 충북도가 아주대학교에 용역 의뢰한 '충청북도 대기질 개선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미세먼지 중 국외요인이 43%, 국내의 외부요인이 57%다. 또한 국내 배출원(57%)중에서 도내 자체 배출 요인은 30%로 보고된 바 있다.

시는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우선 추진사업과 연차적 사업으로 나눠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미세먼지 특성분석 및 대기질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을 지난달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용역 발주했다.

오는 2017년 5월까지 진행되는 용역은 청주시 미세먼지 배출원 분류 및 기여율 분석,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의 우선순위, 저예산 고효율 저감 방안 등이다.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전기이륜차와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고 지난해까지 총 434대의 경유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해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을 낮추고 있다.

또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비산먼지사업장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환경관련법 지도와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간선도로에서는 살수차 6대가 11월 말까지 월 40회 이상 물청소를 하며 도로분진을 제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관련한 연구용역 최종보고서가 제출되면 조기 실현 가능하고 저예산으로 우선 시행할 수 있는 과제부터 시행할 수 있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좋은 방안이 있는 시민은 시청 환경정책과(043-201-4622, 팩스 254-0128)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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