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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시설농가 수확시기 앞당겨 소득 증대

4년간 총 21억200만원 투입 72농가에 다겹보온커튼 설치 지원

  • 웹출고시간2016.03.02 13:12:32
  • 최종수정2016.03.02 13:12:35

다겹보온커튼을 설치한 농가에서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충북일보=진천] "다 겹 보온 커튼을 설치 한 뒤 고품질 딸기를 조기에 수확할 수 있어 수익증대에 상당한 도움을 받게 됐습니다"

진천군 이월면 동성리에서 친환경 유기농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오세훈(61)씨는 지난해 군에서 지원하는 다겹보온커튼을(4동, 3천230㎡) 설치해, 11월 13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생산량 증대 효과와 함께 높은 가격에 출하하고 있다.

오씨는 3중 하우스에 다겹보온커튼 설치를 통해 별도의 난방시설 없이 5~7℃정도 재배온도를 높여 딸기재배의 적정온도 유지(0~10℃)가 수월해졌다.

덕분에 생산량이 증가되어 설치 전보다 20%의 소득 증대 효과도 보고 있다.

군은 다겹보온커튼을 설치할 경우 지열과 더불어 실제로 5℃ 이상 기온 상승 효과가 있어 연중 생산이 가능해진 만큼 틈새시장 공략과 농가 소득 증대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태학 군 농업지원과장은 "시설원예 농업인들의 난방비 부담 경감으로 대외 경쟁력 강화와 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4년간 총 21억200만원을 투입해 총 72농가에 다겹보온커튼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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