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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1.18 17:53:16
  • 최종수정2016.01.18 17:53:16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난해부터 지역발전의 핵심 정책으로 '당뇨 바이오 특화도시'를 내놓고 추진 중이다. 물론 지역발전 테마로 '당뇨'를 주제로 한 게 다소 생소하긴 하다. 하지만 경제 발전과 생활양식 서구화 영향으로 당뇨병 유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주목할 만한 사업이다.

당뇨병은 1970년대 전체 인구 대비 1% 미만에서 이제 8~9%대에 이를 정도로 급증추세다.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증의 증가 때문이다. 당뇨병은 합병증이 가장 위험하다. 당뇨망막병증으로 시력을 잃기도 하고 말초신경병증으로 발에 괴사가 와 절단하기도 한다. 때론 부신종양, 고혈압, 심혈관질환, 뇌혈관 질환 등으로 고통을 받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 같은 당뇨병을 사전에 예방·치료해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살게 하려는 게 충주시가 추진하는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정책이다. 충주시는 여기에 초첨을 맞추고 '당뇨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충주, 세계 제1의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충주시는 우선 행정 조직을 개편해 당뇨바이오추진단을 구성했다. 연구기관, 의료기관, 국책기관 등을 유치하고 설립을 도와 당뇨 클러스터화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당뇨관련 인프라를 활용한 당뇨교실, 당뇨캠프 등을 운영해 의료 및 관광도 활성화 할 방침이다. 당뇨효능 농작물을 개발·재배하고 상품화해 농가 소득도 증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뇨병 극복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당뇨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당뇨병 1천만 명 시대다.

당뇨병 예방과 치료는 이제 개인을 넘어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충주시의 계획이 제대로 추진돼 국내외 당뇨질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으면 한다. 충주시의 적극적인 추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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