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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4.22 09:17:15
  • 최종수정2015.04.22 09:17:15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점차 늘고 있다. 그러나 관리는 허술하다. 중국인 관광객들을 전담 마크할 전담여행사가 없기 때문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20명 이상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전담여행사'는 전국에 191곳이 있다. 하지만 충북엔 없다. 서울에 165곳이 집중돼 있다. 그리고 제주 12곳, 부산 4곳, 인천·광주 각각 3곳, 경기·강원·전북 각각 1곳 등이다. 충북의 관광산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다.

충북은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이라는 국가 철도망 중심이라는 최적의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활용하는 데 한계에 부딪히기 일쑤다. 특히 중국 내 '한류(韓流)' 열풍을 타고 큰 호황을 누리고 있는 뷰티·화장품산업도 강점을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도내 2개 업체가 전담여행사 지정을 위한 일정 자격조건을 갖춰 문체부에 신청한 상태"다. 그러나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올해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중국전담여행사)' 신규 지정에서도 지난해에 버금가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0일까지 중국전담여행사 신규지정 신청 접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심사 작업에 돌입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에 따르면 신규지정을 신청한 여행사 수는 지난해와 비슷하다. 지난해의 경우 121개사가 신청했다. 이중 19개사만 새롭게 중국전담여행사로 지정된다.

지역에서는 평가기준을 조정하거나 지역적인 안배를 고려해 전담여행사를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담여행사 기준을 차별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뷰티·화장품, 운전면허 및 웨딩 관광 등을 활성화시켜나가기 위해서라도 충북에 중국인 전담여행사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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