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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국정 운용 부정평가 50% 육박

긍정평가 43% vs 부정평가 48%…인사참사 원인
새누리 42% 유지 속 새정연은 소폭 상승한 31%

  • 웹출고시간2014.06.20 12:38:10
  • 최종수정2014.06.20 12:38:10
청주 출신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를 대폭 끌어 내렸다.

현재 주간단위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기관은 리얼미터와 한국갤럽 등이다.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3.1%p)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부정 평가(48%)가 긍정 평가(43%)보다 5% 포인트 높았다.

지난주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부정 평가는 5% 포인트 상승했고, 긍정 평가는 4% 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를 한 응답자가 그 이유로 '인사 문제'를 지적한 비율은 지난주 20%에서 이번 주 39%로 배 가까이 늘었다.

갤럽은 "직무 긍정·부정 평가비율의 역전 이유는 문 후보를 둘러싼 인사 문제"라고 분석했다.

갤럽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 긍정평가 비율은 지난 3~4월 50%대 후반을 유지하다 세월호 참사 이후 10% 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이어 4월 마지막 주부터 지난주까지 40%대 후반에 머무르다 이번 주에 추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당별 지지도는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31%,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이 나란히 3%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4주째 42%를 유지했으나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해 창당 후 최저치(23%)를 기록한 5월 첫째 주 이후 6주 연속 상승했다.

앞서 매주 월요일 주간집계를 발표하고 있는 리얼미터의 일간 여론조사에서도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40% 초반에 그친 반면, 부정 평가는 50%를 기준으로 오락가락하고 있다.

과거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율이 하락해도 지지층 결집을 이뤄내지 못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지지층 결집이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7월 30일 총선급 재보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은 '쪽박', 새정치민주연합은 '대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새월호 참사에도 불구하고 50%대를 유지했던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와 새정치연합에 비해 20%p 가량 높은 지지율을 보였던 새누리당의 동반 하락은 문창극 후보자 등 2기 내각 인선실태로 해석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보다 인사참사가 훨씬 더 국민들의 마음을 돌려놓고 있는 셈이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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