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과학벨트 분산 배치땐 불복종운동"

이두영 충북비대위 집행위원장

  • 웹출고시간2011.05.15 19:36: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오송이 어제까지는 기능지구로 확정되었다가 영호남의 반발이 일자, 이들 지역으로 나눠주기 위해 오송을 기능지구에서 제외하려 한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이두영(사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대선공약이행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이하 충북비대위) 집행위원장은 15일 "충북 오송·오창은 과학벨트 기능지구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과학벨트를 분산 배치할 경우 정권을 상대로 불복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과학벨트는 대선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제반여건과 경쟁력을 갖춘 거점지구와 기능지구가 입지하는 게 순리이고 유일한 해법"이라며 "특히 오송지역은 최소한 기능지구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사이트랩(연구단)의 절반 이상이 영호남으로 쪼개지는 식의 분산배치가 이뤄질 경우 과학벨트는 '정치벨트'라 부를 수밖에 없다"며 "이럴 경우 충청권 전체는 정부를 대상으로 불복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과학벨트 입지 선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언론을 통해 확정 발표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 위원장은 이와 관련, "정부와 여당이 우회적으로 세종시를 배제하고 나머지를 영·호남으로 분산 배치하려는 생각을 반영한 것"이라며 "과학벨트는 세종시, 오창·오송, 대전 대덕이 언급된 부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정치권 일각에선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 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은 대전 대덕에 통합 배치하고, 기초과학연구원 산하 50개 사이트랩(연구단) 중 25개는 유력 후보지 도시에 나눠 배치할 것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