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돗토리시 대표단 13명이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청주시를 방문했다. 돗토리시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 황영호 청주시의장 등을 만나 내년 교류 사업 등을 협의했다. 오는 11월 돗토리시에서 열리는 동북아 관광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기타마에부네 관광 포럼도 소개했다. 청주시와 돗토리시는 1990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양 도시 간 공무원 파견 사업, 대학 교류, 스포츠 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특히 돗토리시는 매 회 청주공예비엔날레 개최시마다 돗토리시 전시부스 설치 및 대표단 파견 등 청주공예비엔날레에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31일까지 2018년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는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보조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가스 공급관 길이 100m당 5세대 이상, 50세대 미만인 단독주택지역 중 도시가스 공급 희망자다. 신청은 대표자를 선정해 설치보조금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청주시청 일자리경제과(043-201-1392)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규모는 '청주시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에 따라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의 50%, 세대 당 최대 150만 원까지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차상위계층 포함)는 전액 지원된다. 지원 대상지는 오는 12월 또는 내년 1월께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 고시공고(9월 7일자)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단독주택 도시가스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계 부담을 줄이고 청정연료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15일부터 시내버스 36개 노선에 대한 운행 횟수·시간을 변경 운행한다. 시는 시내버스 운행시간 및 운수종사자 휴게시간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증평군,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교원대학교, 오송역, 청주공항 등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113, 115, 513, 500, 750번 등 총 36개 노선에 대한 운행시간, 운행횟수가 바뀐다. 시는 변경되는 사항에 대해 버스 승강장, 버스 내 공간에 홍보물을 부착하고, 버스운행정보단말기를 활용해 변경내용을 송출하는 등 시민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운행노선, 시간표 등은 시내버스 홈페이지(www.cjbus.or.kr), 광역BIS 홈페이지(dcb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충북도로부터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의 관리권을 이전받겠다는 계획을 철회했다. '청남대 관리권한 이전'은 청주·청원 통합 전 수립한 75개 상생발전 방안 중 하나다. 시는 재정적인 부담과 운영의 연속성, 효율적 관리 등을 이유로 청남대 관리권한 이전 계획을 철회했다. 이 같은 결정은 시 상생발전위원회의 올해 3분기 청원·청주 상생발전 합의사항 추진 현황 회의에 따른 것이다. 당시 위원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청남대를 도가 관리하는 게 더 효율적이란 판단했다. 도는 지난 2003년 4월 정부로부터 청남대를 이양받아 지금까지 관리해오고 있다. 이에 위원회는 관광 활성화 등 각종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도가 계속 관리해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관리권 이전에 따른 복잡한 행정 절차도 걸림돌로 작용했다. 현재 청남대 관리 주체는 도 산하기관인 관리사업소다. 이전이 추진되면 사업소 직원들의 이동에 따른 도청 혹은 도 산하기관의 정원 조정과 조직 변경 등이 선행돼야 한다. 청남대 관리 비용도 부담이다. 통합 시청사 건립 등에 따른 예산 운용이 빠듯한 상황에서 매년 40억 원 적자가 나는 청남대를 감당할 여력이 없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위원회는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청남대 관리권한 이전 사업을 '처리 불가'로 종결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청남대 관리권 이전은 도와 상생발전위원회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종결하기로 했다"며 "청남대가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 3월 투자유치 20조원을 달성한 지 6개월 만에 21조원을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민선 6기 청주시의 당초 투자유치 목표는 10조원이었다. 이를 위해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셀트리온제약 등 156개 기업과 잇따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 27일에는 신약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 업체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투자협약을 이끌어 냈다. 이로써 시는 민선 6기 출범 3년 3개월 만에 투자유치액 21조 332억 원을 달성하게 됐다. 그동안 시는 투자유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유치대상 기업체 방문상담, 투자협약기업 애로사항 해결,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조례 정비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유치 이후에는 공장설립 원스톱서비스, 기업경영 컨설팅 및 판로확대,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 등 기업을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9월말 현재 청주지역 공장등록수가 3천110개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시는 지속적인 기업유치와 산업기반 강화를 위해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국사산업단지, 옥산2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를 확대 조성하는 한편, 청주산단 경쟁력강화 사업 추진과 청주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경제성장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승훈 시장은 "민선6기 최대 성과는 투자유치 21조 달성"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으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인구 100만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3천500여 공무원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동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동물원을 배경으로 어린이들이 창의성과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동물원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주랜드 동물원 일원에서 열린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림 주제는 '자연사랑·동물사랑'으로, 동물·자연·인간의 아름다운 공존과 동물의 재미있는 행동표현 등 자연과 동물사랑을 표현하면 된다. 신청은 당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동물원 사무실에서 하면 된다.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자는 동물원에 무료 입장할 수 있다. 화지는 동물원에서 직접 배부하며, 그림물감·크레파스 등 그림그리기 용품은 참여자가 준비해야 한다. 시는 대상(1명), 최우수상(7명), 우수상(14명), 장려상(38명) 등 5개 부문 120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입상작품은 동물원 일원에 3개월간 전시된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동물원에서의 주말나들이로 추억도 만들고, 자연과 동물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창의성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청주시기업인협의회가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기관은 27일 '일·생활 균형촉진 장려금'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생활 균형촉진 장려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와 고용노동부가 협력한 사업이다.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한 사업주에게 고용노동부는 1년간 최대 1천440만 원을 지원하고. 시는 시간선택제 전환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에 근로자 1인당 1회 6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이어 청년의 정규직채용 및 미래자산 형성지원을 위한 '청주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청주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만 34세 이하 청년이 중견·중소기업에 채용돼 청년인턴으로 근무한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고용노동부가 2년 후 1천600만 원을 지원하고, 시는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기업에 인턴기간 동안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은 "근로자가 생애주기(육아, 자기계발, 퇴직준비 등)에 따라 필요한 때에 시간선택제로 전환할 수 있는 일·생활 양립형 고용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청주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미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기업은 우수한 청년인재를 확보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운동 '나만의 소중한 책 만들기' 원고 공모에서 우경희 씨의 '하마르티아' 소설집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사)세계직지문화협회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원고 공모를 실시해 단행본 98점과 북아트 36점의 작품을 심사, 최종 우수작으로 단행본 13점과 북아트 5점 등 모두 18점을 선정했다. 단행본 작품으로 최우수작인 우경희 씨의 '하마르티아'는 사회현실의 문제와 갈등을 재치 있게 포착해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현실의 문제 해결을 제시하면서 삶의 화해가 소설의 여명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수작에는 윤슬기 학생의 시집 '춘몽 그리고 피사체', 정지연 씨의 수필집 '바리톤의 빗소리', 이근희 학생의 시집 '기억의 궁전'이 등이 선정됐다. 북아트 작품 최우수작으로는 박윤진 씨의 '네모가 꿈꾸는 사랑'이 뽑혔다. 사각 형태의 박스 안에 암수를 상징한 작품이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은 송선희 씨의 '내 안의 보물들'이다. 1인 1책 '책 전시회'는 오는 10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출판기념회는 10월 26일 오후 2시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9일까지 통신판매업체 사이버몰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청주지역 5천여 곳의 통신판매업체 중 개인도메인 등록 업체 2천500여 곳이다. 시는 사이버몰의 통신판매 등록번호, 상호, 소재지, 연락처, 구매안전서비스 등 법령준수사항과 정확한 홈페이지 게시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인터넷구매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송 관련 및 자체 환불규정을 근거로 소비자의 적법한 청약철회를 거부하는 사례를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용약관 및 환불규정 등 소비자가 확인할 권리와 정보를 적법하게 표시할 판매자의 책임이행에 대해서도 함께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도시농업 확산을 위한 '도시소비자 원예힐링 체험교육' 수강생 45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이다. 지원 자격은 청주에 거주하는 도시소비자로, 도시농업에 대해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도시농업관 소비자농업팀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교육은 10월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7회에 걸쳐 리스 만들기, 모스액자 만들기, 허브를 이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등 실습중심의 생활원예 기술교육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센터소식)를 참조하거나 도시농업관 소비자농업팀(043-201-395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통합 시청사 건립에 변수가 생겼다. 현재 시청 본관 건물이 근대 문화유산으로 선정될 경우 당초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청 본관 건물이 한국내셔널트러스트(National Trust) 시민 공모전에서 1차 심사를 통과했다. 내셔널트러스트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갖춘 자연·문화유산 보전 단체다. 이 단체는 이날 청주시청을 방문해 본관 건물에 대한 문화유산 보전 가치 여부 등을 심사했다. 내셔널트러스트는 다음 달 2차 현장 심사를 마친 뒤 늦어도 11월 초까지 7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다고 하더라도 지자체는 시설을 무조건 보전해야 할 의무까지는 없다. 그러나 보존 가치가 인정된 만큼 시민단체의 보존 운동이 부담으로 작용할 여지는 크다. 신청사 건립 계획이 대폭 수정하거나 조성 예정지를 옮기는 상황까지 갈 수도 있다. 시는 본관 건물 보존 여부 등에 대해 시민 의견을 들은 뒤 문화유산 건축물 등의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통합 청주시청사는 현 시청사를 중심으로 2만8천449㎡ 터에 건립된다. 연면적 4만9천916㎡에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다. 완공 목표는 오는 2022년이며, 총사업비는 2천311억원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북부터미널은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 지어진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터미널로 사용된다. 그 외 건축물에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 판매시설 등이 입점한다. 시는 터미널 세부설계 변경을 위한 오창과학산업단지 실시계획 변경이 9월말 충북도의 승인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 건축(변경)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터미널건립이 지체되지 않도록 사업시행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민선 5기 청주시는 '녹색도시'를 표방했다. 맑고 깨끗한 청주의 이미지를 살려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였다. 그만큼 도시 환경을 가꾸는데도 힘을 쏟았다. 시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단체의 참여를 통한 녹색 운동도 펼쳐졌다. 가장 대표적인 시민주도형 운동이 아이도시민운동과 게릴라가드닝이다. 아이도운동은 '아이도 하는 내 집 앞 청결운동'이란 뜻이다. 지난 2014년 10월 상당구가 시범 도입한 뒤 2015년 9월 청주전역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현재 아이도운동은 시민 자율 참여 운동이라는 당초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관(官) 주도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직능단체 회원들의 참여로 근근이 운동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민선 5기 당시 청주시는 숲 가꾸기 사업에도 매년 수억 원을 투입했다. '게릴라가드닝'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골목길 유휴부지나 자투리 땅,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에 화단을 조성하는 시민 참여형 녹화운동이다. 게릴라가드닝을 구상한 시는 기존 관 주도형 운동에서 탈피,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운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2년여 흐른 현재 게릴라가드닝도 허술한 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게릴라가드닝에 참여한 인원은 모두 857명, 식재된 꽃만 2만2천395 그루에 달한다. 게릴라가드닝에 지원되는 1년 예산만 1억5천만 원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했을 때는 주인의식으로 갖고 비교적 잘 가꾸는 경우가 많고 호응도 적지 않다. 반면 관 주도형으로 진행된 부분에서는 역시 부실한 관리가 드러나고 있다. 서원구 사창동 충북대 주변에는 봉사단체가 투입돼 화단을 조성했는데, 현재 이 화단에는 식재된 꽃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잡초나 쓰레기만 무성할 뿐이다. 관리가 안 된 탓이다. 상당구 중앙동 시청 인근 골목길에도 게릴라가드닝을 통한 화분과 화단이 조성됐지만,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인도 가장자리에 길게 늘어선 화분에는 누렇게 말라죽은 꽃들이 상당하다. 성안길 차 없는 거리 입구에 설치된 모형 기차에도 지난 5월 게릴라가드닝을 통해 아기자기한 꽃들이 식재됐지만, 현재는 모두 사라져버렸다. 이렇게 관리 부실로 꽃이 죽거나 화단이 망가진 경우는 전체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릴라가드닝을 위탁 운영하는 (사)충북생명의 숲 국민운동은 "주민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게릴라가드닝의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관리 방법 등도 적극적으로 안내해 동네 정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소방기술 연마와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한 '4회 청주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지난 23일 충청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청주 동·서부의용소방대연합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의용소방대원 900여명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소방호스끌기·개인착용릴레이·수관연장 등 소방활동과 관련된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는 각 소속 의용소방대원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이날 기술경연대회 종합우승은 청주서부소방서 옥산의용소방대에 돌아갔다. 염상호 옥산의용소방대장은 "바쁜 생업 중에도 연습에 참여해준 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항상 소방대원들과 함께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종욱 청주서부소방서장은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각종 재난현장에서 노력해온 의용소방대원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단합되고 수준 높은 의용소방대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제안한 '드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과제가 전국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연구 과제를 발표한 조성용(전산 6급) 정보통신과 주무관은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았다.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자치단체 IT관련 신기술 습득 및 추진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청주시는 드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활용방안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조용진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청주시의 연구과제 드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활성화 방안은 국내 행정기관에서 드론분야 선도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4차 산업 혁명시대의 중심이 되는 청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