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이 민간보조금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이 대행은 18일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청주시가 지원하는 민간보조금에 대해 단가 과다 산출, 목적 외 사용, 유용사례, 정산 등을 꼼꼼히 챙겨 보조금 부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행은 이어 "평년기온을 밑도는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데 시민불편이 없도록 챙겨야 할 일이 많다"며 "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 즉각 처리, 취약계층 도움의 손길, 결식아동 발굴 및 급식지원, 산불예방 홍보에 철저를 기하라"고도 했다. 이 대행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참여도 당부했다. 이 대행은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오늘 청주에 들어와 내일까지 청주 전역을 돌면서 성황봉송이 이뤄진다"며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시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적극적으로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청주시의회가 예비군 육성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5일 육군제2작전사령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박신원 제37보병사단장은 제2작전사령관을 대신해 청주시청과 청주시의회를 차례로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청주시와 청주시의회는 지역 향토방위의 핵심인 예비군의 육성을 위해 예산을 적극 지원했으며,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통합방위태세 구축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지역의 통합방위 역량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영호 청주시의장은 "튼튼한 안보 속에 진정한 시민의 행복이 보장될 수 있다"며 "지역의 굳건한 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청주시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 16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나눔마당에서 홍보대사와 공보관실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홍보대사 하반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 5월 19일 발족한 시민홍보대사들의 올해 활동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활동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시민홍보대사 활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내년 활동계획 토의, 리더십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홍보대사들은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원생명축제 등 주요 행사, 축제 홍보에 열정을 쏟았다"며 "내년에는 생명문화도시 청주를 전국에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홍보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 본관에 대한 보존 여부를 놓고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와 문화계 등은 보존에, 건축 전문가들은 철거에 힘을 싣고 있다. 청주시는 13일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영상관에서 통합시청사 건립을 위한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효율적인 시청사 건립과 한국내셔널트러스트(National Trust)가 지난 10월 문화유산으로 선정한 본관 건물의 보존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앞서 한국건축가협회 및 대한건축사협회 회원 초청 간담회와 달리 본관 존치에 힘이 실렸다. 강태재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고문은 시청 본관 건물이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만큼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고문은 "1960년 관청 건물로 현재까지 남아 있는 것은 경기도청 구관과 대구시청 별관, 청주시청 본관 밖에 없다"며 "당시 시대의 조류를 반영한 기념비적 건물"이라고 강조했다. 조중근 유원대 교수(전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도 동조했다. 조 교수는 "(옛 청주시와 청원군)통합의 장소로서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이 있다"며 "철거 주장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반면 건축 전문가들은 철거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 앞서 지난달 23일 열린 간담회에서 한재희 충북도 건축사협회장은 "본관 건물이 (통합 시청사)부지의 중앙에 위치해 공간 활용과 경제적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며 "건축학적 보전 가치도 없는 만큼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간담회에 참석했던 대다수 전문가들 역시 보존에 반대했다. 시는 간담회와 심포지엄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본관 건물의 보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 시청사 건립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내년 초까지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감사관, 시립미술관장, 국제협력관에 대한 내정자를 13일 밝표했다. 개방형 감사관에는 신건석 전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담당관이 내정됐다. 개방형 청주시립미술관장에는 홍명섭 전 한성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전문임기제(4급 상당) 국제협력관에는 김광희 KOTRA 대전충남지원단 처장이 각각 내정됐다. 신건석 감사관 내정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홍보콘텐츠개발과장, 감사담당관, 종무1과장, 국악진흥과장 등을 역임한 뒤 올해 6월 부이사관으로 퇴직했다. 지난 2009년에서 2012년까지 감사담당관으로 근무하면서 보조금 분야 전수감사, 사전예방감사 등을 담당했다. 문체부 최장기 감사담당관이기도 하다. 홍명섭 청주시립미술관장 내정자는 지난 2014년까지 한성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미술교육자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30여 차례의 개인전, 베니스 비엔날레를 비롯한 100여 차례가 넘는 국내외 단체 기획전에 출품했다. 저서는 '전환기의 현대미술'과 '미술과 비평사이' 등이 있다. 김광희 국제협력관 내정자는 중소기업 해외시장 지원, 외국인 투자유치, 각종 국제행사 개최추진 등 풍부한 국제협력 업무 경험이 있다. 키예프, 멕시코, 토론토 무역관장 등을 역임했다. 시는 이들 내정자들에 대해 이달 중 신원조회 등 행정절차를 마친 뒤 내년 1월 임용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3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365!두드림 복지사각지대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감사패 전달, 유공자 표창, 민관협력 우수협의체 시상,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성과보고, 우수사례 발표, 역할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마트 청주점, ㈜신라종합건설, ㈜삼미무선정보시스템, 충북 앉은굿 보존회 신명호 회장, 충청혼수 박종천 대표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복지사각지대 지원사업 유공자 17명에 대한 표창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사업을 추진한 우수 협의체 13곳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최우수는 용암2동이 선정됐다. 우수는 성안동, 영운동, 운천신봉동, 성화개신죽림동 등 4곳이다. 장려는 사직1동, 오송읍, 강내면, 옥산면, 봉명1동, 강서1동, 우암동, 율량사천동 협의체다. 시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읍면동 복지허브화)를 통해 790가구에 모두 3억1천만 원을 지원했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 사업으로는 1만2천445명을 대상으로 1억7천500만 원이 지원됐다. 365!두드림 복지통합포털을 통해서는 773건의 자원을 발굴해 3만3천12명에게 11억 원 상당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부족한 점을 민과 관이 협력해 보완해나가는 지속적인 복지사각지대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따뜻한 지역사회 공동체를 형성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주민주도의 문제해결 능력 강화, 복지체감도를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2일 열린 충북도 주관 '투자유치 40조 달성 주역과 함께하는 CEO포럼'에서 투자유치 유공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민선6기 목표액 대비 169% 달성해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포럼에서는 청주시 투자유치 업무추진에 기여한 공무원 3명, 기업 및 유관기관 각 1곳, 감사패 3개 기업도 수상했다. 시는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셀트리온 제약 등 올해 12월 현재 171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유치 금액만 21조 7천429억 원에 달한다. 민선6기 당초 목표 10조 원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청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접근성, 우수한 인력, 뛰어난 정주여건을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10대 으뜸성과를 11일 발표했다. 시는 올해 최고의 성과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청주유치 성공, 세계적 문화도시 도약'을 꼽았다. 시가 선정한 10대 성과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청주유치 성공 △21조 5천억 원의 사상 최대 규모 투자유치 △청주시 정부예산 첫 1조원 확보 △전국 지자체 종합평가 2년 연속 1위 △옛 연초제조창 문화 랜드마크로 비상 △청원생명 브랜드 명품가치 인정 △청주~옥산 연결도로 개통·상당구청사 준공 △제2매립장 갈등 해결 △셉테드(범죄예방설계) 본격 추진,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 구현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등이다. 헌정사상 최초로 주민자율통합을 이룬 청주시는 상생발전방안 합의사항 이행률 95%를 기록하며 지방자치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시는 올 8월 청주 테크노폴리스 부분 준공 등 투자유치 기반마련에 박차를 가해 21조 5천억 원의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전국 지자체의 국비확보 경쟁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목표액 9천100억원 대비 15.8% 증가된 1조 543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 시정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 1조원 시대를 개막하기도 했다. 통합 상징 사업으로는 청주~옥산 1구간 연결도로와 새 상당구청사 준공이 꼽힌다. 이런 통합의 시너지는 7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25만 이상 시단위 1위, 한국지방자치경쟁력 경영자원부문 1위 등 전국 지자체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라는 쾌거로 되돌아왔다. 시는 지자체 우수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한민국 홍보대전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대한민국 으뜸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주의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은 11년 연속 로하스 인증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9회째 열린 청원생명축제는 올해 50만 명 관람, 42억 매출의 성과를 내며 대한민국 최고의 농축산물 축제로 거듭났다. 옛 연초제조창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착공과 동부창고 7개동 개관, 콘텐츠코리아랩 유치 등과 더불어 공예비엔날레와 젓가락페스티벌 세계문화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치르며 문화랜드마크로 자리를 굳혔다. 이 밖에도 시는 논란이 됐던 제2매립장 조성방식을 확정해 100만 도시의 생활폐기물 처리기반을 확보했으며, 전국 최초 셉테드(범죄예방설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범죄 없는 안전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장난감대여센터 등 다양한 보육시책의 확대와 UCC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저출산 극복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청주시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 어느 해보다 알찬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100만 행복시민과 함께 더 큰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 확보액 1조 원을 넘어섰다. 시는 국회에서 증액된 예산 270억 원을 포함해 1조54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확보한 국비 8천858억 원보다 19%(1천685억 원) 증가한 수치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4천571억 원(43.3%) △균형개발 1천941억 원(18.4%) △보건의료 1천138억 원(10.8%) △환경보호 760억 원(7.2%) 등이다. 주요 예산은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18억 원, 국도 25호선 확장 5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개량 10억 원 등이다. 국가시행 신규사업은 △청주공항 주기장 확충 예산 50억 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건설 설계비 20억 원 △서청주와 증평구간의 중부고속도로 확장공사 8억 원 △국도19호선 미원우회 도로건설 5억 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1~3공구)건설 50억 원 △오송바이오 메디컬지구 진입도로 건설비 6억 원 등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계속사업은 △청주산업단지 재생사업 40억 원 △청주 제2매립장 조성사업 40억 원 △행복주택건설사업 39억 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국회는 물론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 지역 출향인사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 결과 사상 첫 1조원 대 돌파라는 큰 성과를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올해 하반기 청주시는 혹독한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 수장의 낙마와 잇단 공무원 비리로 공직사회는 크게 흔들렸다. 그 대가 역시 아팠다.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피감'에 시달려야만 했다.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털어내지 못한 계파 갈등은 시련의 빌미가 됐다. 나태한 공직문화도 좀체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런 탓에 올해 청주시는 중앙의 표적이 돼야만 했다. 100만 중핵도시 도약을 위해서는 먼저 공직사회의 문화를 전면 개조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크다. 시 공직사회가 위축되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9월 국무총리실 감사를 받으면서다. 총리실 감찰반은 무려 한 달 동안 머물면서 시 안팎에서 제기된 인사청탁 의혹, 수의계약 밀어주기 의혹, 보조금 지급 적정성 등을 들춰봤다. 이 감사는 시가 자초한 면이 없지 않다. 공무원 비위·일탈이 만연해 지역에서는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이 심화되고 있었다. 총리실 감사 동안 다수의 공무원들과 외부 인사들은 불려 다니기 바빴다. 한동안 이어진 공직 한파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감사원은 지난달 13일 직원 2명을 파견해 시의 가축분뇨처리시설 위탁운영자 선정 과정의 특혜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튿날인 14일에는 행정안전부가 시 감사에 착수했다. 행안부는 보조금 사업과 민원처리 업무, 복지 분야 등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보조금 사업의 경우 관련 담당자가 모두 조사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집중적으로 감사가 진행됐다. 행안부 감찰반은 감사 15일 만인 지난달 29일 철수했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빠르면 이달 중 행안부가 또 다시 감사에 착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돌고 있다.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잇따라 감사가 이뤄지자 시 안팎에서는 감사의 표적으로 전락했다는 하소연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직문화를 전면 개조하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이에 청주시는 고강도 공직기강 대책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공무원들의 인식이 바뀔지는 미지수다. 시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고강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신규과제로 본격 추진키로 했다. 먼저 비위공무원에 대한 패널티를 강화한다. 승진제한 기간을 확대하고, 근무성적평가 감점 기준을 2배 늘렸다. 비위행위에 대한 관리자 연대책임제도 도입한다. 공무원 임용 전에는 인성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런 대책들에 대한 시선은 아직 반신반의다. 하드웨어 정립을 통해 엄벌주의에 따른 경각심 고취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공무원 사회의 갈등과 불화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 시의 한 공무원은 "청주시에 불어온 한파를 공직문화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이라며 "그동안 뿌리 깊게 박혀 있었던 부패의 씨앗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직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청주시가 새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요구가 적지 않다"며 "이번 고강도 대책과 함께 공직문화에 대한 면밀한 고찰과 진단도 병행해 신뢰받는 통합청주시로서의 위상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 검도팀이 대한검도회로부터 우수단체상과 선수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청주시청 검도팀은 최근 경기도 용인시 쥬네브웨딩홀에서 열린 대한검도인의 밤 행사에서 우수단체상을 받았다. 청주시청은 2017 동계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우승을 비롯해 21회 춘계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우승, 2017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우승 등을 인정받았다. 이대영 선수는 2017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3단부개인전 우승, 회장기 57회 전국단별검도선수권대회 3단부개인전 우승 및 단체전에서 우수한 경기력으로 최우수선수, 박상섭 감독은 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매년 전국초등학교 검도대회 및 선검추모 충북도내 검도대회를 유치하는 등 검도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신개념우수토실(빗물제어장치)이 '2017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우수발명품으로 선정돼 오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전시된다. 기존 우수토실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신개념우수토실은 강우 시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미처리하수방류 방지로 하천 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장치다. 하수처리 효율성 제고와 토사유입을 줄여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특허청이 주최한 발명특허대전은 상용화된 특허발명품 가운데 우수발명과 신기술을 발굴하는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경진대회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이 내년 현안 추진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행은 27일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2018년 업무계획과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니 소상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내년 초 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도록 미리 구체적 추진계획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에는 정부예산도 확정될 예정이니 국비 추가확보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 대행은 문암생태공원 주차장 확장, 육거리종합시장 아케이트 준공 등 올해 추진한 사업들도 언급하며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도 했다. 이 대행은 "우리가 시설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준비도 해야 한다"며 "특히 상당마실에는 문화관광해설사 또는 내부 자료를 갖춰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행은 "AI 방역 활동 철저 및 소규모 오리 농가 도태 적극 협조, 풍수해보험 가입 적극 독려, 2018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등도 적극 홍보하라"며 "12월 23일 개장하는 실외스케이트장·썰매장은 지난해 시민의 호응을 얻었는데, 올해는 시민 불편 사항을 개선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4차 홍보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청주시를 비롯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서부지사, 국민연금공단 청주지사,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K-water 충청지역지사 등 15개 공공기관 홍보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관별 현안사업, 시민편익 정보 등 정책공조가 필요한 사업을 공유하고 홍보 방법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청주시 실외 스케이트 썰매장 운영과 풍수해 보험 가입, 지진대피요령,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안내, 암 환자 치료비 지원사업, 국민연금법 개정사항, 찾아가는 운전면허 민원서비스,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홍보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천식 청주시 공보관은 "내년에는 홍보매체를 통한 교차 홍보 뿐 아니라 14개 공공기관과 힘을 모아 교통사고 줄이기 등 시민의식개선 캠페인과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진천군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내버스 무료환승 보조금과 단일요금 손실보전금을 공동으로 부담키로 했다. 기존에는 무료환승, 구간요금 단일화에 따른 보조금 지급을 청주시가 전액 부담해 왔다. 이번 지자체 간 공동부담 원칙에 따라 각 지역에 설치된 승강장의 승차인원을 기준으로 무료환승 보조금과 단일요금 손실보전금의 100%를 양 지자체가 각각 부담키로 했다. 단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진천군의 부담비율은 순차적으로 증액토록 했다. 진천지역을 운행하는 청주시내버스 요금(교통카드 1천650원, 현금 1천750원)은 거리에 관계없이 기본요금(교통카드 1천200원, 현금 1천300원)을 적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재정지원체계를 개선해 합리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고, 선진시스템을 도입해 시민이 편리한 시내버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