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방치된 빈집이 주차장으로 변모하자 도심지 주차난이 해소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10월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했다. 빈집정비사업은 건축주 및 토지주의 동의하에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고 부지를 3년간 무료로 사용하는 임시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토지주의 동의를 얻은 시는 청원구 사천동에 2곳, 내덕1동 주민센터 근처에 1곳을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빈집정비사업이 추진된지 1년 가까이 흐른 현재 주민의 호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12일 오전에 찾은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발산리. 차 한 대 지나갈 수 있는 도로를 앞에 두고 주택들이 들어선 마을에 조성된 주차장은 면적 164㎡로 6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했다. 여기서 만난 한 주민(70)은 "여기는 그동안 도로와 마을이 마을도 작다 보니 주차하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며 "장이라도 보고 오는 날이면 주차할 곳이 없어 마을 입구 공장단지에 차를 대고 걸어 다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흉가나 다름없던 집이 이렇게 주차장으로 변모해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좋은 거 같다"며 "해마다 명절 때가 되면 주차가 걱정거리였는데 주차장이 들어선 덕분에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고 좋아했다. 사천동 질구지 경로당 뒤편 무료 주차장은 면적 453㎡로 17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었다. 주민 조모(56)씨는 "주차장이 들어서기 전까지는 이곳에 차를 세워둘 곳이 없어 도로변 갓길에 주·정차하는 차들이 많았다"며 "그러다 보니 분명 왕복 2차선 도로인데 1차선으로만 다녀 통행에 불편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차장이 들어서고 나서 도로변 갓길 불법 주·정차가 완전히 없어졌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전보다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빈집정비사업으로 주차장이 들어선 상당구 수동도 마찬가지였다.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앞 왕복 2차선 도로는 그동안 주차공간이 협소해 차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던 곳 중 한 곳이었다. 이곳에 들어선 주차장은 총 사업비 2천200여만 원이 투입됐다. 164㎡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돼 5대의 주차공간이 생겼다. 시는 지난해 3곳을 시작으로 빈집정비사업을 해마다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빈집정비사업을 5곳 정도 하려고 한다"며 "올해 원래 계획은 5곳이었지만 예산 문제로 2곳에 그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들어서는 상당구 영동은 명절 귀성객들이 주차난을 겪지 않도록 10월 전으로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일거양득의 '빈집정비사업' -방치된 빈집을 시민 주차장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도심 속 주차난 해소 -해마다 5곳을 선정해 조성할 예정 수동 사진설명=12일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조성된 무료개방 시민주차장에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 조성현기자 내덕동 사진설명=12일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빈집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에 4대의 차량이 주차돼 있다. / 조성현기자 발산리 사진설명=12일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발산리에 빈집정비사업으로 무료개방 시민주차장이 조성돼 있다. / 조성현기자 사천동 사진설명=12일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에 조성된 무료개방 시민주차장에 주민들의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출산 장려·양육 지원금 지급 기준을 완화한다.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에 제출된 '출산장려 및 양육에 대한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이 통과됐다. 출산 장려금을 지원할 때 거주제한이 폐지되고 전입자에 대한 양육 지원금 지급 규정이 신설됐다. 신생아의 부모 중 한 명이 출생 신고일 기준으로 청주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출산 장려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생아가 출생 후 12개월 이내 입양될 경우도 부모의 거주 기간 제한(3개월)이 폐지된다. 양육 지원금은 셋째 이상 자녀가 출생한 후 60개월이 되는 달까지 지원한다. 청주에 전입하는 60개월 이하 셋째 이상 자녀는 전입 신고한 달부터 60개월까지 지원금이 지급된다. 신생아의 출생 순서에 재혼 가정도 포함됐다. 재혼 가정의 출생 순서는 친권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시의회 복지교육위는 2018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와 입양아 등에게 새로 개정한 지원금 지급 기준을 적용키로 수정 의결했다. 개정 조례안은 오는 19일 열리는 3차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와 동시에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구 100만명 만들기 조기 달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역 내 주택과 토지(주택부속토지 제외)에 대한 9월 정기분 재산세 28만6천473건, 761억 원을 부과했다. 부과건수는 전년도 부과건 27만3천102건 보다 1만3천371건(4.9%)이 증가했다. 부과액은 전년도 701억 원 보다 59억 원(8.5%)이 증가했다. 서원구, 흥덕구, 청원구를 중심으로 한 공동주택사용승인이 이어져 재산세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남지구 택지개발 및 오송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공시지가 상승도 세액증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재산세 납부기한은 오는 10월 10일까지다. 납부는 주말이나 연휴기간에도 위택스, 스마트 위택스, 가상계좌, ARS 등 인터넷, 모바일,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으로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성실납세 풍토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세 성실납세자를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연간 1천명에게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면제하고 있다. 지방세를 납기 내 납부한 모든 납세자를 대상으로는 지방세 제증명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오는 10월에는 재산세 성실납세자를 대상으로 1천500명을 추첨해 5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금품·향응수수 및 품위손상행위 금지에 대한 청렴주의보를 시 산하 전 부서에 발령하고 강도 높은 감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시 산하 전부서 및 기관을 대상으로 감찰 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감사관을 총괄반장으로 한 5개반 22명 규모의 특별 감찰반을 편성했다. 시는 공직기강 해이,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 등 공직비리 뿐만 아니라 추석명절 시민 불편사항 방치, 비상대비태세 소홀 등 위법·부당한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감찰에서 지적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의 및 현지 시정 조치하고, 음주운전·성범죄·금품 및 향응수수 등 3대 비위행위를 비롯한 공직기강 문란 행위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징계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김은용 감사관은 "최근 일부 극소수 직원들의 불미스러운 사건 등으로 청주시 전체의 공직 기강에 대한 이미지가 훼손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감찰을 통해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감찰활동 기간에 공직비리 집중신고기간을 함께 운영해 금품·향응 수수 등 공무원 비위행위에 대한 신고·접수도 병행한다. 시 공무원에 대한 공직비리는 시청 홈페이지 내 공직비리 익명신고 게시판 등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12일 대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sia Pacific Cities Summit·APCS)에 참석해 문화예술을 접목한 청주시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알렸다. 이 시장은 이날 시장단 포럼에서 청주공예비엔날레 개최 장소이자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옛 연초제조창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예정지로 도시재생의 상징적인 공간이 된 사례를 설명해 세계 도시 정상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시 관계자는 "국제행사인 APCS를 통해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를 해외 여러 나라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청주공예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거 말했다. APCS는 아·태 주요 도시 국제 교류 및 미래도시 전략 등 도시 간 상호 협력 및 우호 증진,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대규모국제행사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고현기(사진)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주무관이 12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충북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고 주무관은 37년 전 ㈜유니온 청주공장 부지의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시 유역경계를 고려하지 않은 점에 초점을 맞춰 환경부 등 관련기관과 조정회의 5회, 현지조사 3회 등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기업애로를 해소한 사례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9일까지 슬레이트 처리 지원 대상 가구를 추가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목표물량 270동 처리 후 잔여 예산 범위 내에서 추가로 슬레이트 처리를 접수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수해를 입은 주택은 우선지원한다. 당초 시는 8월 말까지 슬레이트처리 지원 대상을 접수한 결과 모두 255동을 선정했다. 추가 지원 대상은 15동이지만 예산 범위 내에서 이보다 많은 주택이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최대 350동까지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노후 슬레이트 처리가 필요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3차 홍보정책협의회'를 열어 기관별 홍보 협업 체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협의회에는 시를 비롯해 국민연금공단 청주지사,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K-water 충청지역지사 등 15개 공공기관 홍보담당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관별 현안사업, 시민편익 정보 등 정책공조가 필요한 사업을 공유하고 홍보 방법 등에 대해 협의했다. 주요 협의 내용은 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원생명축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등 청주의 주요 축제에 대한 협조와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사업, 회전교차로 사고감소를 위한 통행방법, 소상공인 직접대출, 임산부 운전면허 All-Care 서비스 소개 방안 등이다. 김천식 시 공보관은 "시민들에게 공공기관의 유용한 편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홍보정책협의회를 운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업 홍보 체계 구축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 기간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해 교통시설물과 버스정보 시스템을 특별 관리하고, 교통장애 발생시 신속 대처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오는 18일부터 추석연휴 전까지는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의 대합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승·하차장 등에 대한 안전과 청결상태 등을 점검한다. 추석 연휴 기간 주요노선에 대해서는 고속버스의 경우 275회에서 338회, 시외버스는 129회에서 194회 등 총 112회의 노선을 증회해 운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교통약자들이 추석명절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피콜 차량을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청주해피콜의 예약 및 문의는 전화(1588-8488), 팩스(043-265-6322), 인터넷 홈페이지(www.cjhappycall.or.kr)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교통사고 잦은 곳 13곳에 대한 시설개선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시는 11억2천만 원을 투입해 봉명사거리 등 13곳의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사업대상지는 △봉명사거리 △동서한의원앞사거리~사창지구대앞 △최병원앞사거리~복대사거리 △시외버스터미널앞사거리 △마그넷사거리 △터미널사거리 △농수산물시장삼거리 △개신푸르지오아파트앞사거리 △성모병원앞사거리 △성화주공503동앞사거리 △복대현대1차아파트앞사거리 △사창동롯데리아앞 △사창사거리 등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속도저감을 위한 고원식 횡단보도설치 △보행자 안전을 위한 안전펜스 설치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위한 무단횡단방지울타리 설치 △운전자 시인성 확보를 위한 차선도색 △교통안전표지판 설치 △신호등 설치 △야간 보행자 횡단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조명 설치 △신호위반, 과속에 따른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등이다. 시는 봉명사거리의 경우 시설개선을 완료했고, 동서한의원 앞 사거리~사창지구대 앞 등 12곳에 대해서는 오는 11월까지 시설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잦은 곳 시설개선으로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여성의 시각에서 현실성 있는 인구 늘리기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올해 하반기 책 읽는 청주 일반부문 선정도서인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는데 여성 입장에서 결혼·출산 등의 어려움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책을 읽으면서 나를 돌아봤는데 맞벌이를 하던 아내가 힘들어할 때 내가 먹여 살릴 테니까 직장을 그만두라는 얘기를 했던 것이 똑같았다"며 "주인공 김지영 입장에서 잘못한 것이 없는데 직장을 그만둬야 하고 동정을 받아가면서 먹고 사는 사람으로 전락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간부 공무원들은 각 부서에서 여러 가지 정책을 만들고 있는 만큼 이런 인식을 함께해야 한다"며 "이를 공감하고 현실성 있는 인구 늘리기 대책과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의 지역 관광 홍보 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추석 연휴가 10일인데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관광 홍보가 필요하다"며 "청원생명축제가 다음 달 1일 끝나기 때문에 축제장 시설 등을 시민들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1일 '9월 시민표창의 날' 행사를 열어 지역발전을 위해 남다른 봉사를 펼친 시민들을 표창했다. 시는 이날 시정발전 유공 모범시민 등 46명에게 공로패, 표창패 등을 수여했다. 장기근속 이·통장 4명에겐 공로패가, 시정발전 모범시민 21명, 수해복구 유공자 19명, 8월 자원봉사왕 1명, 대중교통 친절서비스 유공 1명에겐 표창패가 각각 수여됐다. 지난 7월 16일 폭우시 최일선에서 땀 흘려 봉사한 수해복구 유공자에 대해서도 표창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지난 수해를 통해 함께 아픔을 나누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청주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단결해 이른 시일 내 응급복구를 완료한 것처럼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더 나은 청주시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성화개신죽림동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기타교실 회원들이 참여해 축하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올해도 대한민국 로하스(LOHAS) 인증을 받았다. 11년 연속 로하스 인증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로하스 인증이란 건강·환경·사회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창조적인 상품개발 및 사회공헌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기업 및 단체의 제품에 대해 '한국표준협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청원생명쌀은 지난 2007년부터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한국표준협회의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인증이 확정됐다. 청원생명쌀은 왕우렁이 농법으로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 전체 면적을 계약재배를 하는 등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지난해 대한민국 명품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 11년 연속 획득은 청원생명쌀이 지향하는 친환경적이고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청원생명쌀의 로하스 인증 수여식은 오는 22일 청원생명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율량교차로의 교통체계가 개선된다. 율량교차로는 그동안 오창에서 주성사거리방면, 시내에서 송절삼거리방면의 좌회전 차량이 상습적인 정체를 빚어왔다. 충북산업용재 유통상가 이용차량이 2차 순환도로에서 직접 진입할 수 없어 수백미터를 우회하는 불편도 따랐다. 이에 시는 20억 원을 투입해 오창에서 주성사거리방면과 시내에서 송절삼거리방면 좌회전 차로를 현행 1차로에서 2차로로 각각 확장키로 했다. 충북산업용재 유통상가의 불편사항은 좌회전 전용이었던 하부교차로 구조를 개선해 직진과 좌회전 동시신호로 개선키로 했다. 율량교차로 확장사업은 지난달 4일 착공해 현재 가로수이식 및 터파기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3회 청주시장배 미용기술경연대회'가 오는 29일 청원생명축제 주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미용경연은 헤어, 메이크업, 피부, 네일 총 4개 부문, 50 종목으로 치러진다. 일반부 27종목, 학생부 23종목에 60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최신 유행하는 헤어 트렌드를 선보이는 헤어쇼, 미용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뷰티쇼와 지역 우수 화장품 전시·홍보 체험관도 운영된다. 대회 최우수 입상자에게는 청주시장상이 수여된다. 추후 중앙대회 출전권도 부여된다. 참가자격은 일반부는 미용영업자 및 면허소지자, 학생부는 미용관련 고교·대학교 재학생이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대한미용사회청주시청원구지부(043-252-8675)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미용기술을 개발하고 미용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로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10일간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