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대상자를 오는 2월 14일까지 접수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보조금을 1만 원 확대해 1인 1카드 17만 원(자부담 2만원 포함)을 지원한다. 업종도 △한식 △일식·생선회집 △중식 △양식 △뷔페 △패밀리레스토랑 △일반음식점 기타 △요가 △음반판매점 등 9개 업종이 추가됐다. 대상은 청주의 농촌지역에 거주하며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73세 미만 여성농업인이다. 희망자는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한 뒤 농어촌거주 및 농업인 여부를 이·통장에게 확인받아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이 농촌 생활을 하는 여성농업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가져다주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은 청주지역 여성농어업인은 모두 6천121명으로 지난 2016년 5천571명보다 550명 증가했다. 매년 98% 이상 높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금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를 통해 받는다. 지원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 독립경영 3년 이하의 농업인이다. 시는 12명을 선발해 월 최대 100만 원씩 최장 3년 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농협 직불카드를 발급해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되며, 농가 경영 및 일반가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 농지·농기계구입 등 자산 취득용도 및 유흥업소 이용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시는 대상자들이 농지·자금·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도록 통합지원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음식점 위생관리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신청을 받는다. 위생등급 지정업소에 대해서는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식품진흥기금 우선 융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홈페이지 또는 청주시 위생정책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현재 청주지역에 지정된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용암동 참살이 오리전문점(매우우수), 용정동 길성이백숙(매우우수) 등 6곳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모범음식점, 원스푸드업소 등 인증음식점에 대한 위생등급제 지정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세 신고납부 취약분야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 탈루·은닉 세원 2천575건에 대한 71억 6천만 원을 추징했다고 2일 밝혔다. 세무조사 대상은 386개 법인조사와 산업단지·창업중소기업 및 자경농민 감면 사후조사 등이다. 세목별로는 취득세 43억 1천만 원, 지방소득세 20억 6천만 원, 지방교육세 2억 5천만 원, 주민세 1억 9천만 원, 기타 지방세 3억 5천만 원 등이다. 산업단지·창업중소기업 감면 사후조사에서는 해당사업에 직접사용 하지 않은(건축공사 미착공, 임대 등 타용도 사용) 136건에 15억 6천만 원을 추징했다. 자경농민과 농업법인 감면 부동산 조사에서는 182건에 5억 8천만 원을, 연면적이 495㎡ 초과 개인신축 대형건축물 및 건축물 신증축 조사에서는 139건에 2억 3천만 원을 각각 추징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세무조사도 법인의 부담을 경감시키면서 탈루·은닉 세원이 발생하기 쉬운 취약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원구 오동동 21-2번지(오동육교 인근)에 조성한 북부권 환승센터를 무료 개방했다. 북부권 환승센터는 총 3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며, 105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 8천414㎡에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41면, 환승주차장 241면으로 조성된다. 지난 연말 준공한 2단계 사업 부지 면적은 1만 2천624㎡로, 승용차 기준 241여대를 주차할 수 있다. 1단계 사업은 지난 2015년 6월 버스 41대를 주차할 수 있는 8천242㎡ 주차장을 조성했으나,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로 활용할 수 있는 3단계 준공 전까지는 승용차와 화물차 주차장으로 임시개방하고 있다. 3단계 사업은 1단계와 2단계 연결을 위한 통로박스를 설치하는 것으로, 통로박스 43.2m 설치 및 콘크리트 138m 포장을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단계 사업을 조속히 완공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17년 국민제안 운영실태 점검 결과, 채택제안의 실시율 부문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앞서 국민권익위는 지난 2016년 9월 1일부터 지난해 9월 30일까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처리된 국민제안의 처리실태 및 기관의 운영 노력을 평가했다. 시는 접수신속성, 제안채택률, 채택제안 실시율 등 3개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최종 상위 10개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총 23건의 채택제안 중 10건을 실시해 47.8%의 실시율을 보였다. 채택률은 12.9%로 전국평균 8.4%를 웃돌았다. 신속성도 3.4일로 전국평균 36.6일보다 훨씬 짧았다. 특히 국민생각함을 활용한 공모는 6건 제출해 활용실적이 가장 좋은 기관에 뽑혔다.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적으로 반기별 제안을 접수하는 등 제안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민들이 접수 제안을 직접 평가하는 시민검증단도 전국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꾸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제안건수는 711건(지난해 동기 대비 16% 상승)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시는 올해 제안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 내 제안 관련 웹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시정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완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안전정책과 노승국(사진) 주무관이 9년 연속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 달성 등 물놀이 안전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노 주무관은 휴일 특별근무 대책반 편성·운영 등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체계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주말과 휴일도 없이 지역 물놀이관리지역을 수시로 방문해 사고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도 했다. 노 주무관은 "앞으로도 청주시 물놀이 안전에 더욱 노력해 내년엔 10년 연속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4급(서기관) 승진 △김천식 공보관 △박철규 행정지원과 ◇5급(사무관) 승진 △손민우 공동주택과 △김인수 공원녹지과 △이헌종 자원정책과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17년 조직관리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지방자치단체 조직관리 분야 평가'에서 자체 조직진단을 통한 기능인력 재배치와 효율적인 조직관리로 우수한 성과를 내 행안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는 지난 2014년 7월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체조직진단 계획을 수립하고 146개부서 2천842명에 대한 개인별·부서별 사무량 등을 점검했다. 이어 기능인력 재배치를 체계화해 정책 중심의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조직을 운영했다. 김태호 인사담당관은 "신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능률적인 조직 운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신속한 복지 행정 추진을 위한 기동력을 확보했다. 시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26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43개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차량 43대를 전달했다. 이날 43개 읍면동에는 전기차(SM3) 34대와 가솔린차(스파크) 9대가 전달됐다. 전달식 이후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맞춤형 복지차량을 타고 운천신봉동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전달된 맞춤형 복지차량은 찾아가는 복지상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위기가정을 위한 통합사례관리 등의 업무 수행에 활용된다. 시는 이와 함께 응급호출, 현장상황 녹취, 공무원 위치확인 기능이 탑재된 IT기기(스마트워치)를 각 읍면동마다 3대씩 보급해 방문상담이 잦은 사회복지 담당자들의 신변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맞춤형 복지차량을 이용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신속하게 찾아가 상담하고 지원하는 복지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고원경(사진) 청주시 정책기획과 주무관이 21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 통계조사 포상 수여식'에서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고 주무관은 올해 통계조사를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조사체계 구축 및 총괄계획을 수립해 완벽한 조사가 이뤄 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 주무관은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계생산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입안 자료로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내년에도 청주시민들이 자전거보험 혜택을 받게 됐다. 청주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12월 21일까지 청주시민 자전거보험에 재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전거보험은 청주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사고발생 시 보험금은 DB손해보험(옛 동부화재)에 청구할 수 있다. 자전거 이용에 따른 본인 사고 또는 자전거로부터 입은 우연한 외래사고에 대해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 관계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타 제도에 의한 보상과도 관계없이 중복으로 보험이 적용된다. 사고 발생 시점부터 3년 내 보험청구가 가능하다. 보상은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 후유장애를 입은 경우 최대 3천만 원까지다. 4주 이상 진단을 받으면 20만 원부터 최대 60만 원까지 위로금이 지급된다. 4주 이상 진단자 중 7일 이상 입원 시에는 20만 원의 위로금이 추가로 주어진다. 자전거사고 벌금(사고 당 2천만 원 한도), 자전거사고 변호사선임비용(사고 당 200만 원 한도), 자전거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사고 당 3천만 원 한도)도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지역개발과 도로안전관리팀(043-201-2736) 또는 DB손해보험(02-488-71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이후 현재까지 총 368명의 시민이 보험금 4억6천만 원 상당을 지급받았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옛 청주·청원의 통합에 따른 면모를 서서히 갖춰 나가고 있다. 도심권에 집중됐던 구청사는 농촌지역에 보다 가깝게 다가갔고, 통합의 정신과 역사를 담은 기록관도 문을 열었다. 청주시에 따르면 새 상당구청사가 지난 18일 준공했다. 상당구청사는 상당구 남일면 단재로 480에 들어섰다. 총 사업비 550억여 원이 투입돼 4만5천882㎡ 대지면적에 연면적 1만9천448㎡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 2014년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시 산하 공공기관 신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내년 3월 개청을 앞두고 이전 준비가 한창이다. 상당구는 총 19명으로 구성된 '청사이전 추진단(TF)'을 지난 15일 조직해 본격적인 이전 작업에 착수했다. 행정지원과장이 단장을 맡아 청사 이전을 진두지휘하고, △총괄팀 △청사이전팀 △정보통신팀 △지원팀 등 4개 팀은 업무 분장을 통해 신속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청사 이전 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이후 3월 1~4일 최종 주말 이사를 거쳐 5일께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TF는 원활하고 신속한 이전 작업을 위해 주 2회 정기 회의를 열어 효율적인 이전 방법을 논의한다. 청사 인수인계를 위한 인수단도 별도로 구성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이룬 주민 자율 통합의 역사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다. 전국 최초로 50만 권 이상을 보존할 수 있는 '청주시 기록관'이 19일 개관했다. 시는 총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지난 2월부터 청주시 기록관 개관을 추진했다. 흥덕구 복대동 옛 청주서부경찰서 전경 숙소를 리모델링한 기록관에는 △열람·사무실 △인수·정리실 △보존서고 △전시 공간 △전자화 공간 등이 조성됐다. 자동가스 소화 설비, 항온·항습 및 공기청정 장비 등도 설치돼 기록물을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갖췄다. 상당구 청사이전 추진단은 "TF 구성을 통해 각 팀별 업무 부여를 통한 책임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며 "단계별 신속·정확한 이전으로 시정운영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청주시 기록관은 시민을 위한 교육과 홍보, 열람, 전시 등 기록보존과 열람·교육기능까지 포함하는 기록정보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주365민원콜센터(201-0001) 하반기 이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시민 93.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콜센터 이용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부 요소별 만족도 결과를 살펴보면 친절성이 97.1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속성 93.9점, 정확성 93.8점, 연결용이성 93.8점, 전반적 만족도 92.8점, 설명력 92.5점, 전문성 90.2점 순이다. 종합 만족도는 93.4점이다. 이용 목적별 만족도는 정보안내(94.5점)가 가장 높았고, 민원상담(93.1점), 도움요청(92.2점), 신고/고발/제보(90.2점) 순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만나는 최일선 소통창구로서 시민들의 궁금증과 불편사항을 친절하고 신속하게 해결토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365민원콜센터는 지난해 5월 개소해 하루 평균 1천100여건의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누적 상담건수는 47만4천 건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내년도 하수도사업장 14곳에 대한 하수도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하수도사업장에 대한 국·도비는 198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은 하수처리구역 확대, 노후 하수관로 정비, 도시침수 예방, 차집관로 정비 등이다. 특히 '미원 종암 소규모하수처리설 설치사업'과 '청주 및 미원 차집관로 개량사업'이 신규 사업에 반영됐다. 미원 종암 소규모하수처리설 설치사업은 해마다 반복적으로 녹조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주민 생활불편을 가중시켰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용곡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시는 상당구 미원면 종암리와 대신리 일원에서 내년부터 2020년까지 하수처리시설, 하수관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청주 및 미원 차집관로 개량사업은 하수처리장의 처리효율 증대를 위한 사업이다. 오는 2020년까지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무심천 차집관로와 상당구 미원면 미원리 및 내산리 일원에 대한 차집관로를 보수·확장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기후변화에 적정 대응할 수 있는 하수도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