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만든 '모두의 놀이터'가 18일 고운뜰공원에서 문을 열었다. 전체 면적이 2천㎡(약 600평)인 이 놀이터는 △모래놀이 △그물탑 △UFO(미확인 비행물체) △물놀이 △휴식 등 5가지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이런 놀이터를 6개 더 만들 계획이다.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인 모두의 놀이터는 행복도시건설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세종시청 인근(보람동 664-63)에 처음 조성, 지난해 7월 '땀범벅놀이터'란 이름으로 개장했다. 최준호 기자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메가시티(Megacity·거대도시)란 단어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초광역권(超廣域圈·Mega-Region) 협력 지원 전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초광역권이란 지리적으로 가깝거나 비슷한 산업이 집중된 여러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행정구역과 무관하게 모은 권역을 일컫는다. 메가시티와 비슷한 개념이다. 비수도권의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권역 별로 힘을 모아 수도권에 맞서는 거대도시권으로 상장하도록 정부가 돕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전략은 정부가 '서울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명분으로 수도권 3기 신도시 건설을 통해 서울과 주변지역에 30여만채의 주택을 새로 공급키로 한 정책과 상충된다. 이에 따라 구체적이고 강력한 실행 계획이 뒤따르지 않으면, 내년 대통령 선거(3월)와 지방선거(6월)를 앞둔 '선심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세종·충청권은 여건 가장 좋아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권 협력 지원 전략 보고회'를 열었다. 현재 초광역권은 △충청(대전,세종,충남·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
[충북일보] 세종시의 영향으로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공주시가 18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공주시는 앞으로 정부로부터 각종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39.4%인 89곳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충청권의 경우 충북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6곳(54.5%), 충남 15개 시·군 중 6곳(40.0%)이 해당 지역에 포함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들 지역에 대해 내년부터 새로 적립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재원으로 매년 1조 원(1곳 당 평균 112억여 원)씩 10년 간 총 10조 원을 지원키로 했다. 국고보조사업을 벌일 때에도 일반 시·군·구보다 혜택을 더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련 특별법을 제정,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 주민등록인구(외국인 제외)는 시 출범 직전 달인 2012년 6월말(충남 연기군 시절) 8만8천256명에서 올해 9월말에는 36만6천560명으로 27만8천304명(315.3%) 늘었다. 세종은 전국 시·군·구 가운데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다. 반면 같은 기간 공주시는 12만
기상청이 지난 16일 충남 논산시·홍성군과 충북 보은·괴산·영동·음성·증평군 등 전국 일부 지역에 올 가을 들어 첫 '한파경보', 세종·대전·서울 등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에는 '한파주의보'를 각각 내렸다. 세종시는 18일에도 최저 기온이 1도까지 내려간 가운데, 이날 오전 7시 41분 세종시 조치원읍과 청주시 오송읍을 잇는 다리인 조천교의 보도에 내린 서리가 눈처럼 하얗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211018_조천교 첫눈 내렸나...아니 서리 - 211018_조천교 첫눈 내렸나...아니 서리 - 사진/눈처럼 하얀 세종시 조천교 보도의 서리 기상청이 지난 16일 충남 논산시·홍성군과 충북 보은·괴산·영동·음성·증평군 등 전국 일부 지역에 올 가을 들어 첫 '한파경보', 세종·대전·서울 등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에는 '한파주의보'를 각각 내렸다. 세종시는 18일에도 최저 기온이 1도까지 내려간 가운데, 이날 오전 7시 41분 세종시 조치원읍과 청주시 오송읍을 잇는 다리인 조천교의 보도에 내린 서리가 눈처럼 하얗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속보=세종시 구시가지인 서북부지구(조치원읍 봉산리 379 등 9필지)에서 2024년까지 건립될 아파트(총 660가구)의 분양 시기가 오는 12월로 정해졌다. 입주 시작 예정 시기는 2024년 7월이다. 이 아파트는 최근 공사가 재개된 조치원역 앞 '교동재건축아파트(총 256가구)'와 함께 세종 구시가지에서는 10여년만에 처음 공급되는 아파트여서 관심을 모은다. 세종시는 "서북부지구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오는 12월 착공과 함께 분양될 이 아파트는 계룡건설과 대흥이 3만1천436㎡의 부지에 12개 동(지하 2층, 지상 29층) 규모로 짓는다. 건폐율이 26.43%,용적률은 227.99%다. 크기(전용면적 기준)는 △59㎡형 191가구(28.9%) △84㎡형 389가구(58.9%) △104㎡형 78가구(11.8%) △159㎡형 2가구(0.3%)다. 주차장은 가구당 1,5대 꼴인 990대에 달한다. 사용검사(준공) 예정일은 착공 31개월 뒤인 2024년 7월이다. 세종시 구시가지에서 민영아파트가 분양되는 것은 지난 2011년 조치원읍 신안1리 'e-편한세종(총 983채)' 이후 처음이다.
[충북일보] '한중(韓中) 문화교류의 해(2021~22년'를 맞아 한국 세종시와 중국 샨시성(陝西省) 학생들의 그림 작품 전시회가 두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22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송담만리 전시관에서는 샨시성 리틀스완예술단과 롄후취 소년궁(蓮湖區 少年宮) 소속 어린이·청소년들이 코로나19를 주제로 그린 그림 37점이 전시된다. 또 샨시성 리틀스완예술단 전시관에는 지난해 열린 '세종시 안전·문화포스터 공모전'에서 뽑힌 세종시내 초중고생들의 포스터 작품 38점이 이달 16~29일 전시된다. 한편 세종시와 샨시성은 지난 2015년 우호도시 협약을 맺은 뒤 문화·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매년 10월 10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정신건강의 날'이다. 특히 지난해 2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신건강이 나빠진 사람이 많다. 이에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건강 강좌를 연다. 세종충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가 '건강한 수면습관'을 주제로 강연한다. ☎044-865-5225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18일 0시부터는 세종시내 식당과 카페의 문 닫는 시각이 밤 10시에서 12시로 늦어진다. 또 체육관이나 실내 수영장 등에서 샤워도 할 수 있게 된다. 세종시는 "당초 17일 밤 12시 적용할 예정이었던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침을 정부 방침에 따라 이달 31일 밤 12시까지 2주 연장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거리두기 단계는 변경이 없지만, 시민 생활과 관련된 각종 규제는 크게 완화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사적(私的)모임 제한 인원(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 기준)은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난다. 숙박시설 객실과 체육시설 샤워장 운영 제한도 해제된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월 16일 하루 전국(해외 입국자 포함)에서는 모두 1천4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특히 이 가운데 77.9%인 1천106명은 수도권 3개 시·도(서울 506명,경기 491명, 인천 109명) 소속이었다. 현재 수도권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인구 비율은 50.4%다. 하지만 전국 인구의 약 0.7%를 차지하는 세종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추가 확진자가 1명도
[충북일보] 충남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과 '미수선(未修善) 수리비' 등의 명목으로 보험회사로부터 4회에 걸쳐 모두 5천700만 원을 뜯어낸 일당 8명을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전과 12범인 주범 김 모(28) 씨는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에 '뒤쿵 알바' '고액 알바' 등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내는 방법으로 사고 공모자( (共謀者)들을 모았다. 이어 주로 밤 시간에 CCTV가 없고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다른 공모자들이 소유한 차량들이 자신의 외제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자신들끼리의 모든 연락은 경찰의 추적이 어려운 텔레그램을 통해서만 했고, 사고 합의금도 계좌 이체가 아닌 현금으로 주고받는 등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읍 남리와 청주시 오송읍 서평리 사이에 있는 '물억새공원'에서 18일 아침 7시 7분에 찍은 사진이다. 이날 세종시 최저 기온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0도까지 떨어지면서, 첫 서리도 내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211017 첫 서리 내린 날 조치원 물억새공 - 211017 첫 서리 내린 날 조치원 물억새공 - 211017 첫 서리 내린 날 조치원 물억새공 - 사진/첫 서리 내린 날 세종 조치원 '물억새공원' 모습 세종시 조치원읍 남리와 청주시 오송읍 서평리 사이에 있는 '물억새공원'에서 18일 아침 7시 7분에 찍은 사진이다. 이날 세종시 최저 기온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0도까지 떨어지면서, 첫 서리도 내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 3장
[충북일보] 세종시가 시내 민간 동물병원들을 통해 10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2021년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무료)' 사업을 벌인다. 대상은 세종시민이 소유한 생후 3개월 이상인 개와 고양이다. ☎ 044-300-7625 세종 / 최준호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10월 18일자) ◇과장급(개방형직위) 임명 △김승현 녹색에너지환경과장 ◇서기관(팀장급) 전보 △신제욱 광역상생발전기획단장 △안정희 박물관운영팀장
[충북일보]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주택을 거래하는 당사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최고 수수료가 오는 19일부터는 현재의 최고 절반까지 줄어든다. 이에 따라 특히 집값이 비싼 서울·세종이나 경기 지역에서 혜택을 받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개업자들은 자신들의 수입이 줄어든다며 반발하고 있다. ◇비싼 주택은 중개수수료율 낮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20일 발표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10월 19일 공포와 함께 시행된다"고 최근 밝혔다. 개정안은 중개업소들이 받을 수 있는 수수료 한도율(최고 적용률)을 매매는 '6억 원', 임대는 '3억 원' 이상인 경우 현재보다 낮춘 게 주요 내용이다. 매매의 경우 거래 가격대 별로 △5천만원 미만은 0.6% △5천만 원 이상~2억 원 미만은 0.5% △2억 원 이상~6억 원 미만은 0.4%로 각각 현재와 같다. 그러나 6억 원 이상~9억 원 미만은 0.5%에서 0.4%로 낮아진다. 또 현재 9억 원 이상은 모두 0.9%이나, 앞으로는 △0.5%(9억 원 이상~12억 원 미만) △0.6%(12억 원 이상~ 15억 원 미만) △0.7%(15억 원 이상)로 달라진다. 예
[충북일보]속보=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2022학년도(내년) 중·고교 교사 선발 계획을 확정, 15일 각각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교육청의 경우 23개 과목에 걸쳐 △교과 65명 △비교수 교과(보건,영양,사서, 전문상담) 45명 △특수학교 4명 등 모두 114명을 뽑는다. 이는 2021학년도(올해) 확정 인원 97명보다 17명(17.5%), 2022학년도 예고 인원 62명보다는 52명(83.9%) 많은 것이다. 주요 과목을 예고 인원과 비교하면 △영어는 6명에서 9명 △국어는 2명에서 5명 △수학은 2명에서 3명으로 각각 늘어난다. 그러나 '도덕·윤리'는 전체 과목 중 유일하게 감소(5명→4명)한다. 충남은 31개 과목에 걸쳐 모두 509명을 뽑는다. 이는 2021학년도 확정 인원 482명보다 27명(5.6%), 2022학년도 예고 인원 343명보다는 166명(48.4%) 많은 것이다. 하지만 세종시로 인해 인구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대전은 3개 시·도 중 유일하게 2022학년도 선발 인원이 2021학년도보다 오히려 줄어든다. 대전은 당초 예고 인원은 2021학년도 66명보다 12명(18.2%) 많은 78명이었다.
[충북일보] 통계청과 전국 지방통계청들이 지난 13일 각각 '2021년 9월 고용동향'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실업률은 작년 같은 달(3.6%)보다 0.9%p 떨어진 2.7%로, 2013년 9월 이후 8년 만에 최저였다. 작년 2월 이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 코로나 이전 시기보다도 낮았다. 특히 지역 별 실업률에서는 '충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압도적 최하위(0.8%)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충남은 지역 자체 기준으로도 작년 같은 달(3.1%)보다 2.3%p 떨어지면서, 연간 하락률이 전체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그렇다면 지난달 충남 일자리 시장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충남의 실업률이 이례적으로 낮아진 데 대한 명확한 원인은 찾지 못 했다"며 "단지 코로나 사태 이후 기업들의 채용이 크게 줄어드는 등 취업난이 심해지자 아예 '구직 활동을 포기한 사람'이 늘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사정이 나쁜 데도 실업률은 오히려 낮아지는 '모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업률을 계산하는 공식은 "만 15세 이상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 들어 정부세종청사가 전국에서 몰려든 각종 집회 인파와 시위대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가운데 행정안전부 산하 정부청사관리본부와 세종시·세종경찰청은 지난 7월 13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청사 주변 인도와 차도에 불법으로 설치된 망루·현수막 등을 철거해 시민들의 보행권을 보호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세종시는 10월 14일 낸 보도자료에서 "청사관리본부와 함께 어제 13명의 인력을 투입해 정부청사 일대에 방치된 현수막 250여개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기자는 이날 아침 7시께부터 30분간 국토교통부·환경부·행복도시건설청 등이 있는 정부청사 6동 앞을 찾았다. 그 결과 세종시의 설명대로 정부청사 체육관(최근 준공·미 개관) 앞에 12일까지 어지럽게 붙어 있던 가로형 현수막 등은 사라지고 없었다. 하지만 전국적 조직을 갖춘 모 노동조합이 지난 6월 6일 청사 정문 옆에 불법으로 설치한 3층 높이의 망루(望樓), 인근 보도 위의 걸이용 현수막 등은 그대로 있었다. 정문 앞에서는 노란 상복을 입은 일부 시위대가 곡(哭)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현장 인근을 지나던 윤 모(61·세종시 어진동) 씨는
[충북일보]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올해는 10월 16일부터 11월 7일까지 관람객들에게 '단풍낙엽 산책길'을 개방한다. 시작 시기가 지난해(10월 24일~11월 8일)보다 8일 이르다.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숲으로 이뤄진 산책길(길이 1㎞)은 노약자도 20분 정도면 전 구간을 걸을 수 있다. 이 기간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나 글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 수목원 측으로부터 수목원 입장권·곰 인형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beartreepark)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44-866-7766 세종 / 최준호 기자 211014-베어트리파크 단풍낙엽 산책길00- - 사진 제공= 베어트리파크 211014--베어트리파크 가을1 - 사진 제공= 베어트리파크 세종 베어트리파크 '단풍낙엽 산책길' 16일부터 개방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올해는 10월 16일부터 11월 7일까지 관람객들에게 '단풍낙엽 산책길'을 개방한다. 시작 시기가 지난해(10월 24일~11월 8일)보다 8일 이르다. 은행나무와 느
[충북일보] 세종시는 "일반 시민과 시 한글사랑 동아리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을 지난 8월 공개 모집한 뒤 우수한 것 3개를 뽑았다"고 최근 발표했다. 해당 간판은 △마음아리 아동심리 상담센터(도담동) △봄 카페(대평동) △한울작은도서관(보람동)이다. 시는 "공모에 참가한 12개 간판을 대상으로 한글사랑 동아리 회원들의 투표를 거쳐 우수 간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마음아리는 '마음을 응원하다' 라는 뜻이다. 또 봄이란 상호에는 '봄철 개업' '본다(See)' 외에 손님들이 '타로(점의 일종)'와 '맞선'도 볼 수 있는 장소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크다(한)와 우리(울)의 줄임말인 한울은 '큰 나' 또는 '온 세상'이란 뜻이다. 이에 기자는 간판이 선정된 업소들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12일 아침 포털사이트에서 위치를 검색한 뒤 자동차를 몰고 '마음아리 상담센터'를 찾았다. 하지만 대형상가의 6층에 위치한 해당 업소의 간판이 눈에 잘 띄지 않아 결국 실패했다. 이틀 뒤인 14일 아침 다시 찾아간 끝에 겨우 찾았다. 특히 대표적 포털사이트인 N에서 '한울작은도서관'을 검색하자 서울과 파주지역의 같은 이름 도
[충북일보]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세종시 어진동 국무총리실 옆)이 지난 8월 9일부터 열고 있는 올해의 '체험수기 공모전'이 오는 11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주최 측은 △최우수상(3명·행정안전부장관상) △우수상(3명·대통령기록관장상) △장려상(9명·대통령기록관장상)을 뽑아 상도 준다. ☎ 044-211-2248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산림청과 세종시가 세종중앙공원(호수공원 인근)에서 내년 10월 중 10일에 걸쳐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연다. 모두 20억 원의 예산이 드는 이 박람회는 △정원산업전시회 △코리아가든쇼 △컨퍼런스 △부대행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세종시는 "박람회가 열리면 소비 500여억 원, 고용 470여명이 각각 늘어나는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영동군 추풍령면 계룡리 출신 '촌놈'이다 보니 차 막히는 걸 너무 싫어한다. 그래서 11년전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세종에 정착했다. 물론 그 전 대전 본가에서 서울에 갈 땐 승용차를 거의 타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8일에는 서울 인근 고양시에 있는 장모 산소에 늦은 성묘를 하기 위해 승용차를 몰았다. '혹시나'하고 기대하며 아내와 함께 오전 9시 세종을 출발했다. 내비게이션에는 '주행거리 143㎞, 오전 11시 7분 도착 예정'이라고 찍혔다. 하지만 금요일 오전인데도 수원을 지나자 차들이 밀리기 시작했다. 몇 개의 유료도로를 지나 최종적으로 낸 통행료는 8천700 원, 현장에는 예정보다 훨씬 늦은 낮 12시 반에 도착했다. '교통 체증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 해 아내와 심한 말다툼까지 했다. 점심으로 좋아하는 명동칼국수를 먹으려던 계획은 포기한 채 차안에서 빵과 떡으로 때웠다. 결국 서울에서 하룻밤 자려던 일정도 취소하고 곧 바로 세종으로 돌아왔다. 요즘 이 나라에서 수많은 국민이 흘리고 있는 '눈물'의 대표적 씨앗은 부동산이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수도권만 비정상적으로 집중 개발되는 탓에 각종 비리와 부작용이 나타날 가
[충북일보] 세종과 대전·충남 지역의 내년 교사 임용시험에서 비장애인 기준 원서 접수 경쟁률은 유치원이 초등학교의 약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 시·도교육청들이 2022학년도 공립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사(특수 포함) 임용시험 원서 접수 최종 결과를 13일 각각 발표했다. 이날 오전까지 발표하지 않은 충북을 제외한 충청권의 시·도 별 전체 평균 경쟁률은 세종과 대전이 각각 5.8대 1, 충남은 5.4대 1을 기록했다. 올해(2021학년도) 경쟁률은 △세종 7.1대 1 △대전 6.6대 1 △충남 4.2대 1 순으로 높았다. 특히 2022학년도에는 모든 지역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사이의 경쟁률 차이가 매우 커진다. 지역 별 일반 기준 경쟁률(n대 1·유치원 대 초등)은 △세종이 38.3 대 3.3 △대전이 66.0 대 4.1 △충남은 22.8 대 2.3이다. 이는 초등학교가 유치원보다 선발 인원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세종시의 경우 2022학년도 선발 예정 인원(일반 기준)은 초등학교(72명)가 유치원(9명)의 8배에 달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시교
[충북일보] 정부가 민간기업 등에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내년 '최저임금(시급)'을 올해 8천720 원보다 440 원(5.1%) 오른 9천160 원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취임(2017년 5월 10일) 3년 이내에 최저임금을 1만 원으로 올리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공약은 5년째에도 달성되지 못 하게 됐다. 하지만 전국 지방자치단체(지자체)들은 소속 공공기관 근로자 등에게 적용되는 '생활임금'을 매년 최저임금보다 훨씬 더 높게 책정하고 있다. 특히 부산·광주·경기·전남 등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들의 내년 생활임금이 자립도가 높은 서울이나 세종보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익부 빈익빈 (富益富貧益貧)'이 아닌 '빈익부 부익빈 (貧益富 富益貧)'이라고 할 수 있다. ◇내년 생활임금 충청권 4개 시·도가 가장 적어 생활임금제도를 도입한 전국 지자체(광역·기초)들은 매년 9~10월께 다음해 임금을 결정,고시한다. 17개 광역지자체(시·도)의 경우 지금까지 대구·경북을 제외한 15개 시·도가 이 제도를 도입했다. 이 가운데 10월 13일 기준으로 울산과 경남을 제외한 13곳이 내년(2022년) 임금을 정했다. 그 결과 시
[충북일보] 세종시는 "오는 12월부터 지방세 환급안내문·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개별공시지가 결정 통지문·환경개선부담금 부과 고지서 등을 대상으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제도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고지서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서 인증 절차를 거치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1월 1~5일 '영리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까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44세 이하 청년농업인(농사에 관심 있는 사람 포함)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 ☏ 044-301-252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