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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특정오염원 '관리 소홀'

장마철 수질오염 주범… 대기업 등 처리 외면

  • 웹출고시간2009.08.04 16:59: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 대형마트에서 발생한 비점오염원이 그대로 하수관거를 흘러들어가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국지성 장맛비 잇따른 가운데 도심 속 집중강우로 인한 비점오염원 발생의 관리소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엔 도심지역의 한 대형마트 외부주차장에서 집중강우로 인해 비점오염원이 발생하는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곳조차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시지역에서 발생되는 오염원은 크게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으로 구분된다.

점오염원은 가정하수, 공장폐수와 같이 오염 배출원이 하나의 점으로 표현될 수 있는 오염원으로 오염물질의 이동경로가 명확해 비교적 처리가 용이한 오염원이다.

반면 비점오염원은 강우시 지표면의 오염물질이 빗물에 씻겨 유출되는 오염원으로 일정한 유출경로가 없기 때문에 처리가 대단히 곤란한 오염원이다.

일반적으로 주택단지 및 산업단지로부터 발생되는 오염원은 점오염원이 주요 오염발생원으로 하·폐수는 차집관거에 의해 처리장으로 이송돼 처리됨으로써 인근 하천의 수질영향에 대한 대책수립이 가능하다.

그러나 비점오염원은 오염물질의 유출이 강우시에만 집중되고, 오염원이 넓은 지역에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오염원으로서의 중요성이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강우초기에 지표면의 오염물질이 유출되는 초기 우수유출수는 오염물질의 유출농도가 높고, 특히 도시지역의 경우는 중금속 등의 독성물질 함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적절한 제거방안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 박모(44·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에서 조차 환경적인 문제를 등한시 하고 있다니 실망이 크다"며 "기업의 신뢰도를 저하시키지 않도록 적절한 대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중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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