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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SK온·중국GEM '새만금 국가산단' 합작 법인 설립

전구체 생산 목적
1단계 연산 약 5만t 공장 신축… 2024년 말 완공 목표

  • 웹출고시간2023.03.26 14:25:28
  • 최종수정2023.03.26 14:25:28

에코프로, SK온, 중국GEM이 지난 23일 전구체 생산합작법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오창산단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와 배터리 제조기업 SK온, 전구체 생산기업 중국GEM(거린메이)이 지난 2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전구체 생산을 위한 3자 합작 법인(JV)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에코프로 박상욱 부사장, SK온 박성욱 부사장, 중국GEM 허개화(Xu kaihua) 회장 등 임직원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SK온·중국GEM은 총 1조2천10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전구체 제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연내 착공해 2024년 말 1차로 연간 약 5만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11월 SK온, 중국GEM과 합작해, 인도네시아에 니켈 원광으로부터 전구체 원료가 될 수 있는 니켈 MHP(니켈 수산화혼합물) 생산 공장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2024년 하반기부터 연간 약 3만t의 니켈 MHP를 양산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합작 법인에서 생산한 니켈 MHP는 국내로 들여와 이번에 설립될 합작 법인에 전달돼 전구체의 원료로 쓰인다.

또 국내 합작 법인에서 생산된 전구체는 북미에 에코프로비엠이 설립 예정인 양극재 법인에 공급된다.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해 에코프로는 안정적으로 니켈을 수급하고, 전구체 공급망이 다원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이번 새만금 국가산단의 전구체 공장 건설과 관련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온, 중국GEM 3사의 합작사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와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가 라마다 군산 호텔에서 새만금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니켈 프로젝트의 협력에 이어서 이번 전구체 협력을 통해 에코프로·SK온·GEM 3자 간의 동맹이 더욱 강화됐다"며, "인도네시아 니켈, 한국 전구체 그리고 북미 양극재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북미 지역에서의 전기차까지 이어지는 전체 공급망을 완성하면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도 충족할 수 있는 에코프로만의 해법을 찾았다"라고 강조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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