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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환승시간 30분 '오류'

전광판-환승기 시간 종종 달라

  • 웹출고시간2009.06.23 20:28: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지역 한 시내버스의 환승기기 시간과 버스 앞 전광판 시간이 각기 다른 시간을 표시하고 있다.

청주시 시내버스는 1회에 한해 30분 이내에 버스를 환승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버스카드를 환승기에 찍은 뒤 30분 이내에 다시 버스를 탑승하면 1회에 한해 환승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30분이란 시간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며칠 전 A씨는 목적지로 가는 버스가 오지 않아 중간 환승지점까지 가는 버스를 탑승하고 환승을 하기 위해 환승기에 버스카드를 찍었다.

하지만 버스 환승기의 시간은 앞의 전광판의 시간과는 다른 시간을 표시하고 있었다.

앞의 전광판은 3시18분을 표시하고 있었지만, 환승기의 시간은 3시13분을 표시했다.

이런 사례는 흔히 발생하고 있다.

간혹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버스 전광판의 숫자와 환승기의 숫자가 다른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또 이 숫자는 전광판의 숫자보다 늘 몇분 이상 느리게 간다.

이 경우 환승기의 시간으로 입력돼 환승시간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버스의 특성 상 시외지역까지 도는 버스의 경우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이 때 이같은 차질이 환승이 되지 않는 경우로 이어지게 된다.

작은 차이지만 버스를 애용하는 시민에게는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물론 청주시내의 모든 버스가 모두 이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엄연히 30분이란 규정이 정해져 있고, 그 시간은 시민이 누릴 수 있는 권리이다.

앞으로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충분히 해결될 사안이라 생각하며, 작은 권리이지만 시민이 편히 누릴 수 있는 권리가 되기를 바란다.

/우현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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