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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구강 보건의료 거점…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

단국대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 1층
장애유형별 비급여진료비 감면

  • 웹출고시간2024.08.08 14:16:22
  • 최종수정2024.08.08 14:16:22

세종시가 8일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 1층에서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거주 장애인들이 양질의 치과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세종시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에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구축, 8일 개소식을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민호 시장, 배경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장호성 단국대 이사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이종혁 단국대 치과대학 치과병원(본원)장, 김종빈 단국대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장과 13개 세종시장애인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8일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 1층에 설치된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모습.

ⓒ 김금란기자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들의 치과 진료 접근성과 구강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사업비 13억 원을 들여 단국대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 1층(면적 642㎡)에 설치됐다.

지난해 기준 세종시 관내 장애인은 1만2천944명이며, 이 중 전신마취 치과치료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은 4천337명이다.

센터는 중증장애인의 치과 진료를 위한 전신마취수술실, 회복실 등을 갖췄다.
ⓒ 김금란기자
장애유형별 비급여진료비가 감면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30%, 기타 장애인은 10%를 감면받는다.

시는 다른 지역의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찾아 진료받던 관내 장애인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필수 진료장비를 갖춘 센터 개소로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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