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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영동군수, 여름철 노인 건강 직접 챙겨

경로당 시설 점검

  • 웹출고시간2024.08.08 13:27:20
  • 최종수정2024.08.08 13:29:22

정영철(왼쪽 네 번째) 영동군수가 지난 7일 군내 한 경로당을 찾아 냉방시설 등을 직접 점검한 뒤 노인들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읍·면 출장 때 경로당을 찾아 여름철 불볕더위 속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의 건강 상태와 냉방 시설 작동 여부, 불편 사항을 직접 챙기고 있다.

군내 무더위 쉼터로 지정받은 경로당은 352곳이다. 정 군수는 지난 7일 영동읍 영산1 경로당, 반곡동 경로당, 양강면 묵정 경로당을 방문했다.

이 자리서 냉방기 가동상태와 운영시간 등을 점검한 뒤 노인들에게 건강관리 수칙 등 불볕더위 대비책과 행동 요령을 직접 안내했다. 경로당 이용에 관한 노인들의 불편 사항과 의견도 청취했다.

김기영 영산1리 노인회장은 "군수가 직접 찾아와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군정 업무도 설명했다"라며 "노인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챙겨줘 감사하다"라고 했다.

군 노인인구는 7월 말 기준 1만6천432명이다. 이 가운데 홀몸노인이 5천787명, 재가 노인 돌봄 대상자가 2천906명이니 된다.

군은 불볕더위로부터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군내 경로당 안전 점검을 완료했고, 경로당마다 연 50만 원의 냉방비를 지원하는 등 여름철 노인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생활 지원사와 응급요원 등 노인돌봄서비스 종사자들의 활동도 강화했다.

정 군수는 "올해는 예년보다 심한 불볕더위로 인해 온열질환자 발생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노인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운영 상태 등을 세세히 살피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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