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 폐철도를 관광지로 '화려한 부활'

중앙선 폐철도가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 웹출고시간2024.04.03 14:23:24
  • 최종수정2024.04.03 14:23:24

단양군이 ‘중앙선 구철도시설(단성역~죽령역)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특수목적법인인 ㈜단양레일코스터와 화이팅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풍광이 아름다운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이 철도 관광지로 급부상한다.

군에 따르면 '중앙선 구철도시설(단성역~죽령역)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중앙선 페철도 위를 시원하게 내달리는 레일바이크와 풍경 열차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군은 지난 2일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개발사업 특수목적법인인 ㈜단양레일코스터와 개발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참석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단성역부터 죽령역까지 8.2㎞ 구간에 레일코스터, 풍경열차, 문화몰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약 420억 원의 대규모 민간 자본이 투입된다.

군은 사업주관자인 ㈜대명건설과 2021년 협약을 체결했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립공원 구역조정, 환경영향평가 등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착실히 이행했다.

사업은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6월 말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4인승 레일코스터 총 160대가 죽령역부터 단성역까지 운영되며 반대 방향으로는 풍경 열차 4량이 운행될 예정이다.

또 구간 중 대강(2㎞)·장림(0.2㎞)·원평(0.1㎞) 터널 곳곳에는 볼거리가 가득한 미디어 아트와 특수조명 등 각종 콘텐츠가 설치된다.

군은 기존 역사를 리모델링하고 신축해 단성역에는 매표소와 문화몰, 펫카페, 쉼터를 조성하고 죽령역에는 승하차장, 죽령마켓, 기차 테마광장을 조성해 대표적인 체험·체류형 관광거점 시설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8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며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해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또 마을 특산물 판매장, 멀티몰, 푸드트럭존, 야외무대 등 신규 지역 상권을 형성하고 지역주민 문화 체험 공간을 조성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이번 '중앙선 폐철도 관광 자원화' 사업을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했다"며 "이 사업이 단양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정상 개장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기업 생태 조성"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