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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세종시당, 후보 공천취소 민주당 비판

대전서 활동 이영선 후보 검증 없이 세종에 공천
"무책임·몰염치…세종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라"
이영선 짧은 사과문 올려 "사죄·반성"

  • 웹출고시간2024.03.25 17:03:54
  • 최종수정2024.03.25 17:03:54
[충북일보]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25일 '세종시민 무시는 어디까지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세종갑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부동산투기 문제로 공천이 취소된 이영선(52) 변호사를 언급하면서 민주당을 향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민주당은 이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재산보유현황에서 다량의 부동산 소유와 갭투자를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한다"며 공세를 시작했다.

이어 "이 후보 자신은 몰랐다고 하고, 민주당은 공천과정에서 후보자가 제대로 된 자료를 내지 않아 몰랐다. 후보자가 공천업무를 방해했다며 서로 남 탓하느라 바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무책임한 민주당과 그 후보의 몰염치에 실소를 넘어 분노가 치민다"며 비난했다.

또한 "이 후보는 민주당 대전시당 전세피해대책 TF단장을 맡아 '금융기관의 대출이 전세사기의 돈줄역할을 한 게 아니냐'며 금융기관을 공개 지적한 적 있다"며 "그런데 정작 본인이 38억의 부동산중 37억이 대출이라니, 이런 아이러니가 또 있나"라고 저격했다.

특히 "세종시를 위해 일할 일꾼을 뽑는 총선을 앞두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1야당 공천과정의 허술함에 어이가 없을 뿐"이라며 "얼마나 세종시민을 무시했으면 대전에서 활동하던 후보자를 세종에 공천하면서 금방 드러날 부조리도 확인하지 못한 채 세종시민들 앞에 세웠느냐"고 날을 세웠다.

여기에 "지난 15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세종을 찾아 '2번 찍을 거면 집에서 쉬시라'고 세종시민들을 갈라치기하는 행태를 보였다"며 이재명 대표의 세종시 방문 때 발언을 상기시켰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거기다 시민들 앞에 훌륭한 후보라며 치켜세운 후보가 부동산투기꾼이냐"라고 공세수위를 끌어올린 뒤 "민주당은 세종시민 앞에 석고대죄로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이영선 변호사는 이날 짧은 내용의 사과문을 통해 "참담한 심정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 부족함과 부덕의 소치로 저는 민주당 세종갑 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한다"며 "앞으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일들을 깊이 생각하면서 반성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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