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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 충주 김경욱 후보 낙점, 맹정섭 예비후보 재심신청

김경욱 예비후보 "충주 더 큰 미래 초석 만들 것"
국힘 이종배 의원과 4년 만에 '리턴매치' 성사

  • 웹출고시간2024.03.07 14:03:26
  • 최종수정2024.03.07 14:03:26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가 22대 총선 충주선거구 후보로 낙점된 가운데 7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가 22대 총선 충주선거구 후보로 낙점된 가운데 일부 경선 주자가 재심을 신청하는 등 여진이 표면화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7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기간 지지한 시민과 지지하지 않은 시민으로 나누지 않고 모든 시민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화합해 충주의 더 큰 미래 비전을 위한 초석을 만들겠다"며 본선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의 상처 난 마음은 서로 보듬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당원 동지 모두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 뒤 "포용하고 상생하는 정치,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 경선에서 1위에 올랐다.

권리당원 투표 득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일반 시민 지지도 조사에서 크게 앞서면서 맹정섭·박지우 예비후보를 제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진 맹정섭 예비후보는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그는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핵심은 권리당원들인데 권리당원 투표에서 꼴찌를 한 주자를 공천하면 충주 총선은 무조건 진다"며 김 예비후보와 자신이 참가하는 결선 투표를 당 선관위에 요구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도 이날 "일반 시민에게는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권리당원 투표에서 고전했다"고 토로하면서 당내 결속과 포용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1대 총선 공천 주자였음에도 당원 지지율이 낮은 것은 그가 지난 총선 이후 지역을 떠났다가 탈당한 전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는 절대 지역을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낙점되면서 현역인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과 4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시 미래통합당 소속 이 의원과 양강 구도를 형성했지만 44.91% 득표율로 분패했다.

이 의원은 5만9천667표(52.25%), 김 예비후보는 5만1천290표를 득표했다.

선거에서 패한 뒤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취임했으나 재직 중 탈당과 정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총선을 앞두고 정계에 복귀했다.

한편, 현재 충주 선거구 후보군은 김 예비후보를 비롯해 이 의원, 진보당 김종현 예비후보, 자유통일당 성근용 예비후보 등 4명으로 압축됐다.

/ 총선특별취재팀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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