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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시민단체, "청주시 시내버스 노선 보완하라"

  • 웹출고시간2024.03.06 16:38:42
  • 최종수정2024.03.06 16:38:42
[충북일보] 청주의 한 시민단체가 청주시가 최근 단행한 시내버스 노선의 보완을 촉구했다.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은 7일 시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시내버스 운영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노선 운영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와 탄소감축이라는 목적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길 바란다"며 노선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먼저 이들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의 중심인 DRT(콜버스)는 청주시 외곽지역에 버스 사각지대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보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간선체계의 핵심노선을 강화하고 지선체계를 구축한다고 하였으나 오히려 구분이 모호하다"며 "외곽 순환 환승 시스템을 확충하여 시내권으로 진입이 용이한 노선체계를 보완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청주시가 애초에 시내버스 노선 문제를 진단했던 배차시간 간격의 단축과 노선 부족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원성이 자자하고 신규 개발지역 노선 신설은 오히려 노선 길이를 늘리거나 불편함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정확한 문제인식 제고와 노선 단순화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인력 충원 없는 무리한 배차로 버스노동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며 "버스노동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안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도 이들은 시민 참여 모니터링 시스템도입, 공공자전거·킥보드 등을 연계한 시스템 마련도 요구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청주지역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했다.

개편된 노선안의 주요 골자는 시내를 중심으로 한 간선 노선에서 중복된 노선을 통·폐합하고, 간선과 연계된 외곽지역 지선을 확대하는 것이다.

여기에 각 아파트 단지마다 각 동별로 구불구불 순회하던 버스 노선을 일직선으로 펴 노선을 단순화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개편을 통해 시는 종전 142개 노선을 효율화해 98개로 통폐합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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