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공사·물품·용역 22건 계약 추진

입장~진천도로 공사·미호강 하천 정비
제천 시멘트 공장 주민건강영향 조사 등
총 2천36억2천만원 규모 경쟁입찰 공고

［충북일보］ 조달청은 3월 한 달 동안 총 217건, 3조7천81억 원 상당의 대형사업(물품·용역 10억 원, 공사 100억 원 이상) 경쟁입찰 공고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신규 공고는 166건, 2조4천707억 원, 이월 공고는 51건, 1조2천374억 원 규모다.

3월 공고 예정 물량은 2월(1조5천485억 원) 대비 139.5%(2조1천596억 원) 크게 증가된 수준으로, 이는 대형공사 물량, 1천억 원 이상의 물품 대형사업 발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과 관련된 사업으로는 공사 4건, 물품 3건, 용역 15건 등 22건에 대한 경쟁입찰이 추진되며 사업금액은 총 2천36억2천100만 원 규모다.

이달 입찰이 예정된 공사로는 △입장~진천 도로건설공사(사업금액 791억600만 원) △미호강 인산지구(진천군 문백면, 이월면 일원) 하천정비사업(323억2천500만 원) △미호강 미잠지구(진천군 이월면 일원) 하천정비사업(275억2천600만 원) △미호강 구곡지구(진천군 초평면, 문백면 일원) 하천정비사업(272억3천800만 원)이다.

입장~진천 도로건설공사는 종합심사낙찰제로, 미호강 하천 정비 3건은 간이형 종합심사낙찰제로 계약이 진행된다.

입장~진천 도로건설공사는 천안시 입장면과 진천 백곡면을 잇는 국도 건설사업이며 미호강 하천정비사업은 미호강 범람으로 인한 농토·인가의 홍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적인 하천관리, 이용, 보존 및 주민의 생활기반 등 항구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물품으로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급자재 구매(충청내륙1-2, 아스콘 총액, 40억9천600만 원)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급자재 구매(충청내륙1-2, 레미콘 총액, 23억9천700만 원)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급자재 구매(충청내륙1-1, 아스콘 총액, 10억3천600만 원)이 각각 적격심사 방식으로 입찰에 부쳐진다.

용역사업으로 △(가칭) 충주 화곡초등학교 신축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28억8천700만 원) △동면-진천(2공구) 도로건설공사 건설폐기물처리용역(24억1천800만 원) △동면-진천(1공구) 도로건설공사 건설폐기물처리용역(17억6천700만 원) △옥천군 청성 석성리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 건설사업관리용역(전체분, 1차분, 23억1천만 원) △진천고 그린스마트스쿨 조성공사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21억2천400만 원) △영동-용산1-2 도로건설공사 건설폐기물처리용역(13억7천400만 원) △옥천군 금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11억3천200만 원) △옥천군 청성면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건설사업관리용역(17억8천만 원) 등은 적격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아울러 △영월·제천 시멘트공장 주변 주민 건강영향조사Ⅱ(10억 원)을 비롯해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 수요에 따른 2024년도 교(원)장 자격 해외교육 체험연수 △1사업(스웨덴·핀란드, 21억7천100만 원) △2사업(독일, 22억 원) △3사업(스위스·이탈리아, 21억2천100만 원) △4사업(덴마크·네덜란드, 22억2천500만 원) △5사업(미국, 22억800만 원) △6사업(뉴질랜드, 21억8천만 원)은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된다.

한편 조달청은 오는 9월부터 조달청 비축물자 이용업체는 비축물자를 제조, 가공하지 않은 상태로 타인에게 재판매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불공정 조달행위와 비축물자 재판매(전매) 여부에 필요한 조사를 위한 국세청 전자세금계산서와 관세청 수출입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근거가 담긴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개정안은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다만 부도·파산 또는 생산중단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는 조달청장 승인을 받아 비축물자 재판매를 할 수 있게 된다. / 안혜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