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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 국립충주박물관에서 관람

국립중앙박물관 '국보·보물 다수' 충주 이전 밝혀

  • 웹출고시간2023.08.27 13:42:53
  • 최종수정2023.08.27 13:42:53
[충북일보] 국보 102호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이 국립충주박물관에 전시된다.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사업 현장 설명회가 지난 25일 충주시에 소재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추진 경과와 건축계획, 전시 기본계획 등을 시민에게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설명회에는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 조길형 충주시장,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문화계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중앙박물관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을 충주로 이관하기로 했다.

또 현재 여러 곳에 분산해 보관 중인 국보급 중원문화권 유물들도 국립충주박물관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를 주도한 이종배 의원은 "국립충주박물관은 정치권과 시민이 힘을 모아 어렵게 유치한 만큼, 역사적 박물관으로 건립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용 중앙박물관장은 "충주박물관 전시품 내용을 알차게 채워 중원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충주박물관은 2019년 12월 건립을 확정한 뒤 2020년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거쳐 2021년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했다.

당선작인 온아건축사무소의 '중원차경 풍경을 거닐다'는 탄금공원 내 수목을 조경 환경에 적용하고 내부에는 근경, 중경, 차경을 활용해 다양한 경관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2월 건축설계 용역에 착수했고, 현재 설계가 마무리 단계다.

충주시는 국립충주박물관 진입로 확장 등 기반 시설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국립충주박물관은 484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전시실과 유물 수장고, 어린이관, 교육실 등의 시설을 갖춘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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